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붕따우 시는….
정식명칭은 바리아 – 붕따우(Bà Rịa – Vũng Tàu) 성이다. 서쪽으로는
껀져시, 호치민시와 접해있다. 총
길이는 약
162km 정도 이며
그 중
바닷가가 약
100km이고 72km가
수영을 할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다.
이 성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석유와
해산물이다.
붕따우시는 호치민시에서 남쪽으로
125km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변도시로
프랑스의 식민지배
시절부터 호치민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식민당국의 관리들을
위한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이동외과병원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붕따우 시에는 2개의
산이 있다.
하나는 일명
큰 산이라
불리는 249m 의
뜨응끼(Tương Kỳ) 산이고 다른 하나는
일명 작은
산이라고도 불리는170m의
따오풍(Tao Phùng) 산이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유적지로는
큰 산에
있는 화이트
팰리스와 작은
산의 예수상이
있다.
현재
붕따우에는 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롱도이
유전》이 있으며 포스코도 2009년 11월
푸미 공단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냉연
강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l 예수상
붕따우에 있는 예수상은 32m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 있는 예수상(28m) 보다도 높다.즉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예수상이다. 예수상은 따오풍(Tao Phùng- 만나고 돌아가다는 의미를 지님, 170m)이라 불리는 산에 위치해 있다. 일명 작은 산이라고도 한다.
예수상은 응우엔민찌 파올로 신부에 의해 1974년도에 작은산이라 불리는 산 정상위에 세워지기 시작한다. 공사는 잠시 중단되기도 했었으나 1994년도에 완성되었다. 입구에서 예수상에 오르기 까지 793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예수가 양팔을 벌린 길이는 18.40m 이며 예수상 안에는 예수상의 어깨까지 오를 수 있는 133개의 가파르고 좁은 계단이 있다. 이 곳에 오르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붕따우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예수상은 남쪽을 향해 있고 동쪽 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얼굴은 포용력있는 모습이다. 예수상은 또한 중생들을 감싸고 보호해주는 것 같이 양팔을 벌리고 있다. 비록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세워졌지만 예수상의 자세 및 얼굴, 복장 등은 것은 예술적이며 심미적이기 까지 하다. 예수상을
받치고 있는
사각형의 벽면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베드로에게 열쇠
주는 예수’
등의 그림이
동판에 새겨져있다.
따오풍 산에는 산의 이름과 관련된 아주 오래된 이야기 하나가 전해 내려온다.
옛날에 튀이떼 왕에게는 공주가 한명 있었다. 이 공주는 금붕어로 변해 놀러가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 어느날 공주가 또 금붕어로 변해 바다로 놀러 갔다가 마을의 한 청년이 쳐 놓은 그물에 걸렸다. 청년은 잡은 고기가 너무 아름다워서 자신이 머물고 있는 산으로 가지고 올라갔다. 청년은 집 근처 바위에 구멍을 내고 물을 부어 금붕어를 기르기로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와보니 산이 꽃과 과일로 뒤덮여 있었다. 청년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산 속에서 한 아리따운 아가씨가 다가오더니 사랑을 고백했다. 이후 그들은 부부가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옥상자를 손에 든 낯선 사람이 나타났다. 그 사람은 부인을 다시 금붕어로 만들어 옥상자에 붙잡아 가두었다. 청년은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부인이 보고 싶어 부인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았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옥상자 안에서 공주의 두 눈은 눈물로 뒤범벅되었다. 그때부터 금붕어가 된 공주는 5년에 한번만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 작은 산은 이 부부가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되었고 이후 사람들은 그 이름을 따오풍이라 지었다. 따오풍은 베트남 말로 ‘만남과 돌아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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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팰리스 Bạch Dinh(White Palace)
위치 : 붕따우 시 쩐푸 현
화이트 팰리스는 1898년에서 세워지기 시작 1916년 완성되었다. 이 곳은 Paul Doumer
프랑스 총독의 휴양지로 이용되었다. 화이트 팰리스는
Paul Doumer 총독의 딸 이름을 따라 Villa Blanche 라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후 많은 프랑스 총독들이 이곳을 휴양지로 사용하여서 총독궁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도 이 곳은 휴양지와 대통령 및 사이공군 장군들의 회합 장소이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 식지민의 악독함에 반대했던 탄타이 왕(1909-1910 or 1907~1916, 연도 불확실)이 연금됐던 곳이기도 하다. 응웬왕조의 마지막 왕인 바오다이(Bảo Đại)의
휴양지와 남베트남 대통령들의 휴양지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티에우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용하였다고
하여 티에우 별장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트 팰리스는 19세기 말 유럽의 건축물이다. 앞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로 이루어진 작은 숲이 있다. 특히 플루메리아라 불리는 나무가 많았다. 이 건물을 세우기 위해 800명의 죄수들이 10년 동안 노역을 했다고 전해진다.
첫댓글 붕따우는 두번인가 가봤는데 정작 보고 온게 하나도 없네요. 다음번엔 꼭 말짱한 정신;;으로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