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천하무인 Once Upon a Time in China , 1991 제작
액션 외 | 2015.05.21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34분
감독 서극
출연 이연걸, 원표, 장학우, 관지림
<황비홍>은 서극 감독, 이연걸, 관지림 주연으로 실존인물 황비홍의 일대기에 구전과 허구적인 살을 붙여서 각색해 영웅화한 <황비홍>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작품이자 액션과 드라마가 결합된 90년대 대표적인 홍콩 무협 영화로, 주인공 황비홍의 성장과 복수극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강렬한 무술 액션과 감정선이 잘 결합되어 있어, 보는 내내 흡입력 있게 다가오는 명작 무협 액션물입니다.
청조 말, 혼란한 시기에 탄생한 영웅 황비홍! 중국 본토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다! 1875년, 청조 광서제 시대. 중국 또한 근대화의 바람에 휩쓸리고 있었다. 세상의 혼란스러움은 민생의 파탄을 부른다. 힘있는 사람들이 벌이는 싸움은 힘없는 국민에게 아픔과 고통만을 더해줄 뿐이다. 중국의 젊은이를 샌프란시스코에 값싼 노동자로 팔아 치우고 있는 잭슨 일당의 나쁜 행위를 알아낸 황비홍은 이를 저지하기로 결심한다. 잭슨은 서양인에게 아부하는 중국 건달들을 모아 청년단을 없애버리려 하지만 의지의 청년단을 꺽는데는 역부족이었다. 황비홍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잡혀있는 잭슨의 배에 쳐들어가 악덕 상인과 잭슨의 무리를 상대로 격렬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무기는 맨손 하나로 싸워야 하는 청년단원들에게 공포와 꼭 이겨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게 하는데...
주인공 황비홍역을 맡은 이연걸은 거듭된 실패로 침체기였다가 <황비홍>으로 재기에 성공함으로써 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액션 배우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이연걸의 연기는 명불허전이며, 그가 연기한 황비홍 캐릭터는 불굴의 의지와 정의감으로 가득 차 있어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가 보여준 액션 장면은 매우 역동적이고, 무술의 아름다움과 현실성을 잘 표현해 냈으며 특히 황비홍의 팔각형권을 비롯한 무술 동작들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는 정의와 복수의 갈등을 중심으로 자아 성찰의 메시지까지 전달함으로써 무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이야기와 캐릭터에 끌리는 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홍콩 무협영화로 분류되는 <황비홍>은 무협의 틀 속에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총포와 자본을 앞세워 인신매매까지 서슴지 않는 탐욕스러운 제국주의 세력에 대한 반(反)서양주의 성향을 보이며 동족을 미국 금광에 노예로 팔아먹는 악당 패거리,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악당과 손잡는 떠돌이 무인, 서구 열강 편만 드는 어리석은 중국 관리 등 다양한 인물군상은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사회상을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적 의의를 지니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영화의 주인공은 황비홍이 아닌 황비홍의 제자 역할로 나왔던 '원표'였지만 영화 개봉 후 사람들은 '원표'가 아닌 '이연걸'에 더 열광하였고 당시 '이연걸'의 무술 실력에 감탄한 '원표'가 '이연걸'을 사부로 모시려했지만 영화계 대선배를 제자로 받을 수는 없다는 거절 이후 '원표'는 1편을 끝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황비홍> OST
'남아당자강'
<영웅본색>과 <천녀유혼> 음악을 담당했던 황점(1941~2004)이 작곡한 BGM과 주제가인 '남아당자강'이 커다란 사랑을 받았습니다.
<황비홍> 최고의 명장면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1100
첫댓글 황비홍이군요~ 어릴땐 액션신만 눈에 들어왔는데 커서 다시 보니 액션만큼이나 당시 시대상이 눈이 많이 들어오는 인상깊은 영화였습니다. 관지림 미모도 지림..
라임 좋습니다ㅎ
영웅본색&천녀유혼&첨밀밀과 함께 가장 유명한 홍콩ost같은데. 노래만 들어도 바로 해당영화가 바로 생각나죠.
전 요즘도 이연걸영화한번씩 봅니다
제일 좋아하는 홍콩 액션 배우 입니다.. 특히 황비홍에서 가장 빛났어요.
2편까진 정말 재밌었는데 이후 점점 시리즈가 산으로 간...
관지림 정말 예뻤죠...
어릴때 보면서 든 생각은 이모가 왜 이렇게 어리지?
그리고 왜 이모랑 로맨스를 하는거지? 였던...
나중에 보니까 말이 이모지 남남인 설정이라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거였는데
그당시 비디오에 그런 설명이 안되어있었던건지 나왔는데 까먹었던건지...워낙 어릴떄라 기억도 안나네요.
영화 관련글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아버지 땜에 입문한 홍콩영화. 이연걸 필모는 하나도 안 빼먹고 다 봤습니다.
시대극 아닌 보디가드-탈출-영웅 등의 현대극도 여전히 재밌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비홍 시리즈 최고작인 2편도 부탁드립니다. 요즘 시국에 어울 리는 내용이자 우리나라 영화계 역사를 한번 들었다놓은(수입금지까지 가다 겨우 풀려 3편 개봉후 2편 개봉) 여러면에서 기념비적이죠
견자단과의 대결씬은 역대급이었죠.
자료가 부족해서 어렵습니다.
저 이거 1-3편까지 블루레이로 샀어요. 주말에 오랜만에 틀어봐야겠습니다.
장학우가 나왔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나중에 알았는데 취권의 성룡도 황비홍이었음
제게 홍콩영화는 이연걸이였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연걸이 형 최고
엄청났죠 ㅎㅎ
견자단을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2편에 나왔다는걸 보고 다시 본 영화가 황비홍 2였습니다 그와 별개로 이연걸 형님은 최고죠 개인적으로 이연걸의 정무문을 한번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정무문 시리즈가 있지만 최고의 정무문은 이연걸의 정무문이 아닐까 합니다
홍콩영화는 사진이나 움짤 찾기가 쉽지않아서 약속드리기 어렵고 확인해보고 로버트 드 니로 대표작 리뷰후 업데이트 안내때 말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