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BS 1TV 생방송 540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 중 이 가을의 끝을 잡고~ 떠나는 기차여행! 이라는 코너에 직접 출현하여, 기적사 소개 및 기차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실제 녹화는 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11:00-11:20 20분간 실시)
본 방송은 2009.10.30(금) 17:40-18:00(20분간) 방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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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540 스튜디오 낭만체험! 가을에 떠나는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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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0 낭만체험! 가을에 떠나는 기차여행~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대략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장인물은 생방송 540 스튜디오 MC 최연수님
일반 방청객들 그리고 저(박준규), 한국철도공사 본사 여객본부 홍영미 차장님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기차여행을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 철도공사 홍차장님은 철도공사의 입장에서 기차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한 이야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문 : 인터넷 카페에 '기차 여행기를 적는 사람들' 이란 모임을 만들어 두셨는데, 카페 소개 좀 부탁드릴께요.
답 : 다음 카페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은 2001.12.11 개설되어, 회원수가 대략 15,000명 정도
회원님들이 기차여행을 하시고 사진과 글을 후기로 올릴 수 있는 연령, 성별구분없는 자유로운 공간
기차여행모임은 1~2달에 1~2번정도 실시하며, (테이블 위에 준비해 놓은) 카페 단채사진집을 펼쳐 보여주면서......
문 : 요즘에 날이 좋아서 자전거나 자가용을 이용한 나들이를 즐기는분들이 늘었는데, 기차여행만의 매력이라면 뭘까요?
답 : 넓은 창 너머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시골풍경을 보며 기차여행의 낭만을 느끼고,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시골청년의 모습을 보며 웃어보기도 하고,
화장실, 세면대, 열차카페 등 부대시설로 불편함이 없으며,
기차역에서 타고 내리는 분들을 보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며,
무박2일 때는 훌륭한 호텔로 변신하는 야간열차의 묘미......
문 : 기차여행 할 때, 꼭 챙겨야 할 소지품이 있다면?
답 : (테이블 위에 준비해 놓은) DSLR, 기차시간표 책자, 여행관련 책자(작은 휴식을 꿈꾸다! 간이역 여행, 기차 타고 떠나는 여행 등), 메모지와 펜을 소개를 하며 설명
예전 여행을 기록했던 메모를 펼쳐보이며 설명을 함(글씨가 엉망이라 너무 민망 ㅠ.ㅠ
문 : 기억에 남는 여행지?
답 : 보통 기차여행이라 하면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기차여행을 떠올리지만, 여기서는 기차역 자체가 훌륭한 관광지가 되는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한다.
호남선 연산역-서대전역에서 열차로 25분 정도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며, 보통 손님들이 타고 내리는 기차역의 기능 외에 역 직원 직접 철도문화체험을 하여, 어린이 동반 가족손님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새로운 열차인 KTX-2, 누리로호 모형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일일명예역장체험으로 미래의 철도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옛날 딱지표라고 불리는 에드몬슨 승차권체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증기기관차에 사용되었던 오래된 급수탑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항선 청소역-1960년대의 역사로 주위의 역전상회 등의 모습을 보더라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거꾸로 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2006년에는 문화재청에서 근대유형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역사적인 가치가 평가되고 있으며, 뒤로 보이는 오서산의 경치가 멋지기에 각종 TV, 드라마의 명소가 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여행을 하다가 아주머님들을 위한 연계관광코스로 광천역 새우젓갈 쇼핑도 좋을 듯하다.
문 : 여행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을 것 같은데?
답 : 제가 2004년에 부산에서 보성까지 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데, 오늘도 어떤 분이 옆에 앉을까 내심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약간은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할머님이 큰 보따리를 가지고 오시더군요.
너무나 안타까움에 일단 제 자리(창측)으로 바꾸어 드리고, 보따리를 선반으로 올려 드렸더니,
보따리에서 뭔가를 꺼내 주시는데, 따끈따끈한 가래떡이었습니다.
떡이 어찌나 맛이 있던지, 그런데 너무 뜨거워 입천정을 데어 버렸습니다.
나중에 내리실 때에도 보따리를 내려드렸는데, 마산에서 아드님집인 광양으로 가는데 너무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가래떡 할머니가 떠오릅니다.
그 외에 TV화면에 대전->충주 열차를 타고 갈 때 홍차장님이 탄금대, 제가 충주호를 간단히 소개를 해드렸으며,
가을 막바지 추천 여행지로 민둥산 억새(정선), 내장산 단풍(정읍)을 간단히 소개를 하였습니다.
TV출연을 하니, 약간은 얼떨떨하군요.
박준규 올림
첫댓글 와~대단하시네요~~읽으면서 저도 좋은 에네지와 도전의식을 받구요ㅎㅎ ~~맞아요~! 기차 차창너머에는 항상 넒은 세상 있었는데...왜 마음을 가두고 살았는지~~.기차타고 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사회의 축소판을 느낀다는말....마음의 눈이 있는 분의 느낌은 이렇게 다르시네요 ㅎㅎ^*^~오소산 등산도 갈겸 그귀한,청소역은 꼭 가봐야겟어요 ㅋ
tv에서 언급한 곳은 나중에 한 번 방문하심이
와... 기차여행의 묘미가 이런거군요.. 추천해주신 여행지 기억할께요. 가보고싶네요. 수고하셧어요 ^^
감사합니다
박본좌님께 경배~! 충.성 <-_-
헐.......
겨울 전 하이원 스키 열차로 기차여행을 한번 할듯 싶네요 ^^
올해는 하이원 스키열차가 운행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일반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셔야 할 것 같군요.
추천해주신 여행지 시간내서 꼭한번가봐야지~
우와^^ 저도 잘 봤습니다 저희상품도 소개가 되고 티비에서 홍영미차장님도 아주 이쁘게 나오시고 지기님의 멋진 기차여행의 소개도 잘 봤어요 기차여행의 참묘미를 잘 살려주시고 ^^ 멋진방송 아주 잘 봤슴당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홍차장님이 말씀하신 상품이 철원 고석정 대전홍익관광 상품이었군요, 끝내고 나서 차장님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를 타고 부산을 가면 소나무 13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 못했다고 혼나는 거 아닌가 몰라 하시더군요 ㅠ.ㅠ
소개해 주신곳 모두 가보고 싶네요
추후에 시간이 되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방송 잘보았습니다. 역시나 전문가 이시더군요.
참 제 직장이 바로 근처 이었는데 현장에서 뵙지를 못해 아쉽네요.. 대전에 오시면 언제 한번 연락하세요ㅕ..
아 오래간만입니다, 그러고보니 깜빡했네요 죄송, 추후에 대전 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감사합니다, 본방송일날 시청했다면, 혹시 대전에 계신 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