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안정과 수면유도>
소음은 소음인데 우리에게 이로운 소음
백색소음을 알고 계시나요?
흔히 듣기 좋은 소음을 백색소음이라고 하는데요.
파도소리, 빗소리, 폭포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가리키고
송풍기 소리, 박수소리, 비행기 탈 때 나는 바람 새는 소리 등의
환경소음도 백색소음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백색소음은 주파수가 일정하고
특정한 패턴이 없기 때문에 귀에 거슬리지 않고 익숙합니다.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집중력과 안정감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아이가 울거나 보챌때
혹은 잠을 자지 못할때 이 백색소음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이가 뱃속에서 들었던
배에 옷이 스치는 소리, 배를 쓰다듬는 소리가
백색소음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실험 결과로 봐도 임산부 배에 옷이 스치는 소리와
폭포, 시냇물 소리는 같은 유형의 소리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백색소음이 다른 소리들을 덮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여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백색소음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고
백색소음을 이용한 불면증 해소 기기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신생아가 백색소음에 너무 노출되면 좋지 않습니다.
모든것이 그러하듯 과유불급이죠.
여러 해외 연구에 따르면
환경소음과 같은 백색소음에 오래 노출된 신생아는
부모의 말과 음악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돼
뇌의 발달과 언어습득이 지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반대로 말과 음악 등
정상적인 소리를 많이 들려줘
백색소음을 상쇄시켜야 아이 발달에 도움이 된다네요.
불면증이나 주위의 소음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이 백색소음을 이용하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