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계의 황제 버거킹 가다>
오전에 열심히 일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 버렸다.
왠만한 사람은 이미 점심을 먹었을 시간
혼자 밥먹으러 가기도 뭐하고 해서
남악신도시에 새로 생겼다는 버거킹에 가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해야 겠다.
햄버거를 썩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버거킹은 햄버거 중에서는
맛이 가장 나은편이고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할땐 가끔 햄버거를 애용한다.
드디어 버거킹 도착~
커다란 현수막에 12월 16일에 오픈했다고 친절하게 안내해 놓았다.
벌써 두달이 넘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한 내부와 함께
주문 하는곳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종류가 참 많다.
그중에서 크레이지 갈릭세트를 주문했다.
갈릭이 마늘이니 아무래도 좀 덜 느끼할듯 하여~
아~ 그런데 너무 비싸다~
8,700원이면 괜찮은 식당의 한끼 점심식사는 충분히 된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찬찬히 둘러보니
넓지 않은 실내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젊은사람과 학생들이 다수다.
하긴 햄버거는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보니~
그런데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건 뭔가?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도 학생 손님이 많다는건
요즘 학생들 용돈이 적지 않음을 실감한다.
드디어 주문한 크레이지 갈릭세트 등장~
배고픈 나머지 한입 베어물고 사진을 찍었다는~ㅎㅎ
따뜻한 커피와~~
역시 햄버거의 황제답게 비쥬얼이 좋은 버거킹이다~
토마토와 야채가 많아서 식감이 좋고
소고기 패드도 다른 햄버거와 달리 석쇠에 구운 느낌이라 맛이 아주 좋다.
그렇게 오랜만에 버거킹 햄버거를 맛볼수 있었다.
아주 오래전에 서울에서 집사람과 함께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집사람도 버거킹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동안 왜 목포에는 없지? 라는 의문이 많았는데
지인께서 버거킹 햄버거 체인점은 입점이 까다롭다보니
목포처럼 소도시에 입점하기 힘들것이라고 했다.
그나마 남악신도시에 들어올 수 있었던건
최근의 대세가 수제버거다 보니
그 수제버거에 경쟁하려고 하다보니 이제라도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
지인의 말씀이었다.
어쨌든 그동안 버거킹을 먹고 싶어도 먹을수 없었으나
이제 언제라도 먹을수 있어서 좋다.
언제 가족들 데리고 한번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