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가벼운 책을 나누어 읽으려니 읽는 기분이 나지않았지만
단편으로 묶어진 책의 내용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순수함은 세월이 가도 변하지 못하는 단순함을 지닌듯 합니다.
우리나이 칠십인 김영희 작가의
세월의 흔적을 찾기어려운 순수함이- 그저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이 어떤 의미가 되고...
오래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사고방식은
가끔씩 맹하게까지 느껴지니 - 참~ 그렇기도 했습니다.
한 곳에만 올인하고 살아온 날들이 세월을 멈추게 한것은 아닌지 ...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인생"이 있지요-
한 개인의 사생활같은 에세이집은 남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의 성격에 맞는 책인듯 하구요~ ㅎㅎㅎ
그렇게 공연하게 자신의 이야길 하는 사람은 아마도 배짱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나같은 사람은 절대 쓰지 못할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백퍼센트가 아닌 일퍼센트라도 배울것이 있으면 족하다는 나의 지론은 옳다는 생각이구요-
이 책에서도 여러가지 습득하고 기분이 좋았답니다.
작가가 좀더 건강히 오래 작품활동하고
자녀와 같은 종이 인형들과 많은 교감으로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대담하면서도 한없이 여린 작가의 별스러움이 참 독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각 사람들의 "특성" "개성" 이라는 것이 끝없이 생각나더군요-
이렇게 저마다의 모습으로 자신의 역활에 충실한 사람들을 보면
별나 보이기도 하고
그저 너무도 평범해서 그 사람이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기도 하고...
이 책에서도 모성애가 돋보였습니다.
엄마인것...
엄마이기에 그만큼 독특하지 않았나?
아니-
그 이전에 작가의 타고난 유전자가 그 독특함을 나타내어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맞는것 같아요-
타고난 유전자...
정말이지 그것은 어찌할수 없는 강력함이지요-
성인이 되어 조금은 내면 깊숙히 모셔두고 있을수 있지만
때가 도래하면 여지없이 돌출되는 유전자...
나또한 내 유전자를 깊이 인식하고 있으니요-
내가 관심을 갖던 부분들이- 작가의 사생활과 유전자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좀더 예술적인것을 탐구해야 하는뎅..... ㅎㅎ
그래도 작은거 하나 내 마음에 그려 넣었으니 기쁘지요-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틈나는대로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려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답니다.
저와 취미가 닮은 친구들을 만나면 더없이 기쁘겠지요?
그럴날을 꿈꾸며 차곡히 나의 오십대를 가꾸어 갈것입니다.
오래오래 친구들을 만나는 희망을 안고 성실히 살아야지요~
울 친구님들~
무엇이든 가진것을 나누다보면 기쁨의 희열이
우리에게 어린 동심과같은 기쁨과 활기를 줄것입니다.
가진것이 작고 크고는 자신의 기준이지 받는 상대의 기준은 아닐거라 생각듭니다.
작은것이 큰~것이 되는 복된 가슴의 소유자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답니다.
늘~~ 나누는 우리가 되기위해 열심히 생활합시다!!!
오늘도 이 창을 열고 입가에 미소지을 친구들을 생각하면 내 얼굴 전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런것이 기쁨이지요~ 활력이지요~~~
시간은 부족하겠지만 가끔 들어와 일상을 전해주길요~~~~~~~~~~~~~~~~~~~~~ ^*^
모두모두 행복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