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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것들(한국 개혁,역사 자료, 현재인물들.) 스크랩 역사자료 동성애코드 - 우리나라 역사 속의 동성애
ANGEL 추천 0 조회 289 08.08.02 21: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나라 역사에 나타난 동성연애

 

우리나라의 역사기록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의 동성연애는 조선시대 이전에는 한때의 유행이었으나 조선시대부터는 엄격한 형벌을 받았다고 전해진다.우리나라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동성애자는 신라 제36대왕인 [혜공왕](758∼780)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혜공왕은 여자같이 행동하고 옷 입기를 즐겨 하여 신하들이 의논하기를 원래 왕은 여자였는데 남자의 몸을 빌어 왕이 됐으니 나라에 불길하다고 하여 죽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또 몇몇 향가의 기록에 따르면 신라 화랑도에서 동성애적 행위와 사랑은 꽤 공공연하게 이뤄졌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공민왕](1330∼1374)도 동성애자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기록에 따르면 그는 귀족 미남 청년들과 공공연하게 동성애를 즐기고 평소 여자 옷을 입고 치장하기를 즐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삼한과 고려시대에도 동성애자는 있었지만 사회의 커다란 대세는 아니었다.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엄격한 형벌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세종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세자빈 봉씨가 그녀의 몸종이었던 소쌍이와 석가이를 맷돌남편으로 두어 음행을 일삼았으니 폐서인 했다."고 되어있다. 결국 세종대왕의 며느리였던 세자빈 봉씨는 폐서인된 뒤 집안으로부터 자결을 강요 당하고 목을 메어 죽고 만다. 


유교 국가였던 조선시대의 동성애는 죄악시되어 처벌이 엄격하였는데 일반 성범죄 처벌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했다. 기본적인 처벌은 중국의 '대명률'에 의거했고, 거기에 없는 내용들은 '부례조항'을 만들어 처벌했다. 동성애를 경우에는 죄질의 경중에 따라 태형(10∼60대), 장형(70∼100대), 도형(징역형), 유형(유배지형), 사형(교수형, 참수형)까지 가능했다.

 

 

 

동성애 코드

 

대중문화 속에서 동성애가 예전에 비해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함께 변하고 있다. 1960년대 미국의 연쇄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조디악’에서 언론들은 “범인은 동성애자”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반면 지난해 아카데미는 동성애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 작품상의 영광을 안겼다. 보수적인 아카데미의 선택이라 더욱 화제였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영화·드라마·광고 속 동성애 묘사는 훨씬 과감해졌고 관객들은 더욱 관대해졌다. ‘왕의 남자’는 동성애 코드를 넣고도 거뜬히 1000만 명 고지를 넘었다. 게이 커플이 나오는 ‘후회하지 않아’는 독립장편영화로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최근 젊은 층에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도 방송 초기 동성애 코드로 관심을 모았다. 겉보기엔 미소년인 남장 여자와 꽃미남의 로맨스다. 물론 이성애 커플의 해피 엔딩으로 결론이 났지만 외관상 ‘남남 커플’의 안타까운 로맨스가 흥행 돌풍의 요인이 됐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거부감 없이 드라마를 즐겼다.

최근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앤 조이’의 조사에서도 드라마·영화의 동성애 소재에 대한 선호도는 남성(16%)보다 여성(25%)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20대(24%), 30대(23%), 40대(16%) 순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선호보다 ‘비호감’이 많지만 젊은 여성일수록 거부감이 적다는 결론이다. 실제 ‘후회하지 않아’의 최대 관객도 20대 여성들이었다.

이런 ‘게이 로맨스’는 10대 소녀 팬들이 남성 스타들을 주인공으로 꾸며내는 이야기인 ‘팬픽(Fan-Fiction)’의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오빠’를 다른 여성에게 빼앗기느니 ‘오빠’들끼리 사랑하길 바라는 데서 출발한 성적 환상이다. ‘야오이(やおい)’라고도 불리는 이런 경향은 10대 소녀들의 하위문화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이런 하위문화가 점차 주류의 상업 코드로 등장하는 경향이다. 그 뒤 달라진 남녀의 권력관계가 숨어 있다. 우선 점차 자신의 성적 욕망을 드러내며 성적 주체로 부상하는 여성들이 있다. 이들이 남성들을 성적 소비의 대상으로 삼는 방식의 하나로 게이 로맨스를 활용하고 있다. 여름방학 조정캠프에서 소년이 게이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독일 청춘영화 ‘썸머 스톰’이 틈나는 대로 미소년들의 벗은 몸을 전시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양성희 문화스포츠부문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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