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Brightman
크리스탈처럼 영롱한 목소리를 가진 사라 브라이트만은
오페라의 유령 이나 캐츠로 잘 알려진 최고의 뮤지컬 가수일 뿐 아니라,
대중음악에서 고전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해 내는 완벽한 가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이들은 그녀를 가리켜 크래시컬 팝 싱어의 여왕이라고도 부른다.
1960년 8월 14일 영국의 버크햄스테드에서 태어난 사라 브라이트만은
일찍부터 예술적 소양을 쌓으며 성장하였다.
예술전문학교와 왕립음악학교를 거치면서 점차 자신의 꿈을 키워갔으며
노래에서 뿐만 아니라 무용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청순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사라 브라이트만은
두 번에 걸친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여인이었지만
그 시련의 순간을 오히려 인생의 전환기로 바꾸어 내었다.
1986년에는 그녀를 위해 만들어진 최고의 뮤지컬 [The Phantom Of Opera]에서
크리스티나 역을 맡으며 최고의 뮤지컬 가수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사라는
88년 Drama De나 Award의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뮤지션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이른다.
1990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의 6년간에 걸친 결혼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지나친 나머지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피할 수 없었던 사라 브라이트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열정을 불태운 한 여인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비춰지고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Amigos Para Siempre'를 불러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고,
콘서트활동과 앨범작업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던 그녀가 본격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앨범 [Timeless]를 발표한 1997년 이었다
세계 챔피언인 권투선수 헨리 마스케의 은퇴경기에서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함께 부른 'Time To Say Goodby'가 담겨져 있어
더욱 앨범의 가치를 빛내주었고,
영화음악, 종교성악곡, 오페라 아리아, 팝음악 등 폭넓은 레파토리를 담아내어 그녀의 진가를 드러낸다.
사라는 유려한 가창력 뿐 아니라
고음에서 나는 맑고 순수한 느낌과 저음에서 나는 거칠고 싸늘한 느낌까지
다양한 음색의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단순히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
게다가 매춘부에서 천사까지 다양한 역을 소화해 내는
그녀의 표정과 연기력은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뮤지컬 가수임을 확신케 한다.
하지만 더이상 사라를 뮤지컬 가수라는 이름안에 가둬 놀 수 없게 됐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이혼한 이후 그녀는 뮤지컬 이외에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라는 최근 들어 클래식 음악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혼 후 최근까지 그녀는 이태리의 밀라노에서 벨 칸토 오페라 창법을 배웠고,
영국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가졌고, 일본에선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순회 공연을 했다.
이 공연에서 그녀는 헨델과 푸치니,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와 거슈인과
로위의 뮤지컬 넘버를 불러 뮤지컬 가수로서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
그리고 EMI/Angel을 통해 브리튼이 영국 민요를 편곡한 곡들을 음반으로 내놓기도 했다.
제프리 파슨스가 반주를 맡은 이 음반에서 그녀는 전통적인 클래식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라 브라이트만이 뮤지컬 배우에서 진정한 가수로 탈바꿈한 것은 지난 97년.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부른 'Time To Say Goodbye'가
수록된 앨범 [Timeless]를 발표하고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뮤지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부인 등 그의 유명 뮤지컬의 히로인 등 여러 타이틀을 뒤로 하고
전세계적으로 음반을 300만장(국내 16만장 판매) 판매한 대형가수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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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말 아침을 이리도 곱고 아름다운 명상음악을 주셨군요.. 저는 이 곡을 들으면 가을녁 황혼이 드리운 해변가를 스카프 드리우고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이듭니다.. 한 때는 보첼리와 브라이트만이의 Time To Say Goodby 를 차에달고 다닌적도 있었지요.. 젬마님 덕분에 예감지수 높은 주말을 꿈꿔보며 머물었습니다.. 젬마님도 예상에 없는 행운까지 검어쥐는 주말 되시어요^^*
영혼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르는 사라 브라이트만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한동안 어떤 이유로 멀리 하다가 이제는 자유로와져서 올렸습니다.고맙습니다.포근이님 댓글 자체가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들었습니다. 햇살 비치는 숲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네요.
현실세계에서 잠깐 어느 곳으로 외출한 기분이 드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잘들었습니다. 올 2월 내한공연때 Time to say goodbye와 The Phantom of Opera등 열창했어요, 나도 소리 넘 질러 목터질 뻔 했어요 ㅎㅎㅎ
4~5년전 사라 브라이트만 노래를 제가 좋아한다 걸 아는 한 친구에게서 사라 브라이트만의 DVD를 선물 받았습니다.참 황홀할 선물이였지요.2월 그 공연을 가고 싶었는데 참 비싸서 제 DVD로 만족하였습니다.
천상의 목소리 사라브라이트만..너무 좋으네요..듣고있으니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예요..저도 평소에 사라브라이트만 즐겨듣습니다..
네,천상의 목소리를 갖고있는 아주 매력적인 여인이기도 하고요.
한참 듣고 갑니다. 젬마님!! 신나고 재미있게 주말 보내세요.*^^*
집안 일을 하는 날은 참 여유로워 좋습니다. 오늘이 그러네요.혼자 있을때 음악을 들으며 집안 일을 합니다.재미는 없지만 참 좋습니다.즐거운 휴일이 되세요.나영님
오늘 나폴리 카페를 사라 브라이트만이 점령했습니다.... 모두들 같이 들으며 행복의나라로~~~ 감사드립니다...
이냥반 할매가 인도 사람이라면서요? 젊은 시절 한때 이냥반 음반을 사서 듣고 다녔는데... 연세 들어도 똑 같네요.
사라 브라이트만이 양반인줄 오늘 알았어요...^^
지금 인냉 거는거죠? 어진내님???
참 마음이 고요해 지는 맑은 노래예요. 천상의 목소리, 외모, 연기력까지 고루 갖춘 쉽게 나오기 힘든 대형가수이지요. 브라이트만과 화해를 하셨나 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