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찾았던 강화도... 그렇게 찾고싶었던곳이었는데 드뎌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역사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곳 강화도 그 속살을 한번 엿보게됩니다
가장먼저찾은곳은 고인돌공원 남한에서 가장큰 북방식고인돌로 굄돌위에 50톤이나 되는 화강암덮개돌을 얹고있네요 잔디밭위에 우뚝서있는 고인돌의 기개가 당당합니다 강화도에는 이고인돌말고도 150여기되는 고인돌이있어서 화순고창의 고인돌과함께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어있습니다
그다음찾은곳은 북녘땅이 아스라히보이는 평화전망대입니다 북한땅인 황해도 개풍군과 연백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망원경으로보면 북한주민들도 보이고 저기멀리 개성의 송악산도보이네요 고성의 통일전망대에서는 그냥 막연하게 저기가 북한땅이구나했는데 이곳에서는 정말 손에잡힐듯나타나니 무언가모르게 가슴한켠이저려오는느낌이들었습니다
평화전망대안에 이렇게 많은사람들이찾아와서 통일의 염원을담은 쪽지를 남기고갔네요
이곳은 고려시대몽고군이 침입했을때 고려고종과 왕실귀족들이 조정관료들과함께 피난해서 개성에있던것과 똑같은 궁을지었던 고려궁터입니다 외규장각이있었던곳이기도하구요 하지만 지금은 모두불타없어지고 터만남았고 현재는 강화동종과 유수부의 동헌인 명위헌 이방청건물만남아있습니다
건물이 상당히 독특하죠? 우리나라최초의 성공회성당입니다 경복궁공사에참여했던 도편수가 건축을했고 팔작지붕과 단청 양반고택같은 마당의 한옥구조에 기독교신건축양식 사찰의 종과 흡사한범종등 불교사찰양식을 모두수용하여지은 독특한건물입니다
전등사에왔습니다 아내가 힘들거같아서 정문으로 안들어가고 옆으로난 남문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전등사로들어서니 수령600년의 은행나무옆에 죽림다원이있네요 과거 승병들의 초소였다는데 지금은 목탁소리를들으며 차를마시기에 좋은곳같습니다
전등사뒤로난 작은 오솔길을 올라서니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어있었던 정족산사고가 나타나네요 이곳에서 등을돌려 바라보니 소나무한그루너머로 강화의땅과 바다가 눈에들어옵니다 두팔을벌려 시원스레 한껏 공기를 들이켜봅니다
동막해수욕장 물이 따뜻하더군요 ㅎㅎ 해수욕을 즐긴다기보다는 햇빛에비치는 바다와 갈매기들을 구경하기에 좋았던거같네요 *^^*
강화도에서 나와서 부천의 아인스월드에왔습니다 세계의 유명고건축물이나 문화재를 미니어쳐식으로 축소해놓은곳 한눈에 세계여행을 즐길수있는곳이더군요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도움이 될거같아요 연인들의 이곳저곳서 사진찍기좋을거같구요 이렇게 강화도와 부천아인스월드여행을마쳤습니다 강화도에서는 마니산참성단과 석모도를 못다녀와서 아쉬웠구요 부천에서는 그많은 아기자기한 박물관들을 못다녀와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다음에 또... 라는 기대감이있기에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고색창연한역사문화와 아름다운 풍광이있는 강화도 그리고 아기자기한 세계의 건축물들이있는 부천의 아인스월드로 여러분들도 한번 떠나보세요 즐거운 여행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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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오스의 여행떠나기 원문보기 글쓴이: 에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