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 : 참빗살 나무
배양 : 3년
규격 ; 수고 25
참 주인 맘을 몰라주는 녀석입니다. 애지 중지 살피고, 분도 나름대로 어울리도록 골라 심었는데도 불구하고
잘 안자랍니다. 내년을 다시 기약해 봅니다.

2008년 10월 29일의 모습


2005년 11월. 2007년 2월
얼마나 안 도와주는지 위 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뒷모습, 수피의 색이 참 곱습니다.
수종 : 홑잎나무
배양 : 실생 묘목 2년생으로부터 3년
규격 : 수고 40, 좌우 60

5주의 합식입니다. 이쑤시개 만하던 녀석들이 이제 새끼손가락만큼 굵어졌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뒷모습

너무 느슨한 느낌이어서 철사걸이를 하여 다소 긴장시켜 주었습니다.
첫댓글 홑잎나무는 제가 처음듣는 나무이름입니다...^^; 단풍이들면 무척아름다울것같습니다...
경남지방에서 부르는 이름같습니다.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에 속하는 것으로 참빗살나무(진궁), 화살나무, 참회나무(참회잎나무), 회나무(회잎나무) 중 회잎나무를 부르는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보아서 화살처럼 생긴 날개가 있으면 화살나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참빗살나무로 분류되는 듯 합니다. 그러나 학명을 비교해 보면 모두 다른 나무들입니다.
참빗살 나무를 저도 빵빵한 것으로 몇주 소장하고 있는데 열매와의 조화를 생각한다면 근경이좋은 소품이나 모양목 보다는 굵은 주간이라도 줄기를 길게, 하늘하늘한 문인수형이 잘 어울리는 나무라고 이야기 하시던 차산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몇 주의 배양 경험을 통해 보건대 잔가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전정 또는 순집기가 나무의 세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한 햇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 성질도 매우 예민한듯 하구요. 참, 빵빵한 것 몇 주라구요? 그렇게 여러주 하기보다 카페지기한테 하나 시집보내면 어떨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