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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Ⅰ. 서론 Ⅲ. 연구의 설계 및 실증조사 문제의 제기 연구설계 및 가설설정 연구의 목적 조사설계 연구의 방법 및 범위 가설검증 Ⅱ. 이론적인 배경 가설검증에 따른 결과 세대차이에 관한 기존연구 Ⅳ. 결론 여가활동유형에 관한 기존연구 연구결과의 요약 연구의 한계 및 미래의 연구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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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박사과정 3년
Ⅰ. 서 론
1. 문제의 제기
현대사회의 가장 큰 비극은 세대간의 문화적인 분열이며, 각 세대의 분극화이다. 1960년대의 세대차이는 과학기술문명의 눈부신 발전과 첨단 미디어의 홍수로 1990년대에 이르러 더 크게 악화되었으며, 이는 현시대의 혼돈을 가져오고 있다1).
미시간대 정치학교수 로널드 잉글하트가 1990년대에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연구대상 43개국 가운데 세대간의 가치관 격차가 가장 극심한 나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의 경제적 성공은 경제발전에 우선을 두고 매진해 온 결과라고 말하고, 한국은 일정한 부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시점을 막 벗어나 보다 많은 개인적인 자유와 삶의 질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선진국형 패턴으로 이동하는 시점에 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극심한 세대간의 가치관 차이가 앞으로의 한국사회발전을 가로막는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2).
그리고, Good Housekeeping에 실린 The Roper Organization의「1990년대의 가족의 가치」에 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근 세대차이가 좁혀지고 있다고 한다. 자식세대는 부모세대의 복장, 오락, 음식선호도, 소비상품, 심지어 음악까지도 구식이라기 보다는 최신식이라고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사는 자식세대가 섹스, 음주, 금전소비, 학교공부, 그리고 AIDS와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부모세대에게 숨기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으며, 아버지와 자식간의 극심한 세대차이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3).
반면에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45세 이하의 남자들이 아이들 및 가족과 관련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소개되고 있다4).
가족구성원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관계의 본질은 변모한다. 이러한 변화의 관리는 가족생활의 거대한 도전중의 하나이다. 특히 이것은 초기가족단계에서는 부모세대에게 국한된 역할이나, 자식세대가 성장해감에 따라 그들에게도 도전이 된다. 자식세대가 부모세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거나 꺼리게 되면 두세대에게 매우 해롭다. 이는 나아가 인류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며, 성장과정에서 개발될 수 있는 관계변화를 망칠 수 있5).
2. 연구의 목적
제2차 세계대전 후 우리나라는 조국광복과 더불어 6․25 동란, 4․19 의거, 5․16 군사쿠데타와 같은 역사적 대변혁을 거쳐 60년대부터 시작된 급속한 국가경제개발계획의 추진으로 오랜 가치체계가 붕괴되고 일대 혼돈의 상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세대간의 가치관 차이가 매우 커졌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가족의 유대약화로 인한 자식세대와 부모세대의 분리, 부모세대의 사회생활로 인한 자식세대의 독자적인 성장과 자아관 성립이 세대분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발표되고 있듯이, 가정으로의 회귀가 세대차이를 가교하는 첩경이며, 가정내에서 가족모두가 공유하고 더불어 참여할 수 있는 여가프로그램개발이 관건이라 하겠다.
세대차이를 다루고 있는 사회학분야 및 기타 여러 학계의 이론을 관광학에 접목시켜 세대별로 여가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세대차이 극복을 위한 여가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세대별로 여가활동의 차이점을 규명한다,
둘째, 각 세대가 공통적으로 즐겨하는 여가활동을 규명한다.
3. 연구의 방법 및 범위
본 연구의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세대차이 및 여가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검토하는 문헌연구와 이를 검증하는 실증연구를 병행실시하였다. 문헌연구에서는 국내외 관련서적 및 선행 연구논문, 그리고 신문자료 등을 중심으로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실증연구에서는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수집․분석하여 세대별 여가행동에 대한 성향을 파악하고 세대차이극복을 위한 여가프로그램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제1장에서는 본 연구의 필요성으로서 문제의 제기, 연구의 목적, 그리고 연구의 방법 및 범위에 대해 서술한다. 제2장에서는 세대차이와 여가프로그램에 관한 선행연구를 고찰한다. 제3장에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어떠한 여가프로그램이 세대차이극복에 도움을 주는지 검증하기 위한 연구가설, 검증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실증연구의 분석결과로서 연구가설을 중심으로 여가행동에 대한 세대별 차이를 분석하고, 어떠한 여가프로그램이 세대차이 극복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실증연구의 결과를 제시하고, 나아가 여가프로그램 기획자의 관점에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제4장 결론부분에서는 연구결과의 요약, 연구의 한계 및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인 배경
1. 세대차이에 관한 기존연구
가. 세대개념에 관한 기존연구
만하임(Mannheim)은 세대를 사회구조내에서 비슷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계층, 즉 공통적인 위치(similarly Located)개념으로 규정하고, 문화적인 변화와 유관한 사회적 단위로 보았다6). 선허(Thurnher)는 세대를 동일한 연령집단으로 규정하고, 가족구조내의 서열 및 시대정신개념으로 설명하였고7), 커트저(Kertzer)는 세대를 가계계승 및 코호트, 그리고 생애단계로서 제시하였다8). 그리고, 임희섭은 연령을 토대로 세대를 이해하였으며9), 김인숙․정용선은 출생시기가 비슷한 광범위한 연령집단 혹은 동시집단으로 설명하였다10). 또한, 조용수는 세대를 생애주기단계가 동일한 사람들로 규정하고, 사회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총칭하였다11).
이상과 같은 세대관련 개념을 종합하면, 세대는 일반적으로 같은 시대에 사는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총칭하는 말로서, 광의로는 사회를 구성하는 일정의 연령층에 속하는 사람들이나 그 연령대를 가리키며, 협의로는 출생시기를 같이하며 역사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유사한 정신구조와 행동양식을 나타내는 일군의 동시대인 즉, 공통의 체험을 기반으로 하여 공통의 의식이나 풍속을 전개하는 일정폭의 연령층을 의미한다12).
<표-1> 세대개념에 대한 기존연구 요약
학 자 |
년도 |
개 념 |
Mannheim |
1962 |
• 공통적 위치(similarly located) 개념으로 규정 • 문화적 변화와 관련있는 사회적 단위 • 사회구조내에서 비슷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계층의 현상 지정 |
Thurnder |
1974 |
• 발달단계, 가족구조내 서열(ranked descent) • 동일연령집단, 시대정신(zeit geist), Time Span |
Kertzer |
1983 |
• 가계계승 ◦ 부자간의 관계에 초첨 ◦ 부모 혹은 자녀로 규정되는 집단을 대상 ◦ 부모․자녀 2인 관계(dyad) ◦ 조부모․부모․자녀 3인 관계(triad) • 코호트 ◦ 나이에 의해 연결된 동시출생집단(birth cohort) ◦ 생활상태의 변화와 특정한 동기생의 의미 ◦ 공시적(synchronic)․통시적(diachronic) 분석 • 생애단계 ◦ 중요한 생활사건을 공유한 사람들(광의의 개념) ◦ 연령효과(age effect)를 가지는 연령층 ◦ 연령층 내의 유사성과 상이성을 함축하는 개념 |
임희섭 |
1986 |
• 연령을 기준으로 한 범주로 이해 |
김인숙 정용선 |
1995 |
• 출생시기가 비슷한 광범위한 연령집단이나 동시집단 • 생애주기 발달단계에서 수준이 비슷한 집단으로 고려 |
조용수 |
1996 |
• 생애주기중 특정단계에 속한 집단 • 동일한 역사적․사회적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 • 정서면․행동양식면에서 상당한 유사점을 지닌 사람들을 총칭 |
자료 : 선행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연구자가 재구성함
나. 세대차이개념에 관한 기존연구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라 하더라도, 그들이 경험한 역사적인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일컬어 세대차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특정한 현상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를 말한다13).
다. 세대차이의 발생원인
만하임(K. Mannheim)은 세대차 발생원인을 가치체계의 변화로 보았으며14), 마그레트 매드(Margret Mead)는 매스미디어의 영향력15), 커틀러(Cutler)는 각 연령별 발달내기의 차이16), 안토누시(T. Antonucci)는 세대별 투자목적의 차이로 보았다17).
그 밖에도 특정동시집단과 유관한 역사적 경험의 차이, 가치갈등해소의 제도적 장치의 부재, 경험적인 차원의 차이 및 이데올로기의 혼란, 가족역할의 감소, 가치전수자의 변화, 사회화 장소의 확대 등 여러 학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쟌 마이클(Jahn Michael)은 정체성에 대한 갈망으로 세대차이가 발생된다고 말한다18).
책이나, 유모 그리고 음악에 대한 취향은 각 세대가 어느정도 공유하고 있으나, PC에 대한 태도는 동일하지 않다. 컴퓨터는 일을 위한 수단인데, 최근 일의 전부가 되고 있어 이로 인한 세대간의 마찰이 심각한 실정이다19).
딕 피글러(Dick Feagler)에 의하면, 세대차이의 원인은 단연코 문화적인 차이라고 주장한다. 미국과 같은 거대국가에서는 문화변화가 급속도로 일어나며, 각 세대는 서로 다른 관습과 역사를 가지고 각 국가에 흩어져 살고 있다. 문화적인 세대간의 의사소통은 미국과 이라크의 의사소통만큼 개방적이어야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베이비 붐 세대의 자식세대가 미디어의 노예가 되고 있다는 것인데, 현시대의 유흥 혹은 재미거리를 얻는 경로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20).
프랭크 바텔(Frank Bartel)은 최근 각 세대의 경험이 세대간의 단절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각 세대는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21).
제닝스 오웬(Jennigs Owen)은 기하학적인 기술성장을 거듭하면서 세대간에 거대한 분열이 생기고 있으며, 문화적인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한다22).
갤럽이 40,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인터넷은 젊은 세대의 모든 생활에 침투하고 있으며, 이는 35-45세로 분류되는 늙은 세대의 사업방식에 역행하는 것이다. 중년세대는 뉴스읽기와 같이 실용적인 부문에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반면에 젊은세대(18-24세)는 오락, 사교(온라인 채팅실에 의한), 레크레이션과 뉴스 등 사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웹에서 검색하고 있다23).
웬디 워터스(Wendy Waters)는 사회경제적인 변화와 가족의 역할 및 가정구조의 변화로 세대차이가 발생한다고 한다24).
노령화문제는 세대차이의 측면과 전혀 상반된 문제로 인식될 수 있다. 불구자에 관한조사에 따르면, 베이비 붐 세대와 그들의 부모세대는 상반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이 조사는 뉴욕의 맨하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Jewish Health System에 의해 실시되었는데, 이 두 세대간에 깊은 견해차이를 발견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베이비 붐 세대의 거의 80% 정도가 부모세대의 건강은 그들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고, 부모세대의 94%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자식세대의 일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자식세대는 부모의 건강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베이비 붐 세대의 41%는 부모의 경력은 자신의 미래에 중요하며, 60%는 부모의 건강이 가정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교육 및 사회활동, 그리고 유능한 의사를 통한 건강한 노년생활에 대한 견해는 두 세대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또한, 두 세대는 동료관계, 신체와 정신적인 풍요, 시간제업무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25).
<표-2> 세대차이의 발생원인
학 자 명 |
년도 |
발 생 원 인 |
Mannheim |
1962 |
• 가치체계의 변화 |
Margret Mead |
1970 |
• 매스미디어의 영향력 |
Bengtson |
1973 |
• 각 연령별 발달내기의 차이 |
Thurnher Spence Lowenthal |
1974 |
• 연령단계에 따른 감각․지각․인지능력의 변화 • 인생주기에 따른 생물학적․사회학적․심리적 특성 • 특정동시집단과 유관한 역사적 경험의 차이 |
고영복 |
1974 |
• 세대간의 공통가치의 부재 • 가치갈등해소의 제도적 장치 부재 • 양 세대간의 팽팽한 대립 |
임능빈 |
1975 |
• 생리적․심리적차이 (몰이해와 갈등 유발) • 경험적인 차원의 차이 및 이데올로기적 혼란 |
황응연 |
1975 |
• 가족역할의 감소 • 동료집단, 사회역사적 사건, 개체발생적 요인 |
Antonucci |
1979 |
• 세대내 관계에 대한 투자목적의 차이 |
임희섭 |
1980 |
• 재사회화의 경험 |
이광규 |
1984 |
• 교육수준 (가족제도의 가장권 약화) |
한완상 |
1984 |
• 사회화 장소의 확대, 문화접변 |
윤 진 |
1985 |
• 역사적 경험의 차이 (동시집단의 차이) • 인생주기의 변화와 가정환경의 차이 • 각 연령별 욕구․능력․태도의 변화 • 종교․문화․가치체계의 차이 |
장만익 |
1985 |
• 문화갈등 |
강신운 |
1990 |
• 역사적인 경험 |
김인숙․정용선 |
1995 |
• 가치관의 변용과 경제발전 |
Jahn Michael |
1996 |
• 정체성에 대한 갈망 |
A. J. Vogel |
1998 |
• PC(Computer) |
Dick Feagler |
1998 |
• 문화적인 차이 및 괴리 |
Frank Bartel |
1998 |
• 경험의 차이 |
Jennings Owen |
1998 |
• 기하학적인 기술성장 |
Reuters |
1998 |
• 인터넷 |
Wendy Waters |
1998 |
• 사회경제적인 변화, 가족역할 및 가정구조의 변화 |
Wire Reports |
1998 |
• 노령화 |
자료 : 선행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연구자가 재구성함
라. 세대차이의 극복방안
블루맨팰드(Blumenfeld)는 자택학습이 세대간의 가교가 된다고 주장한다. 부모세대는 자식세대의 정신적․도덕적인 가치관에 관여함으로써 각기 상이한 세대가 영속적인 가족관계로 창출된다26).
찰리스 딕슨(Charles Dickson)은 세대차이를 종교적인 차원에서 언급하였는데, 4가지 측면에서 극복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목사와 성도는 신세대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의 말에 경청함으로써 각 세대를 중재하도록 한다. 둘째, 교회는 각 세대를 각종 회합에 참석시켜 어느 세대도 소외당하는 느낌이 없도록 배려하여야하며, 신구세대의 관계를 연계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마련해야한다. 셋째, 목사의 설교는 신세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내재되어 있어야한다. 넷째, 목사는 신세대와 다소 난해한 문제라도 더불어 이야기하고, 사회가 금기시하는 문제까지도 의논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상기의 4가지 방안은 개방된 의사소통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27).
딕 피글러(Dick Feagler)는 미디어를 통한 지리적통합으로 각 세대를 하나의 공감대로 이끌 수 있다고 한다28).
프랭크 바텔(Frank Bartel)은 컴퓨터 훈련프로젝트를 통하여 컴퓨터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여 세대간의 괴리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29).
조지아 팝스트(Georgia Pabst)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구세대의 경험담을 경청하고 공통된 관심거리에 대해 의논함으로써 세대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30).
잭키 러니스(Jackie Runice)는 가족여행으로 세대간의 재결합이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미국 Weekend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오늘날 10대의 1/3이 부모와의 대화가 전무하거나 15분 이상 대화나눈 적이 없으며, 30%가 부모와의 관계호전이 보다 나은 자기발견을 가져온다고 대답했다. Dr. Valerie Davis에 의하면, 가족여행은 세대간에 난립해 있는 병폐를 치료하고 각 세대를 재결합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12~13세까지 가족에 의해 정체성이 형성된다. 가족과 더불어 일상적인 사건에 대해 얘기하면서 현재의 자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도출할 수 있다. 가족여행은 각 세대간의 사랑과 믿음을 재확인하는 교육적인 효과를 발휘한다31).
존 핸들리(John Handley)는 가정의 온정으로 세대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킥 미니크라이어(Kit Miniclier)는 외로운 노인돌보기 및 지역사회의 봉사를 통해 신구세대간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32).
마이클 카푸죠(Michael Capuzzo)는 애완견 돌보기33), 팜 바이 맵(Palm Bay Map)은 단체화를 세대차이의 가교로 제시하고 있다34).
닉 롱(Nick Long)은 미디어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통신경로가 속출하고 있으며, 인터넷은 나이를 초월하여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일터가 전형적인 근무지에서 집으로 전이되고,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일과 여가의 분리현상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그 결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한다35).
로빈 라우런스(Robin Laurance)는 관계의 변화, 일, 이해안되는 사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면, 세대간의 불일치로 인한 고통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한다36).
스태판(Stephen)은 신구세대의 교류가 빈번해지면 애정관계가 싹튼다고 말한다37).
트레이시(Tracy)는 수공예를 통해 각 세대가 시간을 공유함으로써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각 세대가 하나로 묶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38).
웬디 워터스(Wendy Waters)는 교육여건을 향상시키고 교육적인 효과가 가미된 축제를 열어 팀제 스포츠를 개최함으로써 세대를 연계할 수 있다고 한다39).
재트린 민다(Zetlin Minda)에 의하면, 각 세대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개방된 의사소통을 통하여 각 세대간의 이해를 도모하는 것이 세대차이를 타개하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말한다40).
그 밖에 세대를 초월하는 방안으로 댄스, 수공예, 독서, 골프가 제안되고 있다.
<표-3> 세대차이의 극복방안
학 자 명 |
저 널 명 |
년도 |
극 복 방 안 |
Blumenfeld Samuel |
Vital Speeches of the Day |
1995 |
• 자택학습 |
Seong-sam, Yoo |
Joongang Il-bo |
1996 |
• 가정교육의 강화 |
Charles Dickson |
Priest |
1998 |
• 개방된 의사소통의 마련 |
Dick Feagler |
The Plain Dealer |
1998 |
• 미디어를 통한 지리적 통합 |
Frank Bartel |
Spokesman Review |
1998 |
• 컴퓨터 훈련프로젝트 |
Georgia Pabst |
Milwaukee Journal Sentinel |
1998 |
• 토론의 장 마련 |
Jackie Runice |
Daily Herald |
1998 |
• 가족여행 |
John Handley |
Chicago Tribune |
1998 |
• 가정과 온정 |
Kit Miniclier |
Denver Post |
1998 |
• 지역사회봉사 • 외로운 노인돌보기 |
Michael Capuzzo |
Newsday |
1998 |
• 애완견 돌보기 |
Nick Long |
Jouranl of the Market Research |
1998 |
• 인터넷(미디어) |
Palm Bay Map |
Florida Today |
1998 |
• 단체화 |
Robin Laurance |
The Times |
1998 |
• 토론의 장 마련 |
Stephen |
The Commercial Appeal |
1998 |
• 대화의 장 마련 |
Wendy Waters |
Jouranl of Family History |
1998 |
• 교육여건증진 • 축제, 팀제 스포츠활동 |
Zetlin Minda |
Management Review |
1998 |
• 개방된 의사소통 • 팀작업 |
자료 : 선행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연구자가 재구성함.
마. 세대의 구분
세대는 생애주의적 관점, 역사적 관점, 가계계승적 관점, 동시집단적 관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생애주의적 세대구분에서 Eickson과 Robert, Havighurst의 연구결과는 너무 세분화되어 있고, 유아기와 아동기단계에 치우져 있으므로 행동이 활발한 성인기의 특성을 파악하기 부족하다. 본 연구는 가계계승적인 관점에서 부자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부모․자녀의 2인 관계(dyad), 조부모․부모․자녀의 3인 관계(triad)에서 세대를 구분하기로 한다.
<표-4> 세대의 구분
구 분 |
학 자 |
년도 |
세 대 구 분 |
생애주의적 관점 |
Erickson |
1963 |
신 뢰 - 불 신 ( 0~ 1세) 자율성 - 의 심 ( 2~ 3세) 주도성 - 죄의식 ( 4~ 5세) 근면성 - 열등감 ( 6~11세) 자이정체감 - 역할혼란 (12~18세) 친밀감 - 고립 (20/35~40세) 생성감 - 자아탐닉 (40~50세) 자아통합 - 절망 (60세 이후) |
Robert Havighurst |
1972 |
아동초기 (0~6세) 아동중기 (6~12, 13세) 청소년기 (13~18세) 성인초기 (18~30세) 중 년 기 (대략 30~40세) 성숙후기 (대체로 60세 이후) | |
Levinson |
1978 |
성인초기 (17~40세) 중년기 과도기 (40~45세) 성인중기 (40~65세) 성인후기 과도기 (59~65세) | |
역사적 관점 |
김인숙 정용선 |
1995 |
신세대 (30세 이하) 베이비 붐 세대 (31~44세 ) 중년세대 (45~59세 ) 노년세대 (60세 이상) |
가계계승적 관점 |
Kertzer |
1983 |
부모-자식세대 ( dyad) 조부모-부모-자식세대 (triad) |
동시집단적 관점 |
Kertzer |
1983 |
결혼유대집단 (marriage cohort) 대학동기생 (college cohort) 법률학도 (law cohort) |
자료 : 선행연구결과들을 기초로 연구자가 재구성함
2. 여가활동유형에 관한 기존연구
가. 여가활동의 개념
여가활동은 관광활동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관광이 시간과 장소, 비용의 제약을 많이 받는데 비해 여가는 관광보다 이러한 제약을 훨씬 덜 받기 때문이다.
여가행위를 즐기는 양태를 보통 여가활동 또는 여가행태라고 부르나 전자의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관례이다. 다시 말해, 여가활동이란 여가시간동안에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를 총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여가활동유형
여가활동은 여가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동기, 성격, 태도, 라이프스타일일 기준으로 <표>와 같이 유형화할 수 있다. 그러나 표를 보면 유형화기준 그 자체가 연구자별로 연구기관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표-5> 여가활동유형에 관한 선행연구의 종합
연구자 |
유형화기준 |
추출된 유형 |
구체적 여가활동유형 |
Szali |
여가활동 유 형 |
준여가 |
신체회복활동, 학습, 종교활동, 조직활동 |
수동적 여가 |
음악감상, TV시청, 독서, 신문구독, 영화감상 등 | ||
완전여가 |
관람, 오락, 사교활동, 스포츠, 능동적여가, 휴양 | ||
McKenhnie |
여가활동 유 형 |
조작적활동 |
자동차수리, 당구, 사냥 등 |
공작적활동 |
요리, 의상디자인, 뜨개질 등 | ||
지적활동 |
영화구경, 음악감상, 독서 등 | ||
일상적활동 |
정원가꾸기, 일광욕, 친구방문 등 | ||
스포츠활동 |
배드민턴, 야구, 축구, 조깅 등 | ||
매혹적스포츠활동 |
양궁, 등산, 요트, 스키 등 | ||
Othner |
타인과의 상호작용 |
개인활동 |
명상 등 |
병행활동 |
TV 시청, 수집, 음악감상, 요리 등 | ||
협동활동 |
축구, 골프, 캠핑, 카누 등의 스포츠활동 | ||
A. Epperson |
여가활동 참여유형 |
관람활동 |
프로스포츠관람, 경주관람, 영화, 전시회, 음악회관람, 역사․문화자원관람, 외식, 유흥 |
야외행락․오락 |
박람회, 놀이동산, 관광지방문 | ||
참여활동 |
아이스스케이팅, 롤러스케이팅, 골프, 테니스, 스키, 야영, 볼링 | ||
장비이용스포츠활동 |
보팅, 사이클링, 스노우모빌링, 모터사이클링, 무궤도차, 자동차야영, | ||
휴양활동 |
클럽, 휴양지, 별장 등의 건강․휴식활동, 행락, 오락참여 | ||
M. Kaplan |
여가활동 영 역 |
탐미활동 |
음악, 연극, 미술, 조각, 무용, 건축, 문학 |
봉사활동 |
관심, 감정, 승인 | ||
지적활동 |
연구(이해), 생산(창조) | ||
매체활동 |
정보탐색 | ||
신체적활동 |
스포츠, 게임 | ||
사교적활동 |
대화, 접촉, 방문 | ||
정신적활동 |
정신, 감정, 상상력, 지각, 명상, 가치추구 | ||
관광활동 |
단체, 개인관람 | ||
P. Clough |
여가참여자동 기 |
복지적여가형 |
평화감, 자각, 활기, 삶의 조절, 기분고조, 자립심, 불안감 해소, 경험상태, 몰입성, 실행력, 이완성, 확신 |
사회적여가형 |
타인교제, 유대감, 지식교환, 우정, 실현성, 친목, 지역사회교류, 소속감, 자신감, 예술적경험, | ||
도전적여가형 |
강화, 경쟁력, 실현, 수용, 육체적도전, 자신과의 경쟁, 점진성 | ||
지위성여가형 |
우월감, 중요인, 인정, 영향력 | ||
탐닉여가형 |
중지불안, 죄악, 자만, 신체적 불안, 의무, 습관 | ||
건강추구형 |
건강유지, 보존, 삶의 강화, 신체단련, 노화방지, 활력 |
- 표 계속 -
연구자 |
유형화기준 |
추출된 유형 |
구체적 여가활동유형 |
江矯 愼四朗 |
여가활동 양 식 |
스포츠활동 |
스포츠행위, 볼링, 골프, 드라이브 |
취미․교양활동 |
독서, 회화, 악기연주, 목공, 공작 | ||
감상활동 |
영화관, 음악회, 미술전, 스포츠관람, 연주 | ||
오락활동 |
마작, 빠찡고, 자동차경주, 경마, 장기, 바둑 | ||
교제활동 |
다방가기, 음주, 친구․친지방문, 쇼핑 | ||
일본여가 개발센터 |
여가활동 체 계 |
스포츠부문 |
조깅, 맨손체조, 트레이닝, 에어로빅․재즈댄스, 탁구, 배드민턴, 야구, 소프트볼, 사이클링, 스케이트, 볼링, 럭비, 배구, 농구, 수영, 무도, 승마, 게이트볼, 골프(연습), 테니스, 스키, 낚시, 윈드서핑, 요트․모터보트, 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 스쿠브다이빙 |
취미․창작부문 |
문예창작, 사진제작, 비디오제작, 비디오감상, 양악기, 합창단활동, 도예, 전통악기․가요, 그림그리기, 취미공예, 기계조립, 모형만들기, 일요목수, 원예, 수예, 양재, 요리, 스포츠 관람, 영화, 연극, 연예감상, 서예, 차, 콘서트, 음악감상, 미술감상, 꽃꽂이, 일본무용, 사교댄스 등 | ||
오락부문 |
바둑, 장기, 트럼프, 화투, 가라오케, TV 게임, 마작, 게임센터, 당구, 빠찡고, 경마, 복권, 자전거 경주, 보트경주, 자동차경주, 외식, 술집, 디스코, 클럽․카바레, 사우나 | ||
관광․행락부문 |
유원지, 드라이브, 피크닉․하이킹․야외산보, 등산, 캠핑, 야외놀이, 해수욕, 동․식물원․수족관, 박람회․집회, 고향방문, 국내관광, 해외여행 | ||
石川弘義 |
여가활동 참여특성 |
성별활동 |
골프, 야구, 관람, 볼링, 낚시, 경마, 스키, 야영, 바둑, 장기, 마작, 탁구, 당구, 수영, 빠찡고, 목공, 사진, 음주, 해수욕, 교양활동, 방문, 연극관람, 쇼핑, 대화, 요리, 편물, 볼링, 스키, 스케이트, 수영, 해수욕, 영화관람, 드라이브, 레스토랑, 레코드, 요리, 독서, 골프, 자연관찰, 원예, 온천 |
연령별활동 |
볼링, 스키, 스케이트, 수영, 해수욕, 영화관람, 드라이브, 레스토랑, 방문, 쇼핑, 대화, 레코드, 요리, 편물, 독서, 골프, 자연관찰, 원예, 온천 | ||
소득별활동 |
골프, 산책, 드라이브, 독서, 교양활동, 해외여행, 피서, 악기연주, 휴양, 연극, 음악회관람, 레스토랑, 해수욕, 쇼핑, 연구, 레코드, TV시청, 동물원, 야구관람, 볼링, 낚시, 하이킹, 바둑, 장기, 마작, 탁구, 수영, 영화, 방문, 편물, 음주, 요리 | ||
지출별활동 |
골프, 볼링, 낚시, 경마, 스키, 스케이트, 야영, 마작, 수영, 해수욕, 영화, 드라이브, 독서, 빠찡고, 사우나, 국내여행, 온천, 휴양, 데이트, 연극관람, 음악회, 레스토랑, 악기연주, 음주, 야구관람, 장기, 탁구, 산책, 원예, 사진, 방문, 편물, 대화, TV시청, 요리, 어린애보기, 동물원 | ||
휴무제도별활동 |
골프, 야구, 야구관람, 테니스, 볼링, 낚시, 하이킹, 수영, 해수욕, 대화, 레코드, 경마, 바둑, 장기, 마작, 탁구, 영화, 산보, 원예, 드라이브, 독서, 빠찡고, 국내여행, 교양활동, 사진, 휴양, 데이트, 음악회, 목공, 레스토랑, 음주, 편물, 쇼핑, 요리 |
- 표 계속 -
연구자 |
유형화기준 |
추출된 유형 |
구체적 여가활동유형 |
동 아 대 관광레저 연 구 소 |
여가활동 |
행락․관광활동 |
공원 및 고궁, 명승지 및 유적지, 휴양여행, 자연학습, 산업시설관람, 야유회․소풍, 등산, 낚시, 캠핑, 드라이브, 피크닉 |
사교활동 |
외식, 음주유흥, 사업상의 교제, 다방에서 대화, 친구․친지방문, 각종 클럽활동, 수련회, 종교․사회봉사활동, 계모임, 동창회, 이성교제. 디스코클럽, 카바레․극장식당, 가요반주 | ||
근린활동 |
새벽등산․체조, 산보․산책, 가까운 공원, 어린이 놀이터, 이웃집방문, 조깅, 노인정․동네마당․공터 | ||
감상․관람활동 |
영화․연극관람, 음악회 참석, 작품 전시회, TV 비디오 시청, 라디오, 동․식물원 관람, 박물관․박람회 참가, 실내스포츠 관람, 야외스포츠 관람, 전통예술 관람, 시장 구경 | ||
스포츠 활동 |
축구, 배구, 농구, 야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 골프, 사이 클링, 헬스클럽, 사냥, 사격․궁도, 승마, 격기, 아이스 스케이팅, 롤러스케이팅, 스키, 원드서핑․스킨스쿠버, 수영, 보트․요트타기, 행글라이딩, 게이트볼, 오리엔터링, 족구 | ||
취미․교양활동 |
문예활동, 수집․채집활동, 그림․서예, 사진촬영, 악기연주․노래 부르기, 꽂꽂이, 수공예, 독서․도서관 이용, 탈춤․판소리․전통예술 | ||
유흥․오락활동 |
장기․바둑, 화투․고스톱․포카․마작, 노름․내기, 전자오락, 민속놀이, 사우나․목욕, 터키탕․안마․이발소 등, 당구, 기타놀이 | ||
기타활동 |
기타의 휴식, 공상, 누워서 빈둥거림 | ||
신 현 주 박 시 범 |
라이프 스타일 |
야외활동형 |
유원지에서 놀러가기, 자연경관답사, 소풍․피크닉, 여행, 캠핑, 공원에서의 휴식, 온천지방문 |
문화적활동형 |
유원지답사, 견학, 박물관 관람, 민속행사, 참가 및 관람, 공원․과수원․농장방문, 동굴구경, 전승공예지방문, 동․식물원 방문 | ||
스포츠활동형 |
스포츠관전, 테니스, 수영, 볼링, 축구․야구 등 운동하기, 골프, 탁구 | ||
사회적활동형 |
사교모임 참여, 종교단체 집회활동, 디스코클럽에서 춤추기, 이웃친지 등의 방문․초대, 바자회․전시회․전람회 참석, 자원봉사활동 참여 | ||
취미활동형 |
가족과의 대화, 사색, 사진촬영․인화․확대, 골동품 수집, 우표수집 | ||
대중매체형 |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및 노래부르기, 음악 | ||
창조적예술추구형 |
연주회 참석, 연극관람, 서예 | ||
오락추구형 |
화투․카드놀이, 바둑․장기두기 | ||
교통개발연 구 원 |
여가이용 행 태 |
관광부문 |
가족나들이, 등산, 유원지방문, 단체야유회, 낚시, 고궁․공원방문, 레저랜드방문, 온천, 캠핑, 자동차캠핑, 자연학습․탐방, 회원제 리조트클럽, 해외여행 |
취미․교양부문 |
영화․연극․음악, 독서, 쇼핑, 정원손질, 일요목공, 스포츠관람, 교양강좌, 창작활동, 작품전시회, 수집활동, 박물관․동․식물원 | ||
스포츠부문 |
산보산책, 테니스, 농구․배구․축구, 볼링, 야구, 배드민턴, 수영, 사이클링, 조깅, 골프, 헬스클럽, 롤러스케이팅, 사냥․사격, 격투기, 스케이트, 스킨스쿠버, 스키, 수상스키, 보트타기 | ||
오락․기타부문 |
TV 시청, 친구만나기, 낮잠, 목욕, 장기․바둑, 화투, 라디오, 당구, 오디오청취, 탁구, 종교활동, 사우나, 전자오락, 카드놀이, 봉사활동, 카지노 |
Ⅲ. 연구의 설계 및 실증조사
1. 연구설계 및 가설설정
가. 연구설계
본 연구는 세대차이극복을 위한 여가활동유형을 알아보기 위하여 세대를 부모세대와 자식세대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가계계승적인 관점에서 세대를 구분한 커트저(Kertzer)의 논문을 토대로 한 것이다. 세대차이는 문화, 가치관, 가족의 역할, 라이프스타일, 가족의 구조, 매스미디어, 의사소통 등 7가지 기준으로 측정하였으며, 여가활동유형은 관광레저연구소의 여가활동유형분류에 따라 7가지로 분류제시하였다. 세대차이극복에 기여하는 여가활동유형을 규명하기 위하여 T-TEST와 상관분석기법을 사용하였다.
세대차이 |
|
여가활동유형 |
• 문 화 • 가치관 • 가족역할 • 라이프스타일 • 가족구조 • 매스미디어 • 의사소통
|
• 행락․관광활동 • 사교활동 • 근린활동 • 감상․관람활동 • 스포츠활동 • 취미․교양활동 • 유흥․오락활동 • 기타활동 |
<그림-1> 연구의 설계
나. 조작적 정의
(1) 세대차이
본 연구에서 세대차이는 문화, 가치관, 가족구조, 라이프스타일, 가족역할, 매스미디어, 의사소통에 관한 의견차이를 의미한다.
(2) 여가활동유형
여가활동유형은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근린활동, 감상관람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 기타활동을 말한다.
다. 가설설정
연구가설 1 : 부모-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유형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연구가설 2 : 여가활동참여유형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1 : 행락․관광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2 : 사교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3 : 근린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4 : 감상․관람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5 : 스포츠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6 : 취미․교양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7 : 유흥․오락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 조사설계
가. 설문지구성
<표>와 같이 본 연구의 설문구성은 크게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세대차이를 측정하기 위한 문항이 80개 있다. 둘째,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 즉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근린활동, 감상․관람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이 각각 15개씩 제시되어 있다. 셋째, 응답자의 인구통계적 특성으로는 연령, 성별, 학력, 소득, 직업, 세대구분에 대한 문항이 제시되어 있다. 특히, 세대차이측정 및 여가선호도 문항은 Likert의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표-6> 설문지의 구성내용
문항번호 |
구 성 내 용 |
문항수 |
변수명 |
1~10 11~20 21~30 31~40 41~50 51~60 61~70 71~80 |
Ⅰ. 세대차이 측정문항 1. 문 화 2. 가치관 3. 가족의 역할 4. 라이프스타일 5. 가족의 구조 6. 매스미디어 7. 교 육 8. 의사소통 |
80 10 10 10 10 10 10 10 10 |
G1~G8 |
80~95 96~110 111~125 126~140 141~155 156~170 171~185 186 |
Ⅱ. 여가활동유형 1. 행락․관광활동 2. 사교활동 3. 근린활동 4. 감상관람활동 5. 스포츠활동 6. 취미․교양활동 7. 유흥․오락활동 8. 가족공유 여가활동 |
105 15 15 15 15 15 15 15 1 |
L1~L7 |
187 188 189 190 191 192 |
Ⅲ. 인구통계학적 특성 1. 연 령 2. 성 별 3. 학 력 4. 소 득 5. 직 업 6. 세대구분 |
5 1 1 1 1 1 1 |
D1~D6 |
나. 자료수집방법
본 설문조사는 전술한 연구설계모형의 적합성과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법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부산지역의 각 세대로 한정하였다. 설문내용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먼저 관광경영학을 전공하는 관련교수들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1998년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내용이 불명확한 문항들을 일부수정하여 본조사에 임하였다. 본조사는 면접원들의 사전오리엔테이션을 거쳐 1998년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100부를 배포하여 90부(회수율 90%)를 회수하였다. 그리고, 통신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메일(e-mail)을 통한 온라인조사도 병행하였는데, 50개의 메일을 수신하여 30개(회수율 60%)의 답신을 받았다. 회수된 설문지 가운데 일부 불성실한 응답을 보인 18부의 자료를 제외한 102부를 최종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표-7> 설문지 회수율
구 분 |
배 포 |
회 수 |
회 수 율(%) |
면 접 |
100 50 |
90 30 |
90 60 |
계 |
150 |
120 |
80 |
다. 분석방법
실증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SAS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가설검증이 이루어졌다. 분석방법으로는 문항별 빈도분석과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T-Test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세대차이극복을 위한 여가활동유형을 규명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이용하였다.
3. 가설검증
가. 빈도분석
(1) 인구통계적 특성
총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된 설문지는 102부이고, 이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다음의 <표>와 같다.
우선 연령별로 보면 47~53세가 19.1%로 가장 많았으며, 24~30세가 18.6%, 20~23세가 18.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3.6%, 여성이 56.4%로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학생이 32.8%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주부가 17.6%, 전문직과 판매직 종사자가 각각 12.3%로 나타났다. 소득은 월 200만원에서 250만원 사이가 전체 35.8%이며, 다음은 월 250만원 이상이 전체 33.%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력은 대학/대학원 졸업 33.3%, 고등학교 졸업 27.0%, 대학교 재학 23.5%로 비교적 고학력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집단의 인구통계적 특성으로는 대체로 고학력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8> 인구통계학적 특성
변 수 |
빈 도 |
비 율(%) | |
나이 |
8~13세 14~16세 17~19세 20~23세 24~30세 31~36세 37~42세 43~46세 47~53세 53~59세 60세 이상 |
0 0 12 37 38 12 3 15 39 27 20 |
0.0 0.0 5.9 18.1 18.6 5.9 1.5 7.4 19.1 13.2 9.8 |
성별 |
남자 여자 |
89 115 |
43.6 56.4 |
직업 |
전문직 사무직 판매직 종사자 서비스직 종사자 농림 / 축산 / 어업 생산관련 종사자 가정주부 학생 무직 |
25 8 25 5 11 9 36 67 18 |
12.3 3.9 12.3 2.5 5.4 4.4 17.6 32.8 8.8 |
소득 |
100만원 이하 100~200만원 200~250만원 250만원 이상 |
8 54 73 69 |
3.9 26.5 35.8 33.8 |
학력 |
국졸 이하 중학교 재학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재학 고등학교 졸업 대학교 재학 대학 / 대학원 졸업 |
3 0 18 12 55 48 68 |
1.5 0.0 8.8 5.9 27.0 23.5 33.3 |
나. 가설검증
연구가설 1 : 부모-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유형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표>는 부모-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의 차이를 나타낸 것인데, 부모-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의 차이를 분석해보면, 행락․관광활동은 유의수준 0.01에서 부모세대가 자식세대보다 선호하고 있으며, 사교활동에서는 유의수준 0.01에서 자식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높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린활동에서는 유의수준 0.05에서 부모세대가 자식세대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감상․관람활동의 경우는 유의수준 0.01에서 자식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높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의 경우 유의수준 0.01에서 자녀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높게 선호하고 있으며, 유흥․오락활동의 경우 유의수준 0.01에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부모세대는 행락․관광활동, 근린활동, 유흥 및 오락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녀세대는 사교활동, 감상․관람활동, 스포츠활동, 감상․관람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9> 부모-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유형의 차이분석
구 분 변 수 |
평 균 |
T값 |
P값 | |
부모세대 |
자녀세대 | |||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근린활동 감상․관람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 |
57.53 49.91 53.74 48.69 43.16 38.46 47.75 |
53.15 53.85 50.39 50.96 51.82 47.40 38.61 |
4.7930 -4.1959 2.4459 -2.6177 -6.3417 -9.5747 6.1469 |
0.0000** 0.0001** 0.0153 * 0.0095** 0.0000** 0.0000** 0.0001** |
유의수준 : * p<0.05 ** p<0.01
연구가설 2 : 여가활동참여유형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1 : 행락․관광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2 : 사교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3 : 근린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4 : 감상․관람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5 : 스포츠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6 : 취미․교양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2-7 : 유흥․오락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문화에 대한 세대차이와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은 유의수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미교양활동은 문화에 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유흥오락활동은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관에 대한 세대차이와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은 유의수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미․교양활동은 세대간의 가치관격차를 증가시키고, 유흥․오락활동은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역할에 대한 세대차이와 행락․관광활동, 근린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은 유의수준 0.01수준에서, 사교활동은 유의수준 0.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미․교양활동은 가족역할에 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유흥․오락활동은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대차이와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은 유의수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미․교양활동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유흥․오락활동은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구조에 대한 세대차이와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은 유의수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포츠활동은 가족구조에 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유흥․오락활동은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스미디어에 대한 세대차이와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은 유의수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미․교양활동은 매스미디어에 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유흥․오락활동은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에 대한 세대차이와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근린활동은 유의수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락․관광활동은 교육에 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에 대한 세대차이와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은 유의수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미․교양활동은 의사소통에 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유흥․오락활동은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유흥․오락활동은 세대차이를 격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고, 반면에 취미․교양활동은 세대차이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
<표-10> 상관분석결과
여가활동유형
세대차이 측정기준 |
행락 관광 활동 |
사교
활동 |
근린
활동 |
감상 관람 활동 |
스포츠
활 동 |
취미 교양 활동 |
유흥 오락 활동 | |
문 화 |
상관계수 |
-0.2682 |
0.4256 |
0.0163 |
-0.0046 |
0.5518 |
0.5560 |
-0.4850 |
유의수준 |
0.0001** |
0.0001** |
0.8170 |
0.9482 |
0.0001** |
0.0001** |
0.0001** | |
가치관 |
상관계수 |
-0.2503 |
0.3388 |
-0.0203 |
-0.0635 |
0.3750 |
0.4289 |
-0.4269 |
유의수준 |
0.0003** |
0.0001** |
0.7737 |
0.3670 |
0.0001** |
0.0001** |
0.0001** | |
가 족 역 할 |
상관계수 |
-0.4033 |
0.1433 |
-0.3389 |
0.0642 |
0.2055 |
0.6093 |
-0.6518 |
유의수준 |
0.0001** |
0.0408* |
0.0001** |
0.3614 |
0.0032** |
0.0001** |
0.0001** | |
라이프 스타일 |
상관계수 |
-0.3350 |
0.3452 |
-0.0725 |
-0.0087 |
0.4663 |
0.5516 |
-0.5051 |
유의수준 |
0.0001** |
0.0001** |
0.3026 |
0.9016 |
0.0001** |
0.0001** |
0.0001** | |
가 족 구 조 |
상관계수 |
-0.2846 |
0.3536 |
0.0109 |
-0.1186 |
0.4442 |
0.4751 |
-0.5408 |
유의수준 |
0.0001** |
0.0001** |
0.8773 |
0.0910 |
0.0001** |
0.0001** |
0.0001** | |
매 스 미디어 |
상관계수 |
-0.3158 |
0.3577 |
-0.0931 |
0.0994 |
0.4230 |
0.5577 |
-0.5075 |
유의수준 |
0.0001** |
0.0001** |
0.1855 |
0.1572 |
0.0001** |
0.0001** |
0.0001** | |
교 육 |
상관계수 |
0.3014 |
0.2850 |
0.2920 |
-0.0380 |
0.1209 |
-0.0613 |
0.0410 |
유의수준 |
0.0001** |
0.0001** |
0.0001** |
0.5896 |
0.0850 |
0.3840 |
0.5607 | |
의 사 소 통 |
상관계수 |
-0.3631 |
0.3303 |
-0.1073 |
-0.0379 |
0.4413 |
0.5901 |
-0.5513 |
유의수준 |
0.0001** |
0.0001** |
0.1265 |
0.5907 |
0.0001** |
0.0001** |
0.0001** | |
전 체 |
상관계수 |
-0.3276 |
0.3797 |
-0.0708 |
-0.0134 |
0.4713 |
0.5873 |
-0.5662 |
유의수준 |
0.0001** |
0.0001** |
0.3140 |
0.8494 |
0.0001** |
0.0001** |
0.0001** |
유의수준 * p<0.05 ** p<0.01
4. 가설검증에 따른 결과
가. 가설검증 채택여부
<표-11> 가설검증에 따른 결과
가설 |
가 설 내 용 |
분석기법 |
결과 |
H1 |
부모-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
T-TEST |
채택 |
H2 |
여가활동참여유형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
상관분석 |
채택 |
H2-1 |
행락․관광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
상관분석 |
채택 |
H2-2 |
사교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
상관분석 |
채택 |
H2-3 |
근린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
상관분석 |
기각 |
H2-4 |
감상․관람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
상관분석 |
기각 |
H2-5 |
스포츠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
상관분석 |
채택 |
H2-6 |
취미․교양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
상관분석 |
채택 |
H2-7 |
유흥․오락활동과 세대차이정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
상관분석 |
채택 |
나. 분석결과에 따른 시사점
1) 부모-자식세대가 선호하는 여가활동에 관한 시사점
부모세대는 행락․관광활동, 근린활동, 유흥․오락활동을 선호하는 반면, 자식세대는 사교활동, 감상․관람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을 선호하고 있다.
부모세대는 경제력이 구비되어 있어 행락․관광활동 및 유흥․오락활동을 선호하고,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시기이므로 근린활동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식세대는 미의식을 충족시켜주는 고감각적인 상품을 좋아하고 취미적 소비지향적태도가 강하며 위락가치를 중요시하므로 감상․관람활동, 취미․교양활동, 스포츠활동이 선호되는 것으로 보인다.
2) 세대차이극복에 기여하는 여가활동참여유형에 관한 시사점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는 여가활동유형으로는 유흥․오락활동과 행락․관광활동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세대차이를 증가시키는 여가활동유형으로 취미․교양활동, 스포츠활동, 사교활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흥․오락활동과 행락․관광활동은 집단적인 활동이 주류가 되는 활동으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작다. 그러므로 부모-자식세대의 마찰이 최소화되는 여가활동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유흥․오락활동이 도덕적으로 건전하지 않음으로 불구하고 부모-자식세대가 모두 선호하고 있다는 것은 양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여가활동유형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부모-자식세대가 공유가능한 여가활동유형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취미․교양활동과 스포츠활동, 그리고 사교활동은 비교적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오히려 세대간의 분리를 자극하는 여가활동유형이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부모-자식세대의 공동관심사를 파악하여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취미․교양활동이 보편화되어야하며, 이를 위한 분위기조성이 시급하다 하겠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세대차이극복방안에 팀제스포츠활동이 제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스포츠활동도 팀제 스포츠활동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사교활동도 한 세대에 국한된 자리가 아닌, 양세대가 동참할 수 있고 대화의 장이 되도록 고려되어야할 것이다.
Ⅳ. 결 론
1. 연구결과의 요약
본 연구는 세대차이를 다루고 있는 사회학 및 여러 학계의 이론을 관광학에 접목시켜 세대차극복을 위한 여가활동유형을 규명함으로써, 최근 사회전반에 대두되고 있는 세대간의 격리현상을 좁혀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선행연구의 검토결과 세대차이를 측정하는 기준이 전무한 관계로 본 연구에서는 세대차이의 측정기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세대구분은 커트저(Kertzer)의 견해를 적용하여 부모세대와 자식세대로 구분하였다. 연구의 주요과제인 세대차이극복에 기여하는 여가활동유형의 규명을 위하여 세대차이는 문화, 가치관, 가족의 역할, 라이프스타일, 가족의 구조, 매스미디어, 의사소통 등 7가지 기준으로 측정하였으며, 여가활동유형은 관광레저연구소의 여가활동유형분류에 따라 7가지로 분류제시하였다.
연구결과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식세대는 사교활동, 감상․관람활동, 스포츠활동을 선호하며, 반면에 부모세대는 행락․관광활동, 근린활동, 유흥․오락활동을 선호하고 있다.
둘째, 행락․관광활동은 문화, 가치관, 가족역할, 라이프스타일, 가족구조, 매스미디어, 의사소통에 관한 세대차이를 감소시키고 있어 자식-부모세대가 지향해야 할 여가활동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교활동은 문화, 가치관, 가족역할, 라이프스타일, 가족구조, 매스미디어, 의사소통에 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있어 자식-부모세대가 지양해야 할 여가활동으로 나타났다.
넷째, 근린활동은 가족역할에 대한 세대차이를 감소시키며, 교육에 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있다.
다섯째, 감상․관람활동은 세대차이과 관련된 모든 측정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여섯째, 스포츠활동은 문화, 가치관, 가족역할, 라이프스타일, 가족구조, 매스미디어, 의사소통에 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있어 자식-부모세대가 지양해야 할 여가활동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취미․교양활동은 문화, 가치관, 가족역할, 라이프스타일, 가족구조, 매스미디어, 의사소통에 관한 세대차이를 증가시키고 있어 자식-부모세대가 지양해야 할 여가활동으로 나타났다.
여덟째, 유흥․오락활동은 문화, 가치관, 가족역할, 라이프스타일, 가족구조, 매스미디어, 의사소통에 관한 세대차이를 감소시키고 있어 자식-부모세대가 지향해야 할 여가활동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유흥․오락활동과 행락․관광활동은 세대차이를 격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고, 반면에 사교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은 세대차이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
2. 연구의 한계 및 미래의 연구방향
본 연구의 한계점은 세대차이에 관한 명확한 개념확립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여러 학계에서 세대차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에 있으나, 세대차이를 측정하는 명확한 기준이 개발되지 않고 있어 이의 개발이 시급한 단계에 있다. 본 연구에서도 선행연구를 토대로 7가지 항목에 근거하여 세대차이를 측정하였으나 요인분석에 난점이 많았다. 그러므로 향후의 연구에서는 7가지 항목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설문문항을 개발해야 할 것이며, 좀더 정교한 학제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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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Leisure Activities to Overcome the Generation Gap
Sohn, Il-Hw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different types of leisurely activities as means of solving the problem of the generation gap which is prevalent in our society these days. Various sociological theories related to the generation gap have been adapted to fit the field of tourism. One hundred and two samples were collected and subjected to statistical analyses including the t-test and correlation analysi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of all, the younger generation (i.e. the children) tend to prefer social activities, appreciation and watching of arts and sports, and sports activities while the older generation (i.e. the parents) prefer pleasure and tourism activities, neighborhood activities, entertainments and recreations.
Secondly, the pleasure and tourism activities appear to be something that should be promoted for the parents and their children because they reduced the generation disparity related to culture, values, family role, life style, family structure, mass media, and communication.
Thirdly, studies show that social activities should be discouraged among parents and their children because they increased the generation gap related to culture, values, family roles, life style, family structure, mass media and communications.
Fourthly, neighborhood activities reduced the generation gap related to family roles but increased the gap related to education.
Fifthly,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between the two generation in terms of appreciation and watching of arts and sports.
Sixthly, sports activities increased the generation gap related to culture, values, family roles, life style, family structure, mass media and communications and therefore should be discouraged as a family leisurely activity.
Seventhly, hobbies and cultural activities increased the gap caused by culture, values, family activities, life style, family structure, mass media, communications and thus should be avoided as a family activity.
Lastly, entertainment and recreation activities reduced the generation gap related to culture, values, family roles, life styles, family structure, mass media, and communications and therefore should be encouraged as family leisurely activities.
☞ 출처 : 한국관광레져학회 ( http://www.kastle.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