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전은 몇번 와보았지만, 항상 관공서만 돌아다녀 위치를 잘 찾지 못해 대덕구청을 나와서 한시간 가량을 돌아다녔습니다.
위치는 대전 정부청사 근처 백합 아파트 근처(정확히 백합 4거리 KFC 밑에) 에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맥주맛은...
아직은 두분이서 고군분투 하시고 계시지만 아직은 맛이 별로 였습니다.
제가 갔을때 써빙된 것이 듄켈이랑, 헬레스였는데여, 헬레스는 바디가 너무 강하고, 미숙성취가 났으며 듄켈은 블렉 몰트가 너무 많이 들어가 신맛이 너무 강했습니다.
헬레스의 경우 비터링과 플레이버링 호프는 적당한듯 했으나, 아로마가 좀 약하게 들어간듯 했습니다.
또 높은온도에서 발효되어서(브루마스터님께 확인했습니다.) 바디가 강하고 깔끔한 맛이 나오지 않더군요.
듄켈도 마찬가지였구여.
안주는
다른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학센만 먹어보았는데, 어떻게 설명을 할까여...
우리나라 족발과 독일식 학센의 절묘한 조화랄까...
아무튼 꽤 많은 양이었는데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안주들도 다른 사람들 먹는것을 보니 맛있게들 드시는것 같더군여.
그리고 분위기는 오킴스랑 비슷했습니다만, 뭐랄까 오킴스보다 약간은 어둡고, 플렌티넘보다는 많이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0대를 겨냥한듯 한데, 저는 참 맘에 들었습니다.
매장은 9시가 넘으니 거의 자리가 다 차더군요.
매장은 옥토버만합니다.
꽤 큰편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라이브 벤드도 연주를 한다니 좋을것 같습니다.
브루마스터를 특이하게 두분이 하고 계시더군여.
두분다 한국분인데, 아직 경험이 좀 부족하신것 같더군요.
하지만 도지마님만큼 많은 열의를 가지고 계시니 앞으로의 맥주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뭐 이상 허접한 방문기였구여, 앞으로 충청도 회원분들은 좋으시겠네여.
모임 장소가 생겨서...
맥주만들기 동호회라 말씀하시면 잘 해주실겁니다.
첫댓글 빨리도 갔다왔다.. 벌써 서울인가요? 아님 지방 출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