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어제는 와이프와 정기 연주회를 갔다.
7시부터 시작한 감리신학대 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1부만 보고 나왔다.조금 지루했고,와이프가 멀리서 오느라 저녁을 못먹어서 아쉽지만 나와서 식사를 서해안 해물 칼국수집서 하고 있는데 방송에서 야구를 한다.4회초까지 0:0 그러나 이대은의 연속안타와 김재호의 에러로 어느새 3:0.장소는 도쿄돔.배가 고픈 와이픈 허겁지겁 먹기 바쁘다.난 마음이 바쁘다.그렇게 5회초까지 보니 와이픈 식사를 마쳤다.식당에서 식사하던 사람들도 3:0이라하니 실망을 하는 장탄식이 나온다.나 또한 같은 마음이다.북한에게 축구를 지는건 용서가 되지만, 일본에겐 어느 종목을 막론하고 전부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데, 안타깝다.그렇게 식사후 집에 도착하자 피곤해서 그냥 잤다.10시쯤...2시다.
기상시간이다.성경을 3시30분까지 읽고,손폰의 인터넷을 본다.4:3역전이란다.럴수 럴수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요즘들어 한국의 스포츠는 그렇게 큰 재미를 못느끼는 나로서는 오랫만의 낭보다.
모대학교수의 위안부 망언으로 화가 났던 참에 정말 가
슴 시원한 승리다.그것도 9회의 역전이다.언제부턴가 일본과의 스포츠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아주 어렸던 초등부터 그렇게 생각했다.정말 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스포츠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우리의 인생도 마찮가지다.결과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지금 조금 힘들고 괴롭더라도 울 선수들의 9회의 역전 드라마처럼 아직 우린 5회밖에 안뛰고 있다.아직 장장 4회나 남았다.그러고 보니깐 인생은 야구다.우리가 90년동안 산다면 이제 반환점 조금 돌았을 뿐이다.아직도 4회나,아니 40년이나 남았다.길게보자.당구도 모두 길게쳐야 잘 맞는다고 한다.그러니 지금 조금 지고 있더라도 9회 마지막의 대 역전 드라마가 우리네 인생에도 없으란 법이 없다.아니 있다.반드시 있다.아니 없으면 만들면 된다.
어제의 한일전 야구에서 힘을 얻었다.
친구 내지는 선배님/후배님들? 지금 조금 지고 있더라도 언젠가는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쓰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건강만 하다면 뭐든지 가능합니다.전 믿습니다.
반드시 기회는 온다.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절대 안온다입니다.와도 왔는지 모름니다.그러니 울 모두 건강하고 언제가 올 기회를 꽉 잡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합시다.이젠 올해의 달력도 한장 조금더 남았습니다.올해는 그냥 넘어가고 내년부터금연,금주
하자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실천하려면 지금 당장 실천하시길 바랍니다.내년 년초가 되면 또 무슨 핑계를 찾아서 실천을 못하게 됩니다.50년 조금 넘게 살아보니 이젠 좀 알겠습디다. "right now"하려면 지금 당장 하시길 바랍니다.어제의 한일 야구경기를 보고 몇자 적어봅니다.건강한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피에쑤 : 대역전 드라마의 현장에서 1루 주루코치를 하고있던 김평호코치가 나의 대학동기입니다.이건열 청소년 대표 감독과 모교 야구를 빛낸 친구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자랑스런 친구들입니다.결승에서 멕시코든 미국이든 이겨서 대한민국의 기개를 만천하에 떨치길 간절히 기원합니디.고맙고 사랑합니다.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오늘도 화이팅하는 금요일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