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추억의 물건, 추억의 사진, 추억의 장소, 추억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손때묻고 너무 닳아버린..다른 사람에겐 그저 허름해 보이는 물건이..
자신에겐 힘든일을 이겨내고, 그냥 바라만봐도 힘이 되는 물건과 추억이 될수도 있지요..
너무 오랫동안 봐오고 만져오고 그 자리에 있어서..
아무리 허름하고 닳아버려서 사용할순 없지만..도저히 버릴수가 없는..
이제 그것들이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것 또한..얼마나 즐거운 일인가요..
"옥수수맛 쫄쫄이" - 학교 앞에서 연탄불에 구워먹던 쫄쫄이..
"쫀듸기" - 이건 불에 안굽고 걍 먹었던..설탕이 뿌려져있어서 어렸을때 무지 좋아했었어요..
"밭두렁" - 잠시 잊고 있었던 추억의 불량식품..그땐 이게 왜 불량식품인줄 몰랐는뎅..
"아폴로" - 이건 한번에 쭉 먹어야 제맛인데..ㅋ그러기 위해선 저걸 살살 주무르면 말랑해질때 '쏙' 빨아먹어야하죠~~
하이라이트.. "쪽자", 혹은 "뽑기" 표준어로는 "달고나" 각 지역마다 단어가 틀렸었죠..
요거 먹을려고 학교 앞에서 친구들이랑 쭈그리고 앉아서 성공시키고 말겠다고 했었죠..
모양따라 안 부러지고 성공하면 한개 더 준다는 말만믿고 집에 가지고 않고 이거 한적이 있는데..
갓 국민학교 입학할때 이거 때문에 손에 상처도 생겼지만..*^^* 그 상처볼때마다 추억의 쪽자가 생각나네요..
호박꿀 맛나
이거 한번 씹으면 안에 있는 호박의 건더기를 모아 논듯한 액이나온다.
하지만 맛은 있다
평가:★★★
꺼벙이
아마 꾀돌인가로 이런 비슷한게 있는 걸로 아는데 바삭바삭하니
맛있다 한입에 그 한봉지를 다 털어 놓으면서 먹으면 더 맛있는걸로 생각 한다
지금은 없고 대신 이름만 틀리고 비슷한 "코코빔"이 있단다.
평가:★★★★
돈부인가? 동부인가?
그냥 밀가루 튀긴거에 팥을 아주 약간 덮어 놓은듯한 이상한 맛이다
어른들은 이걸 좋아하시던데 이해가 안간다.
평가:★★
맛기차 콘
이거 아주 약간의 옥수수 맛이 나지만 아주 맛있다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는 소문이....
아직도 문방구에 건재한다. 불량식품계의 왕자...
평가:★★★★
똘똘이(이름이 좀 그렇다)
뭘까? 그 생선을 말려 논듯한 맛이난다 개인적으로 생선을 싫어하기때문에
평가:★(너무 억지잖아!)
이름 평가가 어려움.. 먹는 테이프?
테이프같이 생긴이것은 입속에 넣으면 바로 스르르 녹아버린다
라면 처럼 후루룹 먹을수도 없다 하지만 맛있다
평가:★★★
드디어 나오셧다 설탕과자!(예측)
뽑끼로 얻을수있는 아이템! 칼이나 총 잉어등 많은 모양이 있지만
단연 최고는 왕잉어님! 불량식품계의 왕!! 아으~ 감격 스러워
평가:★X300
밭두렁
옥수수를 소금에 약간 절여서 말린듯한맛이난다
까끔 이거먹다 이빨빠진 아이들고 있다
아직도 건재한다. 그런데 이름이 ''논두렁'이던가 '밭두렁'이던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불량식품!
평가:★★★★★
피져!
이거 이거 아진짜 말이안나온다 정말 맛있다. 새콤함과 달콤함의 조화!
하지만 여름에는 봉지에 딱달라붙어서 봉지와 함께 섭취를 해야할정도로 까다롭다.
이것도 문방구에 건재한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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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사진은 영초교 57회 선배님의 다음 카페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내 어릴적 좋아했던 과자가 이곳에 다 있네... 별모양 조그마한 쫀뜩이도 문방구에 팔았는데... 지금도 그거 먹고 싶다. 쪽자 모양 잘내면 한개 더 준다고 침발라가며 모양냈는데 실패해서 한개 더는 못 먹었다...ㅋ.ㅋ.ㅋ....
요즘도 가끔 울 아들이 학교앞 문방구에서 사오곤 하는데...엄마 생각혀서란 단서를 붙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