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7차 북한산 우이령 정기산행 사진앨범
김경환추천 0조회 4223.10.28 10:0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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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지: 북한산(嚮導 김경환) 2. 산행시간: 2023. 10. 27(금요일) 10시반AM~3시PM 3. 산행코스 북한산둘레길 21구간 (교현~우이 탐방센터) 4.날씨 🌞 구름조금 15°C 5. 뒤풀이: 정릉 장어구이집 6. 참가자 민영 경환 학희(기록) (뒤풀이) 은수
코스: 교현~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우이령으로 단풍놀이. 탐방예약이 주말에는 매진이라 평일 금요일로 ^^ 평일 예약을 하여 세사람이 너무 한적하고 멋진 길을 가게 되었다. 30산우회 전통대로 불광역에 10:20에 조기집합. 우이령 입구까지 38분이나 걸리는데 여기서 타야 앉아 갈 수 있다.. 교현 우이령길 입구에서. 멀리 보이는 여성봉. 여기도 들머리 였는데 불광동 지나 북한산 서쪽으로 아주 깊이 들어온 편이다. 코오스가 북한산 북서쪽에서 우이동은 북한산 남동쪽으로 가로 지르는 넓은 숲속의 오솔길이다. 입구 군인 아파트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 교현 탐방지원센터. 미리예약한 바코드를 찍고 입장. [우이령 길 개방에 대하여] 북한산국립공원은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됩니다. 소귀고개로 알려진 우이령길은 한국전쟁 이전에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그리와 서울의 우이동 일대를 연결하는 소로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미군 공명대가 작전도로로 개설하여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피난길로 이용되기도 하였던 이 길은 1968년 시무장공비침투사건 이후 1989년부터 국가안보 및 수도 서울 방어를 목적으로 2009년까지 민간인 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우이령 길을 국민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1968년 사방사업 당시 시행한 돌배수로 돌쌓기공법과 어울리게 공사를 시행하는 등 자연친화적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2003년 7월 전면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국립공원은 생태계 보전의 최후 보루인 만큼 우리 모두 아끼는 마음으로 이용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번째 휴식. 벤치에서 오이 묵고. 오봉이 조금 가까이 보이네 앞봉에 가려져 4봉까지만 보인다 날씨 조타! 구름도 적당히 바람도 선선하네 석굴암 입구. 여기서 군사 유격훈련 훈련장이 있다 여기서 석굴암까지 약 1km 조금 넘는것 같은데 1,000년이 넘은 사찰이라 급경사이지만 올라가기로 한다. 가파르게 오르는 아스콘 포장길 언덕 석굴암 일주문을 배경으로.멋있는 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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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은 대대적으로 복원 증축공사 중. 원래 있던 대웅전 왼쪽에 크게 불전을 마애석불 앞에 짓고, 적멸보궁 식으로 부처상이 없이 유리에 마애불이 보이도록 했네.
오른쪽 종각
공사 중인 마애불. 요즘은 전기 그라인드로 석불 조각을 하네.
회전식 불교경전 윤장대.
예전에 글을 모르는 중생들이 이 윤장대를 돌려 염불을 대신 했다던가..
멀리 보이는 게 상장능선?
석굴암에서 내려와 반듯한 바위 위에서 점심.
민영(순대 막걸리 포도귤) 학희(사과 커피 후식과자) 경환(김밥) 푸짐하다 ㅋ
아래서 부터 먹이주는 것을 기대하고 따라오던 산고양이
등산객이 주는 음식을 먹고 살이 쪘나..
오봉전망대
[우이령에서 보이는 오봉의 유래] 우이령 길에 인접한 오봉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오봉(660m) 이라 부르며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봉" 에 대한 유래로, 한 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선(오봉과 마주한 뒷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 하여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오봉(五峰)] 북한산국립공원의 바윗덩어리들은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타고 올라오다가 식어서 굳은 것으로 중상대 쥐라기에 형성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침식되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화강암은 풍화 작용을 받아 다양한 모습으로 산등성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오봉에서는 토르(Tor)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강가나 바닷가 등지에서 물에 침식된 둥근 암석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오봉처럼 산꼭대기에서도 둥근 지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형은 처음에는 한 덩어리이던 화강암이 냉각 팽창하면서 표면에 정리가 생겨 여러 조각으로 나뉩니다. 지하수가 땅속으로 스며들면 암석은 풍화되는데, 물은 절리면을 따라 풍화 작용을 일으킵니다. 절리 간격이 조밀하게 발달한 무른 암석 부분은 물이 쉽게 스며들어 쉬 풍화되지만 절리 간격이 넓은 단단한 양식 부분은 쉽게 풍화되지 않고 모서리만 풍화되어 둥글둥글한 형태로 남습니다. 암석석 조각이 공식될 때 생긴 주변의 흙이 지하수나 빗굽에 서서히 씻기면 크고 둥근 핵석(Corestone)만 높은 곳에 남게 되는데, 이것이 토르입니다. 토르의 뜻은 '똑바로 서 있는 석탑 이며 본래 영국의 다트무어(Dartmoor) 지방에 있는 화강암 덩어리를 지칭하는 지방어(컬트어)였다가 현재는 세계 공통의 지정학 용어가 되었습니다.
[우이령에서 보이는 오봉의 유래] 우이령 길에 인접한 오봉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오봉(660m) 이라 부르며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봉" 에 대한 유래로, 한 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선(오봉과 마주한 뒷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 하여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오봉(五峰)] 북한산국립공원의 바윗덩어리들은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타고 올라오다가 식어서 굳은 것으로 중상대 쥐라기에 형성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침식되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화강암은 풍화 작용을 받아 다양한 모습으로 산등성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오봉에서는 토르(Tor)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강가나 바닷가 등지에서 물에 침식된 둥근 암석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오봉처럼 산꼭대기에서도 둥근 지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형은 처음에는 한 덩어리이던 화강암이 냉각 팽창하면서 표면에 정리가 생겨 여러 조각으로 나뉩니다. 지하수가 땅속으로 스며들면 암석은 풍화되는데, 물은 절리면을 따라 풍화 작용을 일으킵니다. 절리 간격이 조밀하게 발달한 무른 암석 부분은 물이 쉽게 스며들어 쉬 풍화되지만 절리 간격이 넓은 단단한 양식 부분은 쉽게 풍화되지 않고 모서리만 풍화되어 둥글둥글한 형태로 남습니다. 암석석 조각이 공식될 때 생긴 주변의 흙이 지하수나 빗굽에 서서히 씻기면 크고 둥근 핵석(Corestone)만 높은 곳에 남게 되는데, 이것이 토르입니다. 토르의 뜻은 '똑바로 서 있는 석탑 이며 본래 영국의 다트무어(Dartmoor) 지방에 있는 화강암 덩어리를 지칭하는 지방어(컬트어)였다가 현재는 세계 공통의 지정학 용어가 되었습니다.
바위고개
대전차 장애물로 이길로 북한군이 내려 왔다고 한다. 북에서 남으로 북한산을 넘어 올수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우이령길이 끝나고 먹거리 마을이 계속되어, 내려오는 택시를 잡아 북한산우이역까지 的士神功 ㅋ
에피소드 @북한산우이역. 민영이는 잽싸게 전철에 올라 탔는데, 뒤에 따라오던 동작느린 학희 경환이는 놓쳐버려 (참조로 산우회장님을 태우고 오늘의 향도님을 모시느라 얼차려 하여 대기하다가 ㅎㅎ) 잠깐 이산가족이 되었다가, 보국문역에서 극적인 상봉 ^^
장어집...겨울여행 은수가 뒤풀이 합류하여 정릉부근에서 장어 파티. 만원의행복+산우회지원금 나머지 비용은 본인 나와바리라고 은수가 쏘네. 감사!
거의 평지라 3시간동안을 8.9Km를 걸었어도 가뿐.....
아주 기분 상쾌한 트래킹이었습니다. 담에 한번 마눌님 모시고 꼭 와야지... 끝
첫댓글 바쁘신 와중에 지질학 논문 수준의 산행 기록을 올려주신 학희대장 감사합니다 ~ ㅎ.
경환대장 덕분에 청명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뒤풀이에 조인한 은수도 빈가웠고 만원행복 땡큐 ~
경환이가 거의 다 써 준것임 ㅎ ㅎ
@하키 오봉을 두번씩이나 설명하네여 ^^
맨위에 사진앨범..은 너무 포티나네 ㅋ
산행기 작성에 수고 많았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