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가이드
SPACE 방법
●Sins to confess(자백해야 할 죄들)
●Promises to claim(붙잡을 약속들)
●Actions to avoid(피해야 할 행동들)
●Commands to obey(순종해야 할 명령들)
●Examples to follow(따라야 할 모범들)
애굽 사람을 죽인 모세
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 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그른 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가로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바로의 낯을 피해 도망감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 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무리에게 먹이니라
18 그들이 그 아비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비가 가로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19 그들이 가로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무리에게 먹였나이다
20 아비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리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라 하였더라
[단어설명]
주재/우두머리. 통치자.
미디안/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가 낳은 미디안 자손들이 살던 곳으로 팔레스타인 남쪽, 아카바만 동편에 위치한 지역이다.
르우엘/미디안의 제사장이며 모세의 장인. ‘이드로’라고도 나온다(출 3:1).
11 One day, after Moses had grown up, he went out to where his own people were and watched them at their hard labor. He saw an Egyptian beating a Hebrew, one of his own people.
12 Glancing this way and that and seeing no one, he killed the Egyptian and hid him in the sand.
13 The next day he went out and saw two Hebrews fighting. He asked the one in the wrong, Why are you hitting your fellow Hebrew?
14 The man said, Who made you ruler and judge over us? Are you thinking of killing me as you killed the Egyptian? Then Moses was afraid and thought, What I did must have become known.
15 When Pharaoh heard of this, he tried to kill Moses, but Moses fled from Pharaoh and went to live in Midian, where he sat down by a well.
16 Now a priest of Midian had seven daughters, and they came to draw water and fill the troughs to water their fathers flock.
17 Some shepherds came along and drove them away, but Moses got up and came to their rescue and watered their flock.
18 When the girls returned to Reuel their father, he asked them, Why have you returned so early today?
19 They answered, An Egyptian rescued us from the shepherds. He even drew water for us and watered the flock.
20 And where is he? he asked his daughters. Why did you leave him? Invite him to have something to eat.
▧ 오늘의 명구 / 막중한 시련은 거대한 임무를 맡기 위한 필수 코스이다.―톰슨
▧ 오늘의 말씀
애굽 사람을 죽인 모세(2:11~14)
구속받은 자는 다른 영혼을 건져내어 여호와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세는 ‘물에서 건짐받은’ 사람입니다. 이제 본문은 남을 건져내는 자로서의 모세의 삶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모세가 장성한 후에”라는 말 속에서 모세가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소유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애굽 사람이 자신의 형제를 치는 것을 보고 애굽 사람을 쳐죽이고 형제를 구합니다.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라는 말 속에서 이런 모세의 행동이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두 히브리 사람의 싸움을 보고 잘못을 한 자에게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라고 한 모세의 말은 동족에 대한 그의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해 줍니다. 흔히 우리는 자신의 구속만을 생각하고 이웃과 민족을 위한 구속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나에게는 이 땅의 억눌린 자들과 갇힌 자들에게 복음을 통하여 자유를 선포할 책임이 있습니다.
바로의 낯을 피해 도망감(2:15~20)
모세는 자신을 죽이려는 바로를 피신하여 미디안으로 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미디안 제사장의 일곱 딸을 만납니다. 그들은 아비의 양 무리들에게 물을 먹이려 하나 힘센 목자들에게 눌림을 당하는 연약한 자들이었습니다. 모세는 연약한 그들을 도와 양 무리에게 물을 먹일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바로의 낯을 피해 도망 온 피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연약한 자들을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는 자”로 나타납니다. 물에서 건짐을 받았던 그는 억압과 눌림 속에 지내는 연약한 자들을 건져내는 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 능력을 연약한 자들을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탓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아직도 주변에는 나보다 연약한 자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 오늘의 묵상
가위를 드신 하나님
꽃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꽃줄기를 일직선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잘라야 한다. 그러면 물을 흡수하는 면적이 훨씬 넓어져서 싱싱한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다. 병에 약한 꽃나무는 줄기를 대각선으로 자르고 그 자리를 불로 태운다. 불로 태우면 물을 흡수하는 힘이 강해지고 나무의 부패도 막아 주기 때문이다. 병든 꽃에 가위를 대지 않으면 그 꽃은 곧 시들어 버리고 주변의 꽃들에게도 병을 옮기게 된다. 그래서 노련한 정원사는 꽃나무에 가위질을 해야 할 때를 안다.
하나님이 사람을 훈련하는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한 인간을 성숙한 인격체로 만들기 위해 줄기를 자르는 아픔을 주신다. 그것이 부족할 경우에는 불에 태우는 따끔한 고난도 주신다.
역경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역경 없는 인생은 건조하다. 바다에 적당한 파도가 있어야 윈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의 고난은 필요한 아픔일 뿐이다. 고난이 두려워 피하려는 사람에게 역경은 거대한 파도처럼 두렵게만 느껴지는 법이다.
- 삶이 당신을 속일지라도 / 임한창
▧ 더깊은 묵상
●나는 형제들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습니까? 또한 나의 민족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이 있습니까?
●나는 주변에 있는 연약한 자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 자신의 문제 해결에만 급급하고 여유가 있을 때에만 다른 사람을 돌아보았던 저의 이기적인 마음을 용서해 주소서. 어느 상황에서든지 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를 눈여겨보게 하시고, 그 필요를 채우는 데 성실한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