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 인천광역시 대표 산
1월 9~10일의 강력한 한파는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두산연강재단이 주최하는 제25회 교사해외학술시찰 출판기념회에 참가하러 11일 집을 나섰다가 2년 만에 찾아온 폭설은 제주공항이 3차례나 폐쇄되고 무려 7천여 명의 체류객이 발생해 전쟁터를 방불하게 할 정도였다. 제주공항은 12일 오전에 들어서 다소 안정을 찾아가며 어렵사리 출발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이튿날 욕심 같아선 문수산성(평화누리길 2코스)에 가보려 했지만 영하 10도로 떨어진 기온에 엄두를 못내던 중 오르미홈 답사코너에 보니 정기산행에 무려 7명이나 불참 알림이 탑재되어 행여 산행이 취소될 것 같아 언제 한번은 꼭 가고자 했던 계양산 산행에 나섰다.
- 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99217
계양역 건너편에 세워진 계양산 누리길 종합 안내도
계양역에 갈 때마다 멀리서나마 바라볼 수 있는 계양산, 계양역 부근엔 '계양산 누리길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안내도의 누리길은 접어두고 계양산을 바라보며 가장 빠른 길이라 판단한 길(역골로~방축로)을 따라가다보니 등산로 입구 표지를 만났고, 이곳은 <고량재 입구>였다.
역골로와 방축로가 만나는 삼거리에 이정표들
방축로 풍광
계양산 등산로(고량재 입구) 안내도엔 둘렛길과 등산로가 엉겨져 인식하기가 다소 버거울 정도다,
고량재 능선의 이정표와 지도는 방향 감각 찾기가 애매~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395m)은 '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계수나무와 회양목 자생지에서 계양산이라 불리는 이 산은 1944년 1월에 인천시 지정 최초 공원이다. 산행은 계산동 연무정에서 시작해 팔각정을 돌아 내려오는 길(총연장 1.1km, 소요시간 2시간)과 계산2동의 계양공원 관리 사무소를 주로 선택한다고 한다.
산세(고량재~정상 / 연무정~정상)에 비해 계단이 많은 편이다.
정상에 세운 계양산 표석
계양정
차갑기만했던 날씨는 오후 들어서면서 포근해 산행에 최적인데 미세먼지(안개)로 인해 시계는 다소 아쉬웠다. 정상의 조망도엔 서쪽으로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또렷하게 게시되고 있었다.
- http://www.gyeyang.go.kr/open_content/tour/mount/information.jsp#
정상에서 바라본 인천시가지
정상에서 바라본 내림길(하느재) 쪽
내림길(하느재)에서 바라본 정상부
소나무 가지엔 눈꽃송이가 맺쳐 아름다움 연출~
최근에 계양산엔 인천녹지축 둘레길을 완공한 것 같았다. 등산로변엔 둘렛길 및 종주길 정비사업 중공을 알리는 플래카드까지 걸어놓았는데 계양산 등성이 등 이곳저곳에 세운 이정표(목)은 초행자들에게 안내는 커녕 헷갈림만 주고 있어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둘렛길 및 종주길 정비사업 중공 플래카드
하느재에 세운 이정표
하느재 쉼터
하느재~목상동 솔밭을 잇는 둘렛길
고량재에서 연무정 쪽으로 둘렛길을 따라가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던 지점으로 원점회귀했다.
산행을 마치고 방축로에서 만난 누리길 코스 안내 이정표 - 계양역에서 올 때는 어린이과학관 쪽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계양역으로 갈 때는 다남체육공원(청룡장) 쪽이었다.
다남교 아래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야생화테라스, 그리고 자전거도로 등이 있다.
계양대교 원경 - 아래는 경인아라뱃길이 있다.
계양대교 근경 - 기둥처럼 보이는 것은 다리 위로 올라설 수 있는 엘리베터이다.
엘리베터를 타고 계양대교에서 바라본 다남교와 경인아라뱃길(아라마루)
계양대교에서 바라본 계양역 너머 계양산
계양산 산행은 계양역에서 출발해 고랑재(목상동 솔밭)~정상~하느재(둘렛길)~다남체육공원(누리길)~다남교~귤현교~계양역으로 돌아왔고, 3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이리저리 헷갈리는 계양누리길, 계양산 둘렛길(종주길)을 새롭게 단장했는데 등산로 일부 구간과 이정표 등은 보완해야 될 것만 같았다.
계양산 인증샷 1
계양산 인증샷 2
(2018. 0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