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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곰팡이병(灰色黴病)
가. 병징과 진단
○ 주로 잎에서 발병하며, 초기에는 작은 갈색 또는 적갈색의 원형 병반이 생기고 점차 커지면서 직경 1~2㎝ 정도의 윤문 병반을 형성한다, 때로는 3~4㎝의 대형병반을 형성하기도 한다. 잎 둘레 혹은 끝부분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떨어지기도 한다.
나. 병원균
○ 불완전균류의 일종이며 분생포자와 균핵을 형성한다.
○ 생육온도 범위는 5~30℃이고, 생육적온은 22~24℃이며, 분생포자와 균핵은 15~20℃에서 가장 잘 형성된다.
다. 발생생태
○ 이 병원균은 분생포자나 균핵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나 토양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주로 비바람에 의해 비산하여 전파된다.
○ 사과 잎에서 병 발생은 6~7월경과 9~10월경 비가 자주 오고 기후가 서늘한 지 역에서 다소 발생하나 피해율은 0.1%미만 정도로 아주 경미하며, 생육 중의 과실에 발병되는 일은 거의 없다.
라. 방제
○ 과원 주위를 깨끗이 하고, 이병과나 이병잎은 소각해 매몰한다.
○ 다른 병해와 동시방제한다.
갈색무늬병(褐斑病)
가. 병징과 진단
○ 잎, 과실에 발생하는데 주 발병부위는 잎이다.
○ 잎에 형성된 원형의 흑갈색 반점이 점차 확대돼 직경 1㎝ 정도의 원형~부정형 병반이 된다. 병반 위에는 흑갈색 소립이 많이 형성되는데 이것은 병원균의 포 자층으로 많은 포자를 생성한다.
○ 잎은 2~3주 후 황색으로 변해 일찍 낙엽이 되나 황변하지 않고 그대로 나무에 남아 있는 것도 있다.
○ 병반이 확대돼 여러 개가 합쳐지면 부정형으로 되며, 발병 후기에는 병반 이외 의 건전부위는 황색으로 변하고 병반주위는 녹색을 띠게 돼 경계가 뚜렷해지며 병든 잎은 쉽게 낙엽이 된다.
나. 병원균
○ 자낭균(子囊菌)으로 자낭포자(子囊胞子)와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 자낭반은 월동 후 병든 잎에서 형성되는데 직경은 0.1~0.2㎜이고 높이는 0.1~0.2㎜이다. 자낭은 긴 원통 또는 곤봉상으로 크기는 55~78×14~18㎛이고 8 개의 자낭포자가 있다.
○ 자낭반은 월동한 병든 잎의 각피 아래 형성되며 성숙하면 각피를 뚫고 나와 찻 잔 모양의 자낭반이 된다.
○ 자낭포자는 무색으로 한 개의 격막이 있어 2세포이며 크기는 23~33×5~6㎛ 이다.
○ 분생포자는 잎 표피세포의 큐티클층 아래 형성되는 분생자퇴 위에 생성되는데 무색 2세포로 하나는 원형에 가깝고 다른 하나는 끝이 가느다란 장타원형이며 크기는 20~24×7~9㎛이다.
다. 발생생태
○ 병든 잎에서 균사 또는 자낭반의 형태로 월동해 다음 해 자낭포자와 분생포자 가 1차 전염원이 된다.
○ 분생포자나 자낭포자의 공기전염에 의해 확산되며 포자비산은 4월부터 시작되 어 10월까지 계속되는데 7월 이후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은 양이 비산된다. 잎 에서는 빠르면 5월말에서 6월 초순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7월 상순경에 는 과수원에서 관찰할 수 있다.
○ 8월 이후 급증하여 9~10월까지 계속된다. 여름철에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해 에 발생이 많으며 배수불량, 밀식, 농약 살포량이 부족한 과수원에서 발생이 많 다. 사과나무에서 조기낙엽을 가장 심하게 일으키는 병이다.
○ 포자비산은 4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지는데 포자비산량 조사를 통해서 초기발 생시기와 이후의 발생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과수원에서 보통 빠르면 6월 상 순, 늦어도 7월 상순에는 관찰할 수 있다.
○ 일본,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브라질 등지에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 서는 1916년 수원, 1917년 나주, 대전, 대구 등지에서 최초발생이 보고된 이래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발생하여 탄저병과 더불어 그 피해가 극심 하였고, 이후 발생이 줄어들었다가 1990년대 이후 발생이 증가하여 최근 사과 원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이다.
라. 방제
○ 관수 및 배수철저, 균형 있는 시비, 전정을 통해 수관 내 통풍과 통광을 원활히 한다.
○ 병에 걸린 낙엽을 모아 태우거나 땅속깊이 묻어 월동 전염원을 제거한다.
○ 기존에는 5월 중순경(발병초)부터 8월까지 강우 전에 정기적으로 적용약제를 수관내부까지 골고루 묻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하도록 하였으나, 최근 갈색무늬 병의 발생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으므로, 개화 전부터 갈색무늬병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 즉 초기병반이 확인되는 즉시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병이 어느 정도 진전이 되면 약제 살포만으로 충분히 방제하기가 어려우므로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방제해야 한다.
흰비단병(白絹病)
가. 병징과 진단
○ 동해, 한해, 수분 스트레스 등으로 나무가 쇠약해질 때 발생이 많으며 특히 어린 묘목은 당년에 뿌리 및 지제부가 고사하여 피해가 심하다.
○ 고온다습 조건하에서 맨 처음 나무의 줄기 밑동과 뿌리에 백색 견사(絹絲)와 같은 균사가 생기며 백색구형의 좁쌀만한 균핵을 형성한다.
나. 병원균
○ 자균류의 일종으로 균핵과 자실체(버섯)를 형성한다.
다. 발생생태
○ 토양표층에서 왕성한 부생생활이 가능하며 주로 균핵으로 토양 내에서 장기간 생존한다.
○ 균사상태로 땅 속 10cm까지 분포하고 있고, 균핵은 15cm까지 분포하며 15cm 이하에 매몰된 균핵은 잘 발아하지 못한다.
라. 방제
○ 토양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유의하도록 한다.
○ 뿌리목 부근의 가벼운 피해일 경우는 흙을 걷어 내고 피해부위를 깎아낸 다음 약제로 소독하고 도포제를 발라 보호한다.
○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된 나무는 뿌리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파낸다. 파낸 자 리는 토양소독 살균제로 소독한다.
흰날개무늬병(白紋羽病)
가. 병징과 진단
○ 발병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건전한 나무에 비해 낙엽이 빠르고 과실의 착색 이 좋으며, 밀병과의 발생이 많게 되고 수피색이 옅어진다.
○ 지상부에 쇠약증상, 착화 과다, 여름철의 위조, 잎의 황변 등의 이상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기도 한다.
○ 굵은 뿌리의 표피를 제거하면 목질부에 백색 부채모양(白紋羽)의 균사막과 실 모양의 균사속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흰색의 균사는 회색 혹은 흑 색으로 변한다.
나. 병원균
○ 자낭균의 일종으로 자연상태나 인공배지에서 자낭각을 관찰하기는 쉽지 않 다. 균사의 색깔은 백색이나 나중에 회갈색 또는 녹회색으로 착색되며 직경은 8.7~11.5㎛ 정도이다.
○ 균사는 격막을 가지고 격막부위가 서양배(西洋梨) 모양으로 팽창돼 있다. 분생 포자는 타원형~난형으로 무색 단세포이며 크기는 4.5×3.0㎛ 정도이다.
다. 발생생태
○ 10년 이상의 노목(老木)이나 오래된 과원에서 발생이 심하고, 심하게 발병하여 죽은 나무를 뽑아내고 새로운 유목으로 교체한 과원에서는 2~3년생의 유목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 토양 내에서 병원균 포자에 의한 전염은 어려우며 피해를 입은 뿌리에 붙은 병원균 균사로 전염이 이루어지고 뿌리의 표면에서 균사가 자라 균핵을 형성한다.
○ 생육온도 범위는 20~29℃, 최고온도는 35℃, 최적온도는 20~25℃, 최저온도는 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라. 방제
○ 묘목에 병원균이 묻어서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묘목을 심기 전에 반드시 침지 소독을 실시한다.
○ 유기물 사용량을 늘리고 배수 및 관수관리를 철저히 하여 급격한 건습을 피해 야 하며, 강전정, 과다결실, 과도한 건조를 피해야 하며 부숙퇴비를 시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정가지를 잘게 부셔 유기물로 시용하는 것은 토양 병원균의 생존을 도와 오 히려 토양병해 발생을 조장할 수 있으므로 흰날개무늬병 발생이 있는 밭에서는 이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흰가루병(白粉病)
가. 병징과 진단
○ 잎, 가지, 꽃, 과실에 발생하는데 주 발병부위는 신초의 어린잎, 가지이다.
○ 처음에 흰색 균총이 나타나고 병반이 확대돼 잎 전체가 흰 가루 모양의 분생포자로 덮이면서 오그라든다.
○ 과실에서는 유과기에 발생해 동녹의 원인이 된다.
나. 병원균
○ 자낭균(子囊菌)으로 자낭포자(子囊胞子)와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 자낭각은 흑갈색 구형으로 직경은 75~96㎛이며, 자낭은 준구형으로 크기는 55~70×44~50㎛이다. 자낭포자는 무색 단세포로 타원형~난형이고 크기는 22~26×12~14㎛이다. 분생포자는 분생자경 위에 연쇄상으로 형성되고 무색 단 세포로 원통형이며 크기는 28~30×12~19㎛이다.
○ 이 병원균은 표피세포에 흡기를 삽입해 영양분을 흡수하며 기주조직이 죽으면 병원균도 죽는 활물기생균이다.
다. 발생생태
○ 병든 새순이나 가지에서 균사나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해 봄에 잎이 전개할 때 자낭포자에 의해 1차 감염이 이루어진다. 1차 감염된 잎에서 형성된 흰 가루 모 양의 분생포자에 의해 2차 감염이 이루어진다. 5~6월에 많이 발생하며 홍옥이 감수성 품종이다. 이른 봄 기온이 한랭하고 안개가 낄 때 발생이 많다.
○ 이 병은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17년 마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940년대까지는 함경남도 원산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 돼 있다. 현재는 사과원에서 평균이병엽률 1% 미만, 발생과원율 5% 미만으로 피해가 심하지 않다.
라. 방제
○ 피해 받은 새순의 끝이나 가지를 잘라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는다.
○ 4월 중순~5월 중순에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붉은별무늬병, 그을음(점무 늬)병과 동시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털뿌리병(毛根病)
가. 병징과 진단
○ 주간의 기부, 근두 및 뿌리에 털 모양의 부정근이 다발로 형성되는데 발병 초기에는 뿌리 색깔이 정상적인 엷은 갈색을 유지하나 시간이 경과하면 암갈색으로 변하고 뻣뻣해 진다.
○ 뿌리의 정상적 발육이 저해되므로 지상부는 쇠약하게 되고, 증상이 심하면 일 부가지의 잎이 세로로 말리면서 결국엔 나무전체가 고사한다.
나. 병원균
○ 뿌리혹병을 일으키는 Agrobacterium tumefaciens와 형태적, 생화학적 성질 및 DNA 염기서열 상동성에서 고도의 유사성이 있다.
다. 발생생태
○ 전염경로 및 생활환은 뿌리혹병과 대단히 유사하며 병원 세균이 기주체에 부착해 감염을 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처가 필요하다.
라. 방제
○ 뿌리혹병의 방제에 준한다.
탄저병(炭疽病)
가. 병징과 진단
○ 병 발생에 알맞은 환경조건일 때는 어린 과실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성숙기인 8월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며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 초기에는 과실에 갈색의 원형반점이 형성되어 1주일 후에는 직경이 20~30mm 로 확대되며 병든 부위를 잘라보면 과심방향으로 과육이 원뿔모양으로 깊숙이 부패하게 된다.
○ 과실표면의 병반은 약간 움푹 들어가며 병반의 표면에는 검은색의 작은 점들이 생기고 습도가 높을 때 이 점들 위에서 담홍색의 병원균 포자덩이가 쌓이게 된다.
나. 병원균
○ 자낭균으로 병반에서는 주로 분생포자를 형성하나 드물게는 병반 조직내에 자 낭각을 형성하여 자낭포자도 생성한다.
○ 자낭각은 흑색 구형 내지 플라스크형으로 직경이 210~280㎛이다.
○ 분생포자의 크기는 9~29×3~8㎛이다.
다. 발생생태
○ 세계 각지에서 사과나무, 배나무, 포도나무 등 약 300여종의 식물에서 발견되며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 주로 ‘홍로’, ‘홍옥’, ‘산사’ 품종 등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한 해동안 50~90%의 이 병과율을 나타낸 경우도 있어 1970년대 말까지 우리나라 사과병해 중 가장 피해가 심했던 병이다. 1960년대 말부터 ‘후지’ 등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재배되고부터는 병의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가 최근 ‘홍로’ 등 조·중생종 품종의 재배가 늘어나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 주로 사과나무 가지의 상처부위나 과실이 달렸던 곳, 잎이 떨어진 부위에 침입 하여 균사의 형태로 월동한 후 5월부터 분생포자를 형성하게 되며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하여 비산되어 제 1차전염이 이루어지고 과실에 침입하여 발병하게 된다.
○ 병원균의 전반은 빗물에 의해서 이루어져 기주체 표면에서 각피침입하여 감염 되며 파리나 기타 곤충 및 조류에 의해서도 분산전반되어 전염된다.
○ 과실에서는 7월 상순경에 최초 발생하며 7월 하순∼8월 하순경에 많이 발생하고 9월 중순 이후 감소한다.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5~32℃이며 생육적온은 28℃이다.
라. 방제
○ 중간기주가 되는 아카시아나무와 호두나무를 사과원 주변에서 없앤다.
○ 병든 과실은 따내어 땅에 묻고 수세가 강해지도록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고, 과 실에 봉지 씌우기를 하면 병원균의 전염이 차단된다.
○ 탄저병 방제를 위하여 6월 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적용농약을 살포한다.
줄기마름병(胴枯病)
가. 병징과 진단
○ 가지와 과일에 발생한다. 가지는 쇠약지에 주로 발생하며, 이병가지는 수피가 부패하여 병든 부위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움푹 들어간다.
○ 병환부의 표면에는 흑색의 병자각이 형성되고, 심해지면 병반이 가지둘레로 확 산되고, 상부의 가지가 갑자기 말라 고사하게 된다.
○ 과실에는 방제가 부실한 포장에서 간혹 발생하나 큰 피해는 없으며, 저장 중 과실의 과경부가 수침상의 암갈색으로 변하여 과실의 중심부로 확대되고 심하면 과실전체가 부패된다.
나. 병원균
○ 불완전균류의 일종이며 황갈색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의 크기는 180~250㎛ 정도이며, 그 속에 많은 병포자를 형성한다.
○ 병포자는 알파(α), 베타(β)형 두 가지가 있다. α포자는 무색 타원형 내지 방추형으로 크기는 7~12×3.5~4.5㎛이다. β포자는 끝이 구부러진 낚싯바늘 모양으로 무색 단세포이며 크기는 12~18×1.5~3.0㎛이다. β포자는 병원성이 없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 발생생태
○ 기주에 형성된 병반상에서 병자각형으로 월동해 1차 전염원이 되며, 5~9월 강 우가 계속돼 습도가 높아지면 병자각이 수분을 얻어 실 모양의 포자각을 분출 해 빗방울이나 바람에 의해 분산된다.
○ 분산된 병원균이 나무껍질 표면에 부착돼 있어도 수세가 강건하면 잘 발병하지 않는다. 수체 내 탄수화물이 적어져 내한성이 약해지고 수액의 유동이 불량해 지면 동해나 한해의 발생이 많아져 발병하기에 좋은 조건이 된다.
라. 방제
○ 비배관리를 철저히 해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시키고 과습지는 병 발생이 많으므로 배수관리를 잘 해야 한다.
○ 햇빛이 잘 드는 부위는 겨울철 온도교차가 커 동해를 받을 위험이 높으므로 도포제를 바르면 효과가 좋으며 이병지는 제거해 소각한다.
○ 다른 병해방제를 위해 약제살포 시 주간과 주지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 해주면 효과적이다.
점무늬낙엽병 (斑點落葉病)
가. 병징과 진단
○ 잎, 과실, 가지에 발생하는데 주 발병부위는 잎이다.
○ 5월부터 잎에 2~3㎜의 갈색 또는 암갈색 원형 반점이 생기며 품종과 기상조건 에 따라 병반이 확대돼 0.5~1㎝ 정도로 커지기도 하고 회색 병반으로 되기도 한 다. 여름에 새로 나온 가지의 잎에 발생이 많다.
○ 과실에서는 5~6월부터 과점으로 감염되기 시작해 8~9월까지 감염되며 흑색의 작은 반점을 형성한다. 병반은 크게 확대되지 않고 과실이 성숙하면 병반 주변 이 적자색으로 된다.
○ 가지에서는 껍질눈을 중심으로 회갈색 병반을 형성하며 주변이 터진다.
나. 병원균
○ 병원균은 Alternaria mali로서 유성세대(有性世代)가 밝혀지지 않은 불완전균 (不完全菌)으로 분생포자(分生胞子)를 형성한다.
○ 분생자경에 5~13개의 분생포자가 연쇄상으로 형성된다. 분생포자는 흑갈색이고 곤봉형으로 한 개 내지 여러 개의 격막이 있으며 크기는 13~50×6~20μm이다 .
다. 발생생태
○ 병든 잎, 과실, 가지에서 균사 또는 분생포자로 월동한 후 봄에 형성된 분생포 자에 의해 1차 감염이 이루어진다. 포자비산은 4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는데 6월에 가장 많고 7~9월에 꾸준히 비산한다. 2차 전염은 잎에서 발생한 병반에서 형성된 분생포자에 의해 계속 일어나며 과실 감염은 7~8월에 가장 많이 일어난 다. 품종에 따라 발병정도가 다르며 여름에 고온다습하면 많이 생긴다. 질소비 료의 과다 시용으로 잎이 연약해지고 배수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과수원에서 피해가 많다.
○ 우리나라에서는 1917년에 대구에서 처음 발견돼 1960년대부터 경북지역을 중 심으로 인도, 스타킹 품종에 많이 발생하기 시작해 전국적인 발생양상을 보였 다. 현재는 사과원에서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10월 평균이병엽률 10% 미만, 발생과원율 90% 이상으로 잎의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과실에 감염되는 경 우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라. 방제
○ 이른 봄에 낙엽을 모아 태운다.
○ 여름 전정을 통해 병반이 많은 도장지를 잘라서 없애고 통풍, 투광을 원활히 한다.
○ 질소비료가 과다해 잎이 연약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비료 시용이 과다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4~5월에는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그을음(점무늬)병과 동시방제하고 6~8월에는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과 동시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잿빛무늬병(灰星病)
가. 병징과 진단
○ 초기에는 과실 표면일부가 담갈색으로 되고 이 증상이 급속히 확대되어 둥근무늬의 반점이 된다.
○ 표면에는 백색분말상의 포자덩어리가 다발생하며 낙과하며 황갈색으로 변하며 전체가 썩는다.
나. 병원균
○ 자낭균류의 일종으로 피해과에서 월동한 병원균은 균핵으로 되지 않고 자실체를 형성하며 여기에서 자낭포자를 형성하여 다음해에 1차 전염원이 된다.
다. 발생생태
○ 병원균에 의한 과실침입은 일소피해를 입은 부위나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 나방 등 해충의 피해를 받았거나, 새가 쪼아 먹은 상처부위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상처가 나지 않아도 발생한다.
라. 방제
○ 병든 과실은 일찍 따서 땅에 묻도록 하고 다른 원인으로 땅에 떨어진 과실도 병원균의 월동처가 될 수 있으므로 과원에서 낙과를 없애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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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은자료 감사합니다 올봄 두구루 사과나무 심었더니 엊그제 잎에 붉은반점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