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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한파에 이어 많은 눈이 내리면서 매서운 겨울 추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주 말에도 영하 12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이충우 기자
1. 만능 대화형 챗봇인 ‘챗GPT’ 출현을 계기로 인공지능 패권을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됨.
최근 경기침체에 대응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글로벌 빅테크들이 역설적으로 이 챗GPT 작동 기반인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분야에는 사상 유례없는 공격적 투자를 예고하고 있음.
감원을 통한 조직 정비를 통해 ‘블루오션’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음.
♢100억弗 투자 치고나온 MS … 두달도 안돼 사용자 1천만
♢구글·메타·엔비디아 등도 위기감, 생성형AI 개발 서둘러
♢‘발등에 불’ 떨어진 한국기업…삼성 네카오도 AI전쟁 참전
2. 국내 사모펀드(PEF)가 올해 결성하는 블라인드 펀드 규모가 역대 최대인 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집하는 것으로 올해 기업 구조조정 시장에 큰 장이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26일 매일경제신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PEF가 모집 예정인 펀드 규모가 15조8000억원에 달함.
여기에 중견 PEF가 추진중인 수천억원대 블라인드 펀드까지 합하면 전체 규모는 17조원에 달할 전망.
특히 1조원이 넘는 초대형 블라인드 펀드가 7개나 등장할 예정.
한국형 PEF가 도입된 지난 2004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
♢1조넘는 초대형펀드 7개 달해
♢중소·중견기업 구조조정
♢부실자산 매각 활기띨 듯...외국계 PEF와 진검승부
♢"中비중 크게 줄인 美 연기금...오일펀드도 투자 늘릴 채비"
3. 지난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
티브 맥클렘 BOC 총재는 25일(현지시간) “금리를 빠르게 인상했다. 이제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대로 되돌리기에 충분한지 잠시 멈추고 평가해야할 때”라며 “경제상황이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이를 두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제기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함.
티프 매클럼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
♢기준금리 0.25%P 인상후...BOC "당분간 동결" 발표
♢G7 중 긴축정책 첫 제동
♢시장 피벗 기대엔 선그어
♢美·유로존·英 CPI 하락세..."긴축중단 본격 고민" 관측
4. 국내 경제의 양대축인 수출과 민간소비가 동반 부진을 겪으며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반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함.
특히 수출부진은 국내 제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하며 24년만에 3분기 연속 역성장이란 결과로 나타남.
해외 수출 시장 회복이 불확실하고 고금리에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는 등 국내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아 올해 1%대 저성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음.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0.4%…2년 반 만에 역성장
♢연간 GDP 성장률 2.6%, 2020년 이후 최저
5.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
26일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47.0% 늘어난 9조81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힘.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2021년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움.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10년만에 신기록.
실적 호조의 요인은 하반기로 갈수록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면서 판매 대수가 증가했기 때문.
♢지난해 매출 142.5조...전년 보다 21.2%↑
♢영업익 9.8조..“역대 최대 실적 갈아치워”
♢4분기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올려
♢글로벌 수요둔화 우려, 전기차·SUV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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