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일년만에 만나서 너무 반갑고 즐거웠다 이번 만남을 위해 노력해준 부회장 총무님들 수고했어 특히 경님이는 경포대 해변가 바닷가숙소와 회에 튀김에 문어 해파리 무침 매운탕등 모든 준비를 고생스럽게 다해서 친구들이 너무 편하게쉬고 맛있게 잘먹어서 뭐라고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일년에 모임은 한번밖에 안만나는데 새털같이 많은 일년 365일중에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다가 왜 유독 정기적으로 못밖아놓은 6월둘째주 토요일 동창회날만되면 무슨 핑계거리가 그리도 많이 생기는지~ 내가 미리 분명히 말했을텐데 부모형제가 죽지 않는한 모든건다 핑계라고 이번 모임에 참석한 다른친구들도 전부다 부모형제 사돈에팔촌까지 다있고 사업하고 장사하고 직장다니고 전부다 무척 바쁘지만 중요한일 다뒤로 미루고 참석했다 동창회 참석은 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신경쓰는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럴수가 있을까 하는 서운한 마음이 앞서는건 인간이 야비해서 일까? 내개인 사비 써가며 이모임을 위해 전국을 쫓아 다니는데~ 말이쉽지 정말 쉬운일 아니거든 그래도 알고있는 친구에 비해서 20명 참석한것도 적은 인원은 아니지만 미안하다 내가 신경쓰는 만큼 결과가 만족하지 못하니까 친구들한테 괜한 푸념만 늘어놓았네 하지만 마음은 꿀떡 같은데 피치못할 사정때문에 부득이 참석못한 여러 친구들 다음 모임땐 꼭 보자 함께하지 못할땐 그마음 오죽하겠어 그래서 올해부터는 우리 정기모임을 일년에 두번 봄에한번(6월 둘째주 토요일) 겨울에 한번(11월 둘째주 토요일) 송년회겸 그렇게 두번 하기로 여러친구들 하고 상의하고 결정했다 왜냐면 지금같이 일년에 한번 모이면 피치못할 사정때문에 부득이 한번빠지면 다음모임때까지 2년이 지나가버리기때문에 보고싶은 친구들의 얼굴이나 소식도 궁금할뿐 아니라 동창회에 대한 열정과 사랑도 식어버릴수 있어
이번에 처음나온 충주사는 전규환 친구는 구미에서 집안 결혼식이 있었는데 결혼식마치고 늦게라도 친구들 만나려고 달려와줘서 고맙고 반가웠다 분옥이도 조금만 더 놀다 가지 물론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매번 빠지지않고 참석하는 성의가 너무 고맙고 대단 하지만 재미있는 놀이가 그다음에 다 있었는데 아쉽잖아 나중에 윷놀이도 얼마나 재미있던지 멀리 전라도 남원에서 남원 쌀막걸리에 전라도 묵은김치를 아이스박스에 얼음채워서 먼길을 달려와준 전옥희 친구는 친구들에게 감동을주기에 충분했어 경님이가 남원 쌀막걸리 맛있다고 5병을 먹고 즉석에서 춤을 얼마나 잘추던지 결국은 뻗었지만 얼마나 좋았으면 경님이가 맘놓고 막걸리 마시고 춤까지 췄겠냐 승동이친구는 사업체도 바쁜데 빠지지않고 참석해준것도 고마운데 나중에 노래방에서 2차를 몽땅 부담해줘서 친구들을 대신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한 50만이상 나왔지? 멀리 포항과 울산에서 참석해준 상식이 영철이도 반가웠고 그열정에 매번 고마움을 느낀다 기영이는 매번 올때마다 귀한 산삼주를 꼭 가지고와서 일반사람들은 평생에 한번도 못먹어볼건데 일년에 한번씩 먹을수 있으니 아마 우리 친구들은 기영이 덕에 무병 장수하며 백수 할것이다 정숙이는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는 다른 친구들 마음을 흐믓하게 하더구나 친구들아! 올겨울 송년회때는 연락 받은 친구들 전부 참석해서 우리 동창회가 이제는 참석하지 않으면 후회할 그런 모임과 우정으로 발전시켜 보자 다음 모임땐 서로서로 주변이나 연락처를 아는 친구들 한테 연락해서 꼭 함께 같이 왔으면 좋겠다 고한초등학교4회동창회 화이팅!
첫댓글 동창회 회장님이하 임원진님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할수있는 시간되어 반갑고 고마웠읍니다.
강릉인근거주 친구님 사전 행사준비에 감사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