밀양백중놀이와 무안용호놀이 - 밀양 아리랑 대축제
밀양 백중놀이와 무안용호놀이...용호놀이는 흡사 고대 전투를 보는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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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대축제에 가게 된 목적은 바로 '밀양검무'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현재 남아 있는 유명한 검무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검무인 '진주검무'는 진주성 촉석루에서 매주 열리는 진주시 무형문화재 상설 공연으로 인해 비교적 접할 기회가 많은데 반해 밀양검무는 아직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듯 하다.
마침 아리랑 대축제 기간 중 공연이 있어 안 갈 수가 없었다.
공연에 앞서 밀양검무를 복원한 김은희 선생이 밀양검무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했다.
연사로 찍은 김에 움짤 하나 만들어 봄...
밀양 검무는 진주 검무에 비해 무술적인 요소가 많이 배여 있는 느낌이 들었다.
무예도보통지 쌍검 동작과의 연관성 때문인데... 80년대 밀양 검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춤이 무술에 영향을 준 것인지 무술이 춤에 영향을 준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현재 밀양 검무를 배우는 무용수들은 십팔기보존회쪽에서 무술을 익힌다고 한다.
앞으로 종종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과연 언제쯤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