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전국일주] 3일째 7월 21일
주행거리 : 43km
누적거리 : 180km
최고속도 : 54km
경유지 : 원덕 신남
잠잔곳 : 신남해수욕장
어제 먹은 술로 늑장을 부려 11시에 출발했다.
봉평해수욕장에서 야영을 했는데
늦어지는 바람에 야영비 3,000원 마저 빼꼈다.
신남해수욕장, 해신당 성 민속공원을 둘러봤다.
부구 가기전 언덕에서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오래 쉬었다.
3일째 35도를 넘나드는 더위다.
죽변 폭풍속으로 촐영세트에서 사진을 찍었다.
빨간등대는 어딘지 기억이 않난다.
서쪽하늘에 초승달이 보인다.
저 달이 차고 기울면 나의 여행도 끝이 날것같다.
죽변의 폭풍속으로 촬영세트
죽변 폭풍속으로 촬영세트 옆의 진짜 교회
울진 원덕 원자력 발전소 (다리의 붕대는 햇볕이 따가워서...)
빨간등대 어딘지는 기억이 가물 가물
해신당 성민속공원 입구
해신당 성민속공원의 남근조각상 (제목 해바라기)
[2004 전국일주] 4일째 7월22일
주행거리 : 68km
누적거리 : 248km
최고속도 : 46.5km
경유지 : 삼척 동해
잠잔곳 : 망상초등학교
6시 기상. 8시 신남분교를 출발 했다.
황영조 기념공원과 교가리 느티나무에 들렀다.
교가리 느티나무는 둘레가 9미터나 된다.
나이는 1355년 고려 공민왕때로 추정한단다.
12시에 삼척에 도착했다.
죽서루는 무료입장인데 안내하는 아가씨가 너무 상냥하다.
점심은 중국냉면 꼽배기를 먹었는데 땅콩이 들어 있다. 맛이 없다. 값은 6,000원.
삼척 지나 동해를 지나는데 도시가 길다. 엄청.
묵호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남대문 정동쪽이라며 문어상을 만들어 놨다.
남대문이 보고 싶어 진다.
망상해수욕장. 칠포보다 큰것 같다. 거의 해운대 수준이랄까.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대형 해수욕장이다.
입구부터 나를 맞이 하는 비키니의 행진에 외국인까지.
겁나는 번지 점프대로 있다.
야영비가 10,000 이란다.
찾다 찾다 망상초등학교에 잠자리를 잡았다.
강릉에서 도보여행을 하는 경남 웅상 친구들과 나란히 텐트를 치고
삼겹살에 맥주를 배부르게 먹었다.
황영조 기념공원
황영조선수의 초등학교 시절 등하교길
교가리 느티나무
명사십리
동해물과에 나오는 촛대바위
경남 웅상 친구들
첫댓글 거참 조각들 햏시럽네~ ㅋㅋ
텐트도 하루이틀이지 꿋꿋하시네요... 사진만 봐도 제가 다 여행하는것 같네요... 날씨가 조금 쌀쌀하니 다시 무덥던 여름날이 생각나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