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봉하는 '더 서클'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에 입사한 신입사원 메이가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창립자 베일리의 이념에 따라 자신의 24시간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긴장감 있게 그린 소셜 스릴러다.
서클 창립자로 변신한 톰 행크스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철학을 가진 에이몬 베일리를 연기한다. 에이몬 베일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부드러운 카리스마, 인간미 넘치는 배려로 모든 직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지만, 그 이면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연기를 바탕으로 톰 행크스가 그려낼 속을 알 수 없는 에이몬 캐릭터에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턴'은 30세의 젊은 여성 CEO의 모습을 그렸다. 앤 해서웨이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인턴'은 패션 쇼핑몰 회사를 운영하는 30세 젊은 CEO가 70세 인턴 사원을 채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다.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는 창업 1년 만에 직원 220명의 기업으로 성장한 인터넷 쇼핑몰 대표 역을 맡았다. 그는 트렌디하고 당당한 여성 리더의 모습을 보여 신선함으로 주목받았다. 최고 경영자로서 느끼는 중압감과 워킹맘에 대한 선입견에 맞서는 모습을 표현해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화 '조이'도 여성 CEO의 모습으로 사랑받은 작품이다. '조이'는 가난한 싱글맘에서 미국 최고의 여성 기업 대표가 된 조이 망가노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오직 꿈을 향해 질주하는 발명가이자 기업 경영자인 조이 망가노 역을 맡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주목받았다. 영화에서 조이는 가정주부의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린 혁신적인 청소용품을 개발해 초대박을 치다가도 파산지경에 이르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다. 모든 역경을 악바리 근성으로 이겨내며 꿈을 이루는 조이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