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자 A씨는 "가계 월수입 500~600만원. 부동산 대출 이자+원금 매달 100만원씩 나가고 초등학생 아이 교육비 100만원. 공과금, 세금, 정수기 보험, 통신비 등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 110만원. 식사재, 생필품 등 마트 장보는 비용 100만원"이라며 "남는 돈 100만원 남짓 가지고 영화 한 번 보고 주말에 잠깐 카페 가고 경조사 해결하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A씨는 "치과 진료, 어머니 칠순, 목돈 들어갈 일은 너무 많은데 마통(마이너스 통장) 쓰면서 한 달 한 달 겨우 버틴다"며 "제 물건은 중고나라에서 사고, 아이 물건은 당근으로 팔고. 아무리 아껴도 돈 50만원 남기기가 쉽지 않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아이 대학 졸업까지 15년은 이렇게 수입과 지출이 계속 동일 선상일 것 같은데 돈 2000~3000만원이라도 모아서 투자하고 노후 대비 어떻게 하나요?"라고 공개 질의하며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회사 잘리면 집 팔고 이사부터 가야 하는지 앞날이 막막하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A씨는 "회사 후배들이 죄다 딩크인데 아이 기르면 뭐가 좋은지 회식에서 질문받을 때마다 '행복의 크기가 달라진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는데 아이 초등학교 입학하고 난 후로는 아이로 인한 행복은 6년뿐이라고 대답하고 있다"면서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막대한 책임감…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부족한 서포트에 대한 미안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더 많이 치고 올라오는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유산 계급이 아니라서 이 아이도 자신의 노동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입장이니 교육을 안 시킬 수는 없고…남들만큼 시키자니 제 노후가…노후에 폐지 줍게 생겼다"고 격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소견 /
교육개혁 교육 혁명이 필요하다.
이러니 합산 연봉 1억원 되어야 비로소 결혼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교육개혁, 교육 혁명 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우선 학제부터 바꿔야 합니다. 아래에 학제 개편에 대해서 이론을 소개합니다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현행 우리 나라의 학제는 미국식 단선제 입니다. 단선제는 초ㆍ중ㆍ고ㆍ대 로 진학하는 제도로서 진학의 길이 하나 뿐 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실업교육, 직업교육이 대학진학에 비해 무시를 당합니다.
이를 독일식 복선제로 바꾸어야 합니다.
복선제란 한 마디로 대학교육과 직업교육을 동등한 위치로 보는 시스템입니다.
단선제는 반드시 사교육을 부릅니다. 그 반면 복선제는 사교육이 필요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