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시역의 시작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추었도다 하였느니라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은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4:12-25)
♠ 프랑스의 재즈 피아니스트 미셀 페트루치아니는 선천적인 불완전 골생성증이라는 병에 걸려서 성장 이 멈춘 장애인이었지만, 하루에도 열 시간 이상을 피아노 연주에 매달려서 완전히 피아노와 하나가 되어, 재즈 페스티벌에도 200회 이상 참가했고 전국 순회 공연도 수없이 하였으며 20개 이상의 음 반도 냈습니다.
♠ 극복 불가능한 큰 장애를 입고도 그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었을 뿐 아니라 어느 건강 한 사람도 해낼 수 없는 열정의 삶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 시작인데, 예수님에게 주어진 시간은 3년뿐이었습니다.
♠ 예수님에게 이 짧은 시간 안에 인간의 죄 문제를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이 주 어져 있었습니다.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심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4:12)
♠ 예수님은 요한이 감옥에 갇히는 시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 예수님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한 중요한 분기점을 인식하고 계셨는데, 그것이 바로 구약과 신약의 차 이입니다.
♠ 구약은 누군가가 와서 인류의 죄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다림의 시간이며, 신약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입니다.
♠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하나님관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나라는 엉거주춤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시대가 완전히 끝나고 그 후에 새로운 시 대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4:17)
♠ 요한의 메시지는 ‘천국이 이제 곧 온다’는 것으로, 천국의 임박한 도래를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그 나라가 왔다’는 것으로, 세례 요한이 말했던 그 나라, 그동안 수많은 선지자들이 부 르짖어 왔던 그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 지금 우리는 바로 이 하나님의 나라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하나님과의 막혀 있는 관계를 뚫는 것이며,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를 치료받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있 는 죄 문제가 해결되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새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추었도다 하였느니라 (4:13-16)
♠ 갈릴리는 아주 가난한 난민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범죄나 싸움이 그치지 않는 곳이 갈릴 리이었습니다.
♠ 우리나라로 보면 주로 청계천 주변에 많은 철거민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집단 이주시켜 곳의 분위기가 어떻겠습니까? 그야말로 치안 부재의 동네입니다.
♠ 또한 북쪽이 갈릴리 지방인데 이들은 이주된 유대인들이었습니다. 피는 순수한 유대인인데 너무 가난 해서 도저히 유대에서는 먹고 살 수가 없어서 북쪽으로 이주한 유대인들 중에서 ‘왕따’에 해당되는 자들이었습니다.
♠ 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이나 사마리아에서부터 이 일을 시작하시지 않으셨을까요? 그 이유는 복음 을 듣고 가장 잘 반응할 자들이 바로 이런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사마리아 사람들은 너무나도 유대인들에게 받은 상처가 많고 하나님께도 상처가 많았습니다.
♠ 교회에서도 정말 예수 믿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은 마음속에 어떤 자기 나름대로의 사상을 가지고 있 는 사람들입니다.
♠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 백성들로 가장 먼저 선택한 사람들은 유대인으로서 가난하고 도덕적으로 실 패한 갈릴리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난과 도덕적인 실패로 인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있었고, 또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더 하였느니라 (4:14-16)
♠ 어떤 의미에서 갈릴리 지방은 가장 소외된 곳이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그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 앉은 자들에게 가장 귀한 생명의 빛을 비추어주셨습니다. 그 이 유는 하나님은 공평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 오늘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있어서는 가장 부요한 자가 될 수도 있습 니다. 이 세상에서도 가난하고 무식하며 하나님 나라에서도 아무것도 누리지 못한다면 얼마나 억울 하겠습니까?
제자들을 부르심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4:18-20)
♠ 예수님께서는 이 중요한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혼자 하실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 예수님께서 처음 제자로 부르신 자들은 아주 학문이 뛰어난 학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어부들이 었습니다.
♠ ‘사람을 낚는 어부’가 무슨 뜻인가 하면, 아마 제자들은 이 말씀의 의미를 잘 알아들었을 것입니 다. 이 말은 영혼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 이들은 예수님을 따라가면 죄와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마치 고기를 잡듯이 많이 낚아 올리는 일을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 그들이 예수님을 좇는 이유는, 그들이 나름대로 영혼의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 여 영혼의 건짐을 받은 체험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곧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배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4:21-22)
♠ 세배대의 두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그물을 깊고 있었습니다. 아마 아버지는 이 두 아들을 자신을 닮 은 훌륭한 어부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우리가 가진 모 든 소유나 학벌로 살 수 없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
♠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주님의 이 부르심이 교회 공동체 안에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서 영혼을 건지게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수지맞는 일을 하는 사람은 영혼을 건지는 사람입니다.
♠ 우리는 영혼을 건지는 어부들이며, 영혼을 캐는 광부들이며, 영혼을 사는 장사꾼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하고 긴급한 것이 없습니다.
♠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영혼을 건질 수 있는가. 영혼을 건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위하여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죄가 많은 곳을 찾아야 하고 가장 힘든 곳을 찾아야 합니다.
병자들을 고치심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파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은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4:23-24)
♠ 그 나라의 능력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병에 걸린 자들, 귀신 들린 자들이 치료되는 놀 라운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치료하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느껴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게 됩니다. 그래서 예 수님께서는 사역의 초기에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 은사운동이란, 사람들이 오랫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믿지 못해서 완전히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을 때, 눈에 보이는 이적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 다.
♠ 복음은 치유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몸의 치유만이 아니고 영혼의 치유입니다. 영혼의 치유는 반드시 가치관이나 삶의 치유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 육체의 질병은 우리 안에 있는 근본적인 영혼의 질병을 보게 해야 합니다.
♠ 우리에게 육체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러나 육체가 아름답게 사용되려면 영혼이 치료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 어떻게 우리의 영혼이 치료될 수 있습니까?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본성을 예수님 앞에 내놓아야 합니 다. 그리고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이 내 몸을 주장하시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