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이 급속히 늘고 있다. 한해 13만~15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흔한 병이 됐다. 60대 이상 외에도 40~50대 '젊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 병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몸의 마비, 언어-시력 장애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치매와 함께 편안한 노후를 위협하는 최대 적 뇌졸중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2022년에만 63만 명이 뇌졸중으로 병원 찾았다... 사망 원인 4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진료 인원은 63만 4177명이나 된다. 연평균 1.7%씩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뇌졸중 진료비가 2조 5000억 원에 달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에 시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수치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병이다. 생명을 건져도 몸의 마비, 언어-시력 장애로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