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15년 3월 11일
2. 코스: 하단역 - 20번 버스 - 행복마을 하차 - 해안도로 3.3km - 신호마을 - 신호대교 - 르노자동차 부산공장 -의창수협 - 신호항 - 인증대 - 58-1 하단역 GO home = (5.2km 사진 찍고 약 3 시간)
3. 탐방내용 :
하단역에서 20번 버스를 타고 9시 10분경 행복마을(명지 오션시티)에 도착하여 지난 3월 8일 답사한 경계점에서 잘 정비된 해안 도로 3.3km를 걷는다. 명지 습지에는 물이 많이 빠져 있다. 오리 몇 마리가 먹이를 찾아 머리를 곤두박질 한다.
얼마가지 않아서 얕은 곳의 바다에는 갈매기가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잉어 떼가 새까맣게 우글우글 한다. 너무 커서 갈매기쯤이야 하는 것 같다.
해안의 동서쪽에는 가덕도가 그 위엄을 자랑한다. 거가대교의 철교도 시야에 들어온다.
명지라면 예부터 특산물로 소금이다. 조선 시대에 명지 염장은 48곳에 이르며 1930년까지, 국내에서 10만 가마(60kg)를 생산하였으나,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대부분 휴업하였다.
해방 후 이를 안타까이 여겨 최종호 등 33명이 투자하여 20만 가마를 생산하였으나, 채산성이 떨어져 그 명맥을 잇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마을 이름이 웃가매, 아랫가매, 땅가매 등 염전과 관련된 이름이 있다. 가매란 소금 굽는 가마솥의 이방 텃말 이다. 명지 소금 생산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다.
해안의 잔잔한 바람의 산소를 마시면서 길을 재촉하니, 신호동(新湖洞)은 명지면 신전리에 속해 있다가 1914년 신호리로 되었다. <조선의 섬> (조선 총독부 1934년)에 의하면 32세대의 김해 김씨 동성마을이 있었으나, 1965~1967년의 녹산간척공사로 사암(四岩)에서 뱃길이 끊어지고 육지로 이어져 섬의 모습을 잃게 되었다. 모래섬 진우도에는 아직도 철새가 오고 있으나 신호지방 조성사업으로 많은 철새가 주남 저수지 등으로 이동했다.
신호동 해안도로 3.3km와 신호항 1.8km를 걷는 사람이 많다. 참으로 행복해 보인다. 신호항에는 출항하지 않는 배 위에는 갈매기가 먹이를 찾아 한가로이 날고 있으며, 그물은 이끼에 덮여 있어 어부들이 손질하고 있다. 농촌에는 농사를 짓고 바다의 어부는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똑같은 진리이다.
의창수협을 지나니 도로에는 수많은 차가 질주한다. 녹산국가공단 앞에서 갈맷길 인증대에서 인증샷하고 오늘의 5.4km 도보를 마치고 58-1 버스로 하단역에 도착하였다.
인증대에서 천가교까지는 10.8km이다. 오늘 다 완주할 수는 있으나, 무리하면 아니 한 것만 못하다. 다음 날짜로 미루고
과감하게 발길을 돌린다. 옛말에 과(過)하면 나무도 뿌려진다고 했지요!
▼ : 행복마을 (명지오션시티) 시작점
▼ : 신호항 까지 3.3km의 갈맷길 해안도로
▼ : 해안길의 남명초등학교 건물
▼ :아침 햇살을 머금은 잉어 떼
▼ : 생명의 땅 하구둑 습지
▼ : 오션시티의 건설 붐
▼ : 거가대교의 적색철교
▼ : 습지 감시초소
▼ : 까치의 飛上
▼ : 행복한 오리-1
▼ : 행복한 오리-2
▼ : 공원의 쉼터
▼ : 가덕도가 위용을 자랑한다!
▼ : 가덕도와 거가대교 그리고 주거지 아파트 해안도로
▼ : 신호대교
길이 : 840m, 폭 : 36m, 공사기간 : 1995년 4월 1일 ~ 1997년 12월 31일,
▼ : 신호항 해변의 숲
▼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 : 매화가 만발했다
▼ : 신호항의 해안 도로
▼ : 赤色과 靑色의 거가대교
▼ : 옛 명지의 염전의 유래
▼ : 다대동 롯테캐슬과 몰운대와 바다
▼ : 어선의 일터
▼ : 웅장한 거가대교를 가까이에서
▼ : 의창 수협과 주거지 아파트
▼ : 갈맷길 인증샷 - 낙동강 하구둑에서 12km 지점
▼ : 오늘은 여기까지(녹산국가산업단지) : 700리의 半 가까이 온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