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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제8회 철원향교 기로연 개최 "지역 유림 한자리에 모여 경로효친 뜻 새겨" | ||||||
김규세 철원향교전교는 “기로연을 통해 동방예의지국의 어른을 공경하고 예우하는 미풍양속을 계승해 아름답고 고귀한 전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노인을 공경하는 풍속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로연을 갖게 돼 기쁘며,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이야말로 후손들을 이끌어 주고 전통윤리와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현재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안승열 철원군의장은 “한해의 장을 마무리하면서 어르신들을 모셔서 기로연 행사를 갖게 되어서 기쁘다. 그리고 효행상을 받은 3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철원유림에 계시는 분들이 지역문화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 3년 임금의 명에 따라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노신들을 특별히 대우하던 것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지역의 목민관들이 1년에 한번씩 열어 노인을 공경하던 전통적인 행사이다. 철원군은 기로연을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의례를 재현하고 현대인에게 전통적 문화와 윤리도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일깨우고자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출처 : 미디어다음/ 철원인터넷뉴스 김미영기자 2009-12-28 오후 2:33:37 입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