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최근 아프리카 여러 나라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항공유 공급 부족에 시달리면서 일부 항공사들이 기름 부족으로 운항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현재 주요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공동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 각국 항공유 부족, 항공편 취소
정유 능력에 단점이 있어 남아공은 대부분항공유는 수입에 의존한다.올해 2월부터는 남아공 내 유일한 원유정제소가 지분 매각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 주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는 항공유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더반항은 피해가 커 정상적인 무역거래가 중단돼 철도 수송이 6월까지 50% 안팎으로 유지되고 수송력이 모두 회복되면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석유 가격이 높은 기업은 휘발유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다.미국의 대 러시아 에너지 제재에 앞장서면서 유럽·유럽의 적지 않은 구매자가 러시아로부터 석유 구매를 거부하고 있다.유럽연합(EU)은 유럽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러시아의 원유 수입 금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연일 논의하고 있다.
미 유가 또 사상 최고치... 민심 부담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미국 유가는 10일 갤런(약 3.8l)당 평균 4.37달러까지 치솟아 3월 11일 기록한 갤런당 평균 4.33달러를 넘어 1년 전보다 1.4달러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로 세계 경제 회복이 크게 좌절됐다. 그 여파로 세계 경제의 86%를 차지하는 143개 경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수준은 충돌 직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경색, 대규모 상품가격 변동, 일부 국가의 초완화 통화정책 등이 겹치면서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충돌이 격화되자 서방의 대(對)러시아 규제 조치는 에너지 등 대량 상품 수급 관계를 바꾸고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겼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가격지수는 6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3월에는 8.5% 올라 40년 넘게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연합(eu) 통계청이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유로존의 4월 인플레이션율은 연 7.5%로 6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항공업계에 나이지리아가 벌이는 모든 일이 다른 나라의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항공유는 항공사가 투입하는 원가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므로, 상기 원가의 어떠한 변화도 상승기를 유도할 수 있다.특히 가격이 민감한 시장에서는 표값을 외면한다.
첫댓글 장기간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가뜩이나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 상황에서 러시아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과연 역사가 어떻게 기록할까...
하물며 러시아 자체의 입장에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동원된 러시아 청년들의 엄청난 희생과 러시아 경제의 파국을 보면서도 러시아 국민들은 그저 가만히 손 놓고 있을 건가...
오히려 푸틴의 지지도가 더 높아졌다는데 과연 이해가 가능한 건지 나도 무척 혼란스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