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맛난게조아^^/의 부산국제가야밀면 답사기^^/

[스쿠터라이프]

가끔씩 기분 울적하면 홀로 여행을 가고는 합니다
물론 시간의 제약때문에 먼 곳은 가지는 못하고 주로 기차로 부산을 찾고는 합니다
낯선 도시지만 그래도 왠지 크게 낯설지 않은 곳처럼 느껴지는 곳같습니다
부산 가면 주로 남포동을 갑니다
남포동 국제시장쪽으로 가면 특히 먹거리가 많습니다
물론 크게 비싸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수 있는 음식이 많아서지요^^;;;
남포동에서 우연히 돌고래라는 순두부집이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가
그 곳 1층에 있는 이 밀면집에 갔습니다
왠지 순두부보다 밀면이라는 음식에 눈이 가더군요^^;;;
밀면이라는 음식 먹으면 먹을수록 제 입에 아주 맞는 그런 음식입니다
냉면과는 다르게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일단 밖에서 밀면 2000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메뉴판으로 가격을 확인해봅니다
밀면 보통 2000원 곱배기 2500원 참한 가격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만한 국수 한그릇 보다 더 쌉니다
보통으로 한그릇 주문했습니다
육수도 컵에 한잔 주시던데 추운 겨울에 따뜻한 육수 한잔마시니 속이 따뜻한게 좋습니다
좀 있으니 주문한 밀면이 나옵니다
2000원 짜리지만 모양새는 대구에서 먹은 들안길 부산 가야밀면 4000원짜리보다 더 낫습니다

( 위에 사진은 대구 들안길에 부산가야밀면입니다 제 입에는 그다지 안맞던 맛이였습니다 )
젓가락으로 면을 잘 휘저어서 한입 먹어봅니다
차가우면서도 칼칼한 육수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제 입에는 딱이다 싶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런 맛을 볼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감히 할매밀면집보다 가격대비로는 더 낫지않나라는 생각한번 해봅니다
홀로 여행을 할때는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서 수첩에 기록해 두고 출발하지만 막상 기록의 반의 반도 찾아가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릴때면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들곤 합니다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남포동의 유부전골 개미집의 수중전골 광복동의 일광집의 튀김실국수 부산족발 국제시장 단팥죽등 맛을 더 못본 것이 많네요
남포동 근처만 해도 이외에도 아주 많은 곳이 있는데 부산의 맛집을 다 탐방하기엔는 무리겠지요^^;;;
하지만 아주 가끔 많이 힘들고 지칠때는 또 부산을 찾고 싶습니다^^/

부산 극장앞이에요 파라솔마다 다 맛있는 떡볶이랑 순대볶음 찹쌀호떡을 파는데요
일본분들도 김밥을 많이 사드시더군요 찹쌀호떡 하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그리고 예전에 찍은 부산사진 몇장 올릴께요^^/

부산 용궁사라는 절입니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산 가시게 되면 한번 가보세요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색다른 기분을 느끼실듯 합니다
참 입구에 짚불곰장어집도 많구요 큰 중국집이 하나 있는데 그 곳 해물짜장이 맛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