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 *****
(1) 물의 화환에 둘러 싸여있는 도시 이스탄불! 지중해와 흑해를 잇는 마르마라(MARMARA)에서 바라보는 이스탄불은 수 많은 모스크의 돔과 첨탑 그리고 현대적 감각의 마천루가 은은하 잿빛 하늘과 어루러져 환상적인 실루엣을 자아내고 있다.
(2) 고대에는 콘스탄티노플 (constantinople)이라 불리웠던 이 축복받은 도시는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을 접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이다. 세계의 역사를 좌우했던 두 제국, 동로마 제국과 오스만제국의 수도로써 약 1500년간 번영을 누려왔고 두 제국의 국교였던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문명이 서로 맞닿는, 가히 세계적인 관광지라 아니할 수 없다.
(3) 이스탄불은 유동인구를 포함하여 1000만명이 살고 있으며 인구 밀도가 제일 높은 제 1의 도시이다. 일찌기 골든혼의 끝자락에 자리 잡기 시작한 거주자들은 아크로 폴리스를 만들며 정착하였다. B.C7세기 '비잔티움'의 도시가 형성되면서 무역과 상업의 중심 센터가 되었으나 페르시아인의 침략과 지배를 받게 되고 곧 로마 황제에 의해 점령 파괴되었다
(4) A.D330년 콘스탄틴 대제에 의해 비잔티움은 로마제국의 수도가 되고 이후 '콘스탄티노플'이라 불리워지기 시작했다. 이 '콘스탄티노플'은 A.D 1453년 오스만 터키에 의해 점령당하고 '이스탄불'로 이름이 바뀌어지면서 약 480년동안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 역사적인 도시가 되었다. A.D 1922년 오스만 제국의 왕조는 몰락하게 되고 1923년 민주공화국의 수도는 이스탄불에서 앙카라로 옯겨졌다.
<성소피아 전경>
성스러운 지혜' (하느님의 지혜인 그리스도)라는 뜻의성소피아 성당은 세계 건축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중의하나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짧은 기간 (532~536) 수학자, 건축가, 구조학자인 안테미우스(Anthemieusof Tralles)와 이시도루스(Isidorus of Mulet)가 지어 쥬스티니안 황제에 의해 봉헌되었다. 그 규모는 엄청난 것으로 전체적 직사각형의 크기는 71 X 77 미터에 달하며 돔의 직경이 약 30m로 바닥에서부터 56m나 치솟아 있어 마치 광휘에 뒤덮힌 천상과도 같이 교회를 감싸고 있다. 성소피아 성당은 통로와 중심, 혹은 통로와 목표가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는데 이것은 자신이 지상의 순례자로서 영원한 하느님을 향하는 길목에 서 있다는 근본적인 그리스도교 정신의 표출이라 하겠다.
2004. 8. 27(금) 16:30
천봉시인들의 한선희
첫댓글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접한 유일한 도시/480년 동안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힘의 논리 따라 로마제국의 비잔티움에서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플로 이름이 바뀐다//인구 천만 의 무역 중심 도시 이스탄불/기독교와 이슬람의 접촉/고대 아시아와 유럽 관계를 잘 말해 주는 곳/그 곳에 성소피아 성당이 있다.
우리와 같은 인종, 갈색 눈의 유럽인종 그리고 아랍인들이 같은 언어를 쓰면서 같은 국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처음 터어키를 방문했울 때 이방인의 눈에는 참으로 생소했고 의아해 보이시까지 했었던 나라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