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진버스로 연결되는 삼성공 도심공항터미널을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의 경우에도 출입국 수속은 선택사항으로서
수속을 한 사람도, 하지 않은 사람도 모두 같이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을 했다고 해도, 공항 보세구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구요.
법무부 출국심사(도장찍기)만 생략되는 것이고, 보안검색과 세관신고는 동일하게 거쳐야 합니다.
(다만,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받았다는 증명서를 보여주고 출국심사자 전용 통로를 이용할 수 있어서 훨씬 빠르긴 하지요. ^^)
때문에 공항터미널에서 수속한 사람과 수속하지 않은 사람이 차내에서 섞여도 별 지장이 없습니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의 장점은 (1) 상대적으로 한산한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2) 무엇보다도, 수하물을 공항터미널에서 바로 부쳐버림으로서 무거운 짐을 끌고 그 큰 공항을 돌아다닌다거나 할 일 없이 가볍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크지요. 그 외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공항철도의 도심공항터미널도 관례에 따르면 출국수속은 선택사항이 될 듯 합니다.
한편 도심공항터미널은 본래 입국심사 기능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입국심사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하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