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세미나 강의 내용
1. 소리와 소음에 대하여.
- 소리 : 귀로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의 파동 (에너지)
- 소음 : 듣고 싶지 않은 소리
Q. 노래 소리, 특히 찬양에서의 소리는 왜 아름다워야 하는가?
A. 하나님께 최상의 것으로 찬양 드리기 위해서. (농산물도 마찬가지)
2. 발성의 효과 (목적)
- 오랜 시간 노래할 수 있게 함.
- 목이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노래하게 함
- 기교가 가능하게 함.
-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하게 함.
-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게 함. -> 가장 아름다운 소리임.
3. 발성 메카니즘
- 발성은 3가지의 구조로 되어 있음.
-> 공기의 공급 + 소리의 발생 + 공명
-> 이 3가지는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 것이나, 아마추어인 경우 구분 짓는 편이
좋을 때도 있음. -> 분업의 원리.
[공기의 공급]
- 호흡은 날숨 + 들숨으로 이루어짐.
- 충분한 날숨 뒤에 들숨은 저절로 이루어짐.
- 들숨은 들여 마시는 것이 아니라 빨려 들어가는 것이어야 함.
- 이 때, 몸은 가장 많이 열려져있게 됨.
- 열려 있는 몸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 날숨을 조절하는 것이 공기 공급의 관건임.
- 날숨 조절은 3가지 방법이 있음. -> 입, 목, 몸통근육
- 몸통근육을 사용하여 날숨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임
-> 소리가 발생되는 곳인 "목"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
[ 소리의 발생 ]
- 소리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기의 흐름에 따라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 풀피리를 떠 올려 보면 알 수 있다.
- 소리를 만들기 위해 결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 공 명 ]
- 성대에서 만들어진 소리는 지극히 가냘프고 매력없는 소리이다.
- 소리를 소리답게 만드는 곳이 공명강이다.
- 성대에서 비강까지 이르는 통로가 바로 "목구멍".
- 목구멍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
-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공간을 확보한다.
4. 호흡법 실제 연습
[ 날숨과 들숨과의 관계 연습 ]
- 가슴을 세우고 날숨을 끝까지 내쉬도록 한 뒤, 숨을 멈춘다.
- 멈춘 숨을 풀면 저절로 공기가 가슴 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 숨을 들여 마시기 위해서 어떠한 동작도 하지 않았음에 유의한다.
[ 들숨 연습 ] - 조용히 호흡하기
- 가슴을 세우고 입은 벌린 채 코로 조용히 숨을 들여 마신다.
- 마치 꽃의 향기를 맡듯이 조용히 한다.
- 목구멍이 활짝 열리는 느낌이나 배꼽 끝까지 숨이 도달하는 느낌이면 좋다.
- 등 근육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조금이라도 느껴야 한다.
[ 들숨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고른 숨 내쉬기 ]
- 들숨 자세를 유지하게 하고, "스~~"를 하면서 고른 숨을 내쉬도록 한다.
- 내쉬는 숨이 쭉~ 뻗어 지휘자에게까지 도달하는 느낌으로 반복한다.
[ 소리 내기 ]
- 날숨 연습이 끝나면 그 자세를 유지한 채 "무턱대고"소리를 내어본다.
- 소리내기 전 어떠한 준비동작이나 예비동작도 필요없음이 중요하다.
[ 호흡위치 유지하기 ]
- 도-레-미-레-도 연습을 하며 음을 높여가다보면 호흡이 뜨게 된다.
- 음이 올라갈수록 등 근육에 신경을 집중시켜 굳건히 지키도록 노력한다.
- 소리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등 근육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5. 소리의 위치 잡기 실제 연습 (공명)
[ 허밍 연습 ]
- 입을 열고 허밍을 한다.
- 허밍을 하는 "소리"에 관심을 갖지 말고 그 "울림"에 집중한다.
- 등 근육을 사용하면서 허밍으로 음을 변경시켜 본다.
[ 모음으로 바꾸기 ]
- 허밍으로 시작하여 "아"모음으로 바꾸어 본다.
- 모음으로 바꿀 때, "울림"의 변화가 없어야 한다.
- 아-에-이-오-우 로 바꾸어 가며 그 "울림"이 변화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등 근육은 항상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6. 호흡에 맞추어 소리내기 실제 연습 (스피드 맞추기)
- 호흡과 소리는 불가분의 관계.
- 호흡의 스피드와 소리의 스피드가 맞아 떨어졌을 때 가장 좋은 소리가 됨.
- 호흡이 빠를 경우에는 허스키, 소리가 빠를 경우에는 목잡는 소리가 됨.
- 항상 호흡과 소리의 스피드를 맞추는 느낌으로 노래하여야 함. (미끄러지듯)
7. 노래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 가장 믿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의 귀에 들리는 자신의 노래 소리이다.
내가 잘하는 것처럼 들리면 상대방은 괴롭고, 허전한 느낌으로 노래하면 상대방은
윤택한 소리를 듣게 된다.
- 정성을 다하여 노래하지 않는다(?). 내가 100% 만족할 만큼 노래하면 청중은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내가 적게 만족할수록 청중은 더 만족한다.
- 소리보다 가사에 더 의미를 두고, 시를 읊는다는 생각으로 노래한다.
- 소리 자랑을 하지 않는다,
- 평상시 연습한 대로 몸의 느낌만을 느끼면서 노래한다. (자신의 노래를 듣지 않는다)
8. 그 외의 노래 잘하는 법
[ 펄스 지키기 ]
- 요즘의 모든 노래는 규칙적인 "박자"가 있다.
- 박자 이전에 곡 전체를 관통하는 "펄스"를 알고 느껴야 한다.
- 노래가 이어지는 어느 순간도 "펄스"를 놓치지 않는다.
[ 리듬 지키기 ]
- 곡의 전체의 리듬을 나타내는 "박자"와 곡 일부분에서 나타나는 리듬을
잘 이해하고 "펄스"의 흐름 속에서 리듬을 느끼며 노래한다.
[ 가사의 아티큘레이션 지키기 ]
- 악보에 표기된 음표는 필요 최소한의 것임을 이해한다.
- 가사의 강세와 리듬의 강세를 잘 조율하여 노래한다.
- 가능한 한 가사의 강세를 위주로 한다.
- 같은 음표라 하더라도 가사에 따라 그 길이가 달라질 수 있음에 유의한다.
[ 다이나믹 엑센트와 어고긱 엑센트 구분하기 ]
- 다이나믹 엑센트 : 음량을 조절하여 엑센트를 나타냄
- 어고긱 엑센트 : 음의 길이를 조절하여 엑센트를 나타냄
[ 클라이막스 찾기 ]
- 곡의 클라이막스가 어디있는지 찾는다.
- 보통 "음이 가장 높은 곳"이 클라이막스이며, 곡 전체의 2/3지점인 경우가 많다.
- 곡 전체에 클라이막스와 별도로 부분 클라이막스도 관심을 둔다.
- 여러 개의 클라이막스를 지나면서 곡 전체 클라이막스를 향한다는 생각으로
노래한다.
9. 실제로 노래하기
[ 89장 샤론의 꽃 예수 ]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내 생명이 참 사랑의 향기로
간 데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첫댓글 참 좋은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젠 충분히 연습하면 우리도 훌륭한소릴 낼수 있을것 같죠?
참석하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참석 못하신분들은 앞으로 있을 발성연습 꼭 참석해주세요.
계획에서 진행까지.. 글구 맛난 저녁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강의 중 가장인상적이었던건, "울림을 즐겨라 "에 고개를 끄덕 끄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