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8년 전에 출간되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개정증보판이다. 안정과 질서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했던 조선왕조의 500년 역사를 정리했다. 개정판에서는 기존의 각 왕들의 가족 관계와 가계도를 수정 보완했고 조선왕조의 세계도(世系圖)를 한 장에 담아 붙였다. 또 일반 백성들의 삶에 관한 부분을 추가했고 훈민정음의 창제과정과 그 내막에 얽힌 비밀을 자세히 소개했다. 대중 역사서의 대명사답게 쉽게 쉽게 읽힌다. |
저자 소개 |
박영규
1996년 밀리언셀러「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한권으로 읽는' 통사 시리즈를 발간하여 역사서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켰다. 그 외에도「세종대왕과 그의 인재들」「조선의 왕실과 외척」「환관과 궁녀」등의 역사서가 있다. 역사서 외에 역사 문화에세이「특별한 한국인」, 서양철학사「생각의 정복자들」, 불교 선담집「달마에서 성찰까지」등의 사상서가 있다. 1998년에 중편소설「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신인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작품에는 대하역사소설「후삼국기」(전5권)과 장편「그 남자의 물고기」가 있다.
|
책 표지 글 |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룬 인본주의의 나라 조선왕조 오백년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국운이 다한 고려를 대신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조선은 온화하고 안정된 정치사상을 기반으로 성리학적 이상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안으로는 민의에 부합하는 정치로 질서를 다잡고, 밖으로는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취하는 외교정책으로 국가의 위상을 확립했다. 조선은 폐쇄적이고 고리타분한 사회가 아니라 대단한 정열과 무게가 내재되어 있는 깊이 있는 세계였다. 그 세계 속에 항상 새로운 어떤 것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나약하고 소극적인 사대주의 국가라는 인식은 이러한 조선의 참모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오해일 뿐이다. 과거가 아닌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현재의 역사 조선.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유산이며 가장 정통한 역사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으로 정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