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신화통신 2009-10-12 19:48:12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최초의 화폐는 4세기에 등장
(프놈펜/Xinhua) -- 캄보디아인들이 최초로 화폐를 가졌던 것은 4세기부터이고 15세기부터는 인쇄된 형태의 통화가 등장했던 것으로 캄보디아 국영 통신사 AKP가 월요일(10.12) 보도했다. AKP는 장-다니엘 가드레(Jean-Daniel Gardre) 전 캄보디아 주재 프랑스대사관 통상경제자문의 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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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1954년 말 설립된 "캄보디아 국립은행"(NBC) 발행 100리엘 지폐. 최근 태국-캄보디아 사이의 국경분쟁 상징인 "쁘레아위히어 사원"이 도안되어 있다. [출처] 캄보디아 국립은행. |
가드레의 저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최초의 인쇄 화폐는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에 나온 "쁘라 슬릉"(Prak Sleung)이라고 한다. 푸난시대(Funan era)의 캄보디아는 강에 위치한 항구들을 통해 외부세계와 교역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당시 일반 민중들 사이에서는 화폐사용이 그다지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았다고 한다. 화폐사용이 보편화된 것은 "프랑스식민지" 시대 이후부터라고 한다. 가드레는 캄보디아가 독자적인 화폐를 발행하기 시작한 것은 1954년 독립 직후부터라고 한다.
AKP는 크메르어로 저술된 가드레의 책이 "통화와 주권"(Currency and Sovereignty)이라는 주제로 10월 9일에 개최된 한 학술회의에서 최초로 공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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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954년도에 발행된 화폐로 생각하게 힘들정도로 도안이 세련됐습니다.지금처럼 국경분쟁이 생길 걸 생각하고, 이 시대에 "쁘레아위히어"를 도안으로 했던 모양입니다.선견지명인지........
1954년에 프랑스가 철수하자마자 태국 군대가 이곳을 장악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보다도 더 캄보디아인들에게는 이곳이 쓰라렸던 시기이기도 할 겁니다.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 판결 후에 태국군은 철수했습니다. 유적지사전의 쁘레아위히어 사원 한번 더 읽어보세여~ ^ ^ 당시 철수하던 태국군대는 너무 억울해 자국 국기를 하강시키지 않고 깃봉채 뽑아서 지금도 그 근처의 어느 봉우리에 옮겨다 게양하고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