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고 반갑습니다. 정말 덥습니다. 저는 원래 더위를 잘 타지 않는데 금년에는 조금 다릅니다. 동덕님 모두 도체 보중하시길 심고드립니다.
8월24일 오후 5시에 대연교구에 도착하였습니다. 동암 안동한대연교구의 교화부장은 너무 일이 많이 밀려 감사장이신 조태환선도사님께서 일찍 오셔서 청소를 손수 해 주셨습니다. 80세가 지나신 숙덕어르신이신데.. 인사를 드리고 날씨이야기 등을 나누었습니다. 가시면서 정말 정성을 다하여 스승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깨닫도록 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십니다. 네! 꼭 저희들이 그렇게 해서 이 세상에 한울님의 덕과 스승님의 가르침을 펴 나가겠습니다.
49일 특별기도를 무사히 마친 덕으로 희원당께서 시원한 수박을 쏜다(!)고 하셔서 못골 시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냉장고에 보관된 수박을 13,000원에 사고 혹시 부족할 지 몰라 방울 토마토도 준비하며 오는 도중에 또 공부하러 오시며 많은 땀을 흘리고 오실 것이라는 생각에 박카스2박스(20병)도 준비하고 그래도 모자랄 것이라는 생각에 대연교구 냉동실에 있던 얼음물도 녹이고 슈퍼에 가서 생수도 사서 넣어놓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자료를 점검해보니 권학가 9절 원문이 누락되어 공부할 좌석에 경전과 유인물을 준비시켜 놓고 있으니 가암 최형환님께서 오시고 동암 안동한님께서도 도착하여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6시40분에 수련을 시작하여 7시35분에 연성을 마쳤습니다. 24일은 부산시교구에서 여성회철야 수련이 있는 관계로 많은 여성영우님들이 부산시교구 가시고 희원당, 성미당께서 대표로 참석하셨습니다. 이병문동덕, 덕암, 학암, 중암동덕도 와 계셨습니다. 오늘 강의를 해 주실 학암 김학봉동덕은 당일까지 부경대에서 진학상담 컨설턴트과정 공부를 하신 몸인데도 불구하고 맑고 밝아 참 좋았습니다. 개식심고와 성주문3회병송에 이어 49일 수련에 대한 이야기, 또 각 수도원에 다녀오신 이야기, 그리고 게시판이나 주변 동덕님들의 마음공부하시는 이야기를 간단히 나누며 울산의 이충환동덕, 양산의 도암 이정도동덕, 일암 김서일동덕, 이길우 동덕님께서는 부득이 불참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말씀을 드리며 오늘 공부를 제외하고 이제 9월이 되면 도덕가를 끝으로 바톤을 덕암 성강현동덕님께 넘기게 됨을 말씀드리고 이제까지의 노고와 정성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공부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컨설턴트상담과정을 공부하며 느낀 이야기 등을 간단히 하고 6절부터 유인물을 통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데 부산시교구장 이정춘 교구장께서 오셨습니다. 처음 참석하시는데 오늘 시교구에 여성철야 수련이 있어 인사드리고 온다고 늦었다 합니다. 낮에는 원동수도원의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도 하신답니다. 유인물을 통하여 공부를 하며 고사이야기도 하고 의문이 되는 부분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공부하던 중 8시40분에 저녁식사가 도착하여 맛있게 모셨습니다. 9시 기도식을 모시고 난 후 공부를 계속하였으며 경전공부를 끝마치니 10시30분이 되었습니다. 수박과 토마토를 정말 잘 먹었습니다. 부산시교구장님의 증험에 대한 말씀 등을 나누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11시 가까이 되어 다음공부 날짜를 9월28일로 정하고 마치는 심고와 귀가심고를 같이 드리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모두 도가로 향하였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이렇게 훌륭하신 영우님들과 동덕님들과 함께 해 나가는 천도인으로서의 삶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우리가 동귀일체한다면 더 크게 이 세상을 밝혀 나갈 수 있을 터인데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국의 많은 동덕님들이 저희들과 거의 뜻이 하나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가 다 되었습니다. 우리가 조금 더 정성을 다하여 나가면 곧 천도교의 진리로 이 세상을 환하게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영우님! 동덕님! 동의하시죠! ㅎㅎㅎ!
희원당님! 수박 토마토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ㅇ !
한울님 스승님 조상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되어 다 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아오니 감응하여 주시옵소서.
심부름꾼 부암 정덕재 심고
첫댓글 넵. 더운 날씨에 이것 저것 준비하시고, 챙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희원당님의 맛깔스런 수박은 압권이었습니다.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딸 어린이 집 행사가(음악회)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부암 동덕님의 글을 읽어니 참석하지 않아도 꼭 참석한 기분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송동덕님! 말씀만 들어도 힘이 납니다. 이제 이쁜 공주님의 병이 나아 음악도 열심히 하는 모양입니다. 눈에 서~ㄴ 합니다. 도가 모든 일이 한울님 스승님 조상님의감응으로 뜻과 같이 이루어시길 심고드립니다. 부암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