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두 목사님에 대한 일화가 많습니다. 그분은 유명한 깡패였지만 예수를 믿고 변화받아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이 신촌 서북교회에서 목회할 때.... 어느 여름날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교통수단이 좋지 않을 때에 보따리를 메고 산을 넘어가는데, 너무 덥고 힘들지만 빨리 올라가서 산 위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좀 쏘이면서 쉬고 가리라 생각하고, 부지런히 올라가서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때라 웃통을 다 벗어 젖히고....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있었습니다.
그런데 맞은 편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올라오더니 김익두 목사님을 쳐다봅니다. 그러면서 다짜고짜 “야! 너 왜... 나보다 먼저 올라왔냐?” 그러더니 막 때리는 겁니다. 이 김익두 목사님이 그냥 맞습니다. 옛날 같으면 당장 요절을 낼 테지만 꾹 참고 때리는 대로 다 맞습니다.
마치 ‘이사 나간 집 굴뚝 부수듯이’ 그냥 때려부수더랍니다. 한참을 때리더니.. 전혀 대항을 하지 않으니까 숨을 몰아쉬면서 씩씩거리고 있더랍니다.
그때 목사님 말씀이 “형님 다 때렸소?” 그러면서 악수를 했는데, 그 손이 아주 대단하거든요...
딱 붙들고 악수를 하면서 한 말이 유명한 일화가 되었죠.... “예수는 내가 믿고.. 복은 자네가 받았네!” 그러더랍니다.
“예수는 내가 믿고 복은 자네가 받았네...” 이 친구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으니까 “나 김익두야!” 하고 말하니까 이 사람이 깜짝 놀라면서 “아이쿠, 죽었구나!” 그러면서 벌벌 떨더랍니다.
“내가 예수 믿기 전이라면 자네는 오늘 여기서 장례식까지 끝나는 건데.... 내가 예수 믿은 덕에 복은 자네가 받았네” 하고 말합니다. “아이구, 그러면 나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뭘 어떡해? 따라와...” 그리고는 그 사람을 데리고 가서 부흥회에 참석하게 하고 예수를 믿게 해서.... 그가 나중에 장로가 되었다고 하는 그런 일화입니다.
이 사람, 술 먹고 행패를 부렸지만..... 김익두 목사님을 만나는 바람에 오히려 예수 믿고 구원을 받으며.... 장로가 되어 교회에 충성하니... 훗날 천국에서 큰 상급을 받는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니까.... 이와같은 일보다도 더 복된 일이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 보면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그랬고, 9절에서도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그랬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고,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다 받는다고 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은혜요 복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복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에게 놀라운 복을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창세기 12:2-3절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그랬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그의 이름이 창대하게 되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그랬습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복을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야곱이나 요셉과 같습니다. 그가 가는 곳마다 복이 임합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 갔는데 그때부터 요셉으로 인하여 보디발의 집이 복을 받았습니다. 심지어는 억울하게 누명을 써서 감옥을 갔는데 전옥이 복을 받았습니다(창39:21).
야곱도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을 갔을 때 야곱으로 인하여 라반의 집이 복을 받았습니다(창30:27, 30). 이렇게 복을 몰고 다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주변의 사람도 덩달아 복을 받습니다. 그냥 옆에 있기만 해도 복을 받아요.... 그런 사람과 손을 잡고 동업을 하면 그의 사업이 불같이 일어납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복의 근원입니다. 그 사람으로 인하여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바로 그런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녀들은 바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고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주시겠다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믿음은 ‘보배와 같다’ ‘정금과 같다’ ‘많은 보화보다 낫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은 성령을 선물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간혹...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으로 인식합니다.
이것은 죄를 지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그때 아담이 말하기를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그랬습니다(창3:10). 왜 아담이 하나님을 두려워 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범죄한 사람은 하나님이 진노의 하나님.. 무서운 하나님으로 인식이 되죠....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신명기 5:6절 이하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마라....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3-4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그러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3-4대까지라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할아버지 죄 값을 내가 지고, 아버지의 죄 값을 내가 지며, 그 저주를 물려받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결코 자손들이 죄 값을 물려받는다거나 저주를 물려받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는 부모의 영향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그 부모의 행위가 3-4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대개 오래 살면 증손자까지 보지 않습니까?...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못 살면 나 자신만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식, 내 손자, 증손자까지도 나의 영향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부모님 때문에 고생하고 산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정신을 차리고 바르게 살았더라면 내가 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부모님이 하나님을 모르고 죄 가운데 살다보니 덩달아 우상숭배를 하게 되고 자손에게까지 그 죄를 답습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의미에서 부모의 영향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습관이 이미 어려서부터 형성되기 때문에 무심코 던지는 부모의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까지도 자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모릅니다. 이처럼 부모 때문에 자손들이 영향을 받고 고생을 하는 것이므로 아비의 죄가 3-4대에 이른다는 말씀의 뜻은 죄 값이나 저주를 물려받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에스겔 18장을 보면, 범죄한 그 영혼은 반드시 죽을 것인데 아들이 아비의 죄악을 담당하지 않을 것이며,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각자가 자신이 범한 죄의 값을 지불하는 것이지 결코 아들이 아버지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아버지가 아들의 죄를 대신하는 그런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죄를 자식이 다 뒤집어쓰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 범한 죄가 아무리 많다고 할지라도 그 죄로부터 돌이켜 바르게 살면 그 죄를 기억도 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운명적으로 타고나면서부터 저주를 받았다거나, 안 믿는 사람처럼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또는 조상의 죄를 물려받아서 그렇다는 등...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모두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신명기 38:15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모든 저주가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음으로 해서 저주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인간이 죽어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그 영혼은 지옥으로 가게 된 것이 저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간들이 받는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가 불순종함으로 받을 수밖에 없는 저주를 속량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지옥의 멸망에서 우리를 건져주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아니함으로 받게 되는 모든 저주를 속량 받았습니다. 지옥의 멸망을 받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마귀의 자녀이었으나 예수님을 믿은 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지옥 백성이 천국 백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저주아래 있었던 불행한 인간이었지만 이제는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을 보면,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입니다. 이 세상 풍속을 좇았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마귀를 따랐으며,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본질상 진노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해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지 아니함으로 구원을 얻지 못하고 지옥에 가게 되는 것은 저주 중에 가장 큰 저주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잘살고 출세하면 무엇합니까? 이 세상을 떠나면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으니, 세상에 이보다 더한 저주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신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저주와 상관없는 축복의 사람이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우리에게는 아직도 타락의 근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축복받은 성도로써... 빛의 아들이 되고 거룩한 행실로 옷을 입어야 될텐데... 자꾸만 죄를 짓거든요... 사도 바울도 이런 고통에 시달리며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구원할 것인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하고 탄색했습니다(롬7:24).
그런데 놀라운 소식이 오늘 본문 14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우리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아시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4-5절에서 예수님은 “사도들과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제자들이 오순절에 이르러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14:16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을 가리켜 보혜사(保惠師)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는 돕는 자, 헬퍼(Helper)를 말합니다. 헬퍼는 돕는 사람, 거드는 사람이란 뜻인데.... 협력자, 조력자, 후원자, 원조자, 지지자, 구조자, 위안자.. 그런 뜻입니다.
높은 산을 정복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사람도 헬퍼라고 하죠... 산악인들에게 있어서 헬퍼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헬퍼가 없으면 그 험악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할 수 없어요...
헬퍼는 그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지리를 훤히 알고 그 지역의 기후를 알고 어디에 뭐가 있다는 것을 다 압니다.
그래서 헬퍼를 잘 선정해서 그의 안내를 받아야만 죽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령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보다 더 유능한 헬퍼가 어디있습니까?....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아시고... 나의 앞길을 아십니다. 나의 필요가 무엇인지... 무엇을 도와 줘야 할지를 잘 아십니다.
그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가면... 은혜의 길로, 복된 길로, 마침내 승리의 길로 가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혼자... 나 스스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나 혼자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나 혼자서는 말씀대로 살 수 없으며, 신앙의 지조를 지킬 수 없습니다.
더구나 나 혼자서는 환난과 시험을 이기고 끝까지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우리를 책임지고 인도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를 도와주는 유능한 헬퍼...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성령께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시며, 절대로 우리를 고아와 같이 홀로 두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요14:18).
성령께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주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며, 때로는 책망도 하시고, 우리를 진리의 말씀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장래 일을 알려주신다고 했습니다(요16:8-13).
뿐만아니라,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할 때 우리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해 주시되,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해 간구하십니다(8:5-27).
이처럼 성령이 우리 개개인을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주장하시는데 실패할 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고 했습니다(롬 8:28).
고린도전서 12:3절을 보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시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진실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성령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성령이 그 안에 계십니다. 그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 회개하게 되는 것, 믿음으로 거룩하게 살다가 천국에 가는 것 이 모두가 성령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1절에 보면,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라고 했습니다. 분명히 죽었습니다.
죽은 자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죽은 자에게서는 아무 것도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죽은 자가 어떻게 바르게 살 수 있으며, 죽은 자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또 죽은 자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100%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위로 구원받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자꾸만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은 아직도 영의 사람이 되지 못하고 육신에 속한 사람으로, 믿음이 어린 젖먹이 신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시기하고 분쟁합니다(고전 3:1-3).
그러나 성령의 은혜가 임하게 되면 죄와 싸워 이기게 됩니다. 장성한 신자가 되고, 신령한 신자가 됩니다. 죄짓기를 잘하던 사람이 죄를 멀리하게 되고, 술을 좋아하던 사람이 술이 싫어지게 되며, 거짓말을 잘하던 사람이 정직하게 되고, 도적질을 하던 사람이 도적질을 그치고 선한 일에 힘쓰게 됩니다. 옛사람이 변하여 새사람으로 바뀌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이 임하면 모든 죄를 회개하고 거룩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믿음으로 살게 되므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고 따라서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에스겔 36:26절을 보면,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새 영은 보혜사 성령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우리 속에 주심으로... 돌덩이와 같이 단단한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뀌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성령을 우리 속에 두어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코 내 힘으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지만 성령이 함께 하시면 말씀대로 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더러운 죄 가운데 살았으나 이제는 더러운 죄 가운데서 구원함을 받아 거룩하게 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령을 받으면... 사람이 변화되고, 말씀대로 살게 되며, 이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물질의 복도 주셔서 다시는 기근의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주받은 황무지와 같은 땅이 에덴동산으로 변하는 것처럼 축복의 사람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신32:10, 사62:4).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분부하신 말씀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으라” 그랬습니다. 전도하는 것도 먼저 성령을 받은 후에 전도하라고 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가장 큰 축복은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믿음으로 성령을 약속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성령이 누구십니까?.. 성령은 하나님의 거룩한 영입니다. 예수님의 또다른 보혜사로서..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이시라면, 성령님은 영으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셨기에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았지만... 성령님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말하는 것이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모든게 다 해결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더 이상의 문제도 어려움도 없습니다.
한번은 모세가 양을 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떨기나무에 불로 임하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애굽 땅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해 내라!” 그때 모세는하나님 저는 말을 할 줄 모릅니다. 혀가 둔하고 말주변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누구관대 바로에게로 가며 이스라엘에게로 가오리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그러셨습니다(출3:12).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모세가 모세...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드온이란 사람이 어느날 추수해서 타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때는 전쟁을 하고 있었던 시기인데 미디안 군대가 무서워서 포도주 틀 속에 깊은 곳에 들어가서.... 숨어서 몰래 타작을 하던 겁쟁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드온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기드온에게큰 용사여!하고 부릅니다. 기드온은제가 무슨 큰 용사입니까? 저는 겁쟁이입니다. 저희 집안에서도 제일 작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그러셨습니다(삿6:16).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겁쟁이도 큰 용사가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책임이 막중하고 부담이 되고 떨리는지... 걱정과 근심이 많습니다.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하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명기 31:8절에서 “여호와 그가 네 앞서 행하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겁쟁이 기드온도 큰 용사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두려움에 떨었던 여호수아도 담대하게 가나안을 정복하고.. 여호와 닛시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오늘 우리도 이 세상 속에서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면서 살게 되는 은혜입니다.
본문 9절에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그랬습니다. 복을 받을 것이다가 아니고, 복을 받느니라... 당연히 받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믿음의 권속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고,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받으며... 믿음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