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을 위해 KLM에서 커피한잔과 영화두편(인턴,암살)을 봤다. 인천공항에 내려 수하물을 아무리 기다려도 안온다. 한시간쯤 지나서야 수하물이 함께 오지 못해 다음에 집으로 택배 보낸단다. 좀 일찍 알았더라면 한시간 일찍 집에 올 수 있었을텐데--. 큰짐이 없으니 찝집했지만 몸은 가볍다. 김포로 가서 마일리지 적립하고 부산오는 에어부산 또 연착이라 좀더 기다렸다 비행기에서 또 커피한잔 하고 김해에 오니 남편과 상호, 정민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한달만에 엄청 반가웠다. 우린 바로 암소가로 가서 갈비살을 6인분 먹고 집에 오자마자 브라질 이과수에서 산 원두를 갈아서 또 커피한잔을 했다. 머리가 띵하고 피곤했지만 잠이 바로 들지 않았다. 커피를 넘 많이 마셨나? 아무튼 잠시뒤 잠들었나보다.
아침11시 미사에 맞춰 아침먹었다. 우리농에서 떡국떡 사고 둘반에서 소스와 어린잎,토마토를 사서 점심으로 떡국을 맛나게 끓어먹었다.- ㅇ
월요일, 모두가 출근하고 정상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은행도 가고 밖에 나가려 했으나 몸이 자꾸만 갈아앉는다. 10시쯤 대한항공에서 미처 못챙겨온 짐 갖다준다고 전화가 왔다. 10분쯤뒤 짐이 왔다. 짐정리를 하면서 빨래부터 했다. 빨래가 너무 많아 널 장소가 좁았다. 점심먹고 몸이 갈아앉는다. 영화두편(하트오브나우,호세마리아신부의 길)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태극권 가는 날인데 꼼짝하기 싫어 그냥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