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편,위해.연태 편(2-3회 더 갔다 옴)
정석현
시원한
가을바람을 않고
열차는 인천 국제 터미널로
골드브리지엔 거리 투 (2,500톤) 선상엔
보따리 장사들 잡담에 해는 저물고
긴 부두를 끼고 밤 공기를 자르며
칠흙 같이 캄캄한 바다 위를
뱃고동 길게 울리며
차이나 산동성 위해를 향해 노 젓는다
1 등 침대 실에서 고 하면 스톱 이 오고
진한 농담 속에 새벽에 잠드니
배 위에서 배를 탄 사람은 과연 몇 명이 있을까만
위해 항에 햇살이 비치면 아침인가를
정착해서 한 ,두 시간 시끌시끌하구나!
참조기 매운탕에 배는 부르고
태양과 뭉게구름은 여기도 피어나건만
철썩이는 파도 소리에
만들고 싶은 추억일랑
순 자탄 해변 파도 소리를 귓전에 스치며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찍어 본다.
생활의 이모저모가 70년대의 한국인 것을
쇠고기 샤부샤부가
가라오케의 밤을 부르고
조선족 아가씨들의 노랫소리가 서글퍼 지는
속마음의 애달픈 시련 속에 세월이 흘러갔는가!
바닷바람이 작은 백구를 날리고
준비 들덴 연태 골프장이 꺼 그럽기만 한데
까치 소리는 향수를 불러오는 듯.
해풍에 흰 거품이 가을을 제촉하고
물고기를 잡으러간 백구가 소식도 없이
토끼를 잡으러 갔는가를.....
고니가 떼지어 호숫가에 맴돌면
청춘의 희열이 뇌리에 스쳐 가고
돼지불고기에 다시 밤이 찿아 오면
잡아먹히는냐! 잡아먹는냐를
고 는 깊어만 간다.
개 짖는 소리에
태양은 아침을 만들어
넓은 푸른 대륙을 확 뚫인 고속도로
드문드문 눈에 띄는 차
자전거가 횡단하면 갓길로 꺼꾸달려 오는 차
손수레가 짐을 싫고 건너면 경운기가 달려가는
일반도로인지 고속도로인지를
그래도 우리는 시속 160Km로 칭다오로 달린다.
9월 11일 밤 9시 58분
미국 세계무역센터 110층 쌍둥이 건물이
테러 여객기에 무너지고
워싱턴 국방부 건물이 무너지며
세기에 초대형 터러 참사!
전 미국 비행장이 폐쇄되는
여객기가 회항을
긴급 속보 뉴-스가 계속 세계를 강타하고
흔들리는 미국의 위상 세계 증시가 마비되는
어쩜, 그렇게 보안이 허술했는지를.....
인간들의 짜임새가 기상 천외 한 것을...
또 하루가 지나가면 또 하루가
해변에 백구가 날면
따가운 가을 햇살이 피부를 검게 만드는데
갈매기 나래를 접어 펴올리는 백구는 낙동강 오리알 인가를
갈매기 따라 바닷가로만 맴도는 그린!
바다를 건너가는 백구
물고기 잡어러 가는 백구
골프장이 퍽 재미롭구려!
지네 닭백숙에 뼈는 여물어가고피곤한 몸에
흘러간 옛 노래 부르면 노래방이 춤을 추는
밤은 또 아침을 만드는가?
아침은 또 밤을 만들어
산동대학 정문 옆에 고기 낚는 가로등 불빛
연못에 비치는 그림자가 또! 아침을 이루는 듯
택시로의 긴 여행
동 천문을 지나
진시황이 마지막 휴양을 즐긴
정산 두를 옆으로 돌며
해학의 왕국 용만 항 신청을 새로 꾸미는데
해변 언덕길엔 짠 비린내가 코를 찌르네
넓은 대륙에도 해 저문 데 코스모스는 하늘 거린다
양광 호텔의 뷔페는 오늘도 입맛을 돋우는데
시청 앞 넓은 광장엔 경쾌한 음율 에 맞춰
시민들이 즐겁게 춤을 추면
순자탄의 밤은 또 내일을 만드느냐!
10원 (한화1,600원그당시 환율) 땅콩이 한 포대라
순 중국식
테이블 위에서 점심이 돌아가는데
감기 몸살은 안식을 찾는구려!
붕대를 감고 떠나가는 사나이들 꿈이 큰 것을........
한족과 조선족 그 틈새에 한국인이 뒤범벅으로 생활을 만드는
경쟁의 도시! 보따리 상인의 생활전선!!
산동성 위해 국제항을 빠져
긴 뱃길을 따라 가끔 롤링을 하면서 인천항으로 향한다.
잠이 들어 깨어나니 인천항인 것을
출입국 절차가 6-7시간 (보따리 장사들의 보따리 검사 때문)
생존경쟁이 이렇게 치열한 줄은
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모르리라
또 다른 인생을 배우며
겨우 전철에서 경부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다시 밤이 달리고........
2001년 9월 18 일
첫댓글 행복하고 즐거운
중국 여행기 잘 읽었읍니다
감사 합니다
밤새 하얀 눈이 많이 내려 있네요!
미끄럼 조심 하시며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
소우주 시인님
아름다운 추억 으로
곱게 올려주신
중국 여행 수고하신덕분에
잘 봅니다
오늘 눈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눈길 조심하시고
활짝 미소짓는 화욜 되세요
카페 사랑 고맙습니다
예술사랑
카페 들리시면
출석부 간단인사글
올려주세요 우리 서로
눈 맟춤 인사 하고 지내요
고운인연 감사 드려요
밤새 하얀 눈이 많이 내려 있네요!
미끄럼 조심 하시며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
오늘도 반가운 소우주시인님
멋진 중곡 여행 골프 여행기
감사합니다.~❤️+
화사하게 웃는 화요일 되세요
밤새 하얀 눈이 많이 내려 있네요!
미끄럼 조심 하시며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
밤새 하얀 눈이 많이 내려 있네요!
미끄럼 조심 하시며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
저도 1996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출장많이 다녔는데....
imf전엔 인천항에서 저녁6시에
위동페리호 타고위해항으로
갔었다.
그땐 위해에는 공항이없어서 배로만갈수있었고....
당시 위동페리호 로얄석 침대2인1실에 화장실욕실 있어서 좋았고 한화15만원.
로얄최고석은 별도로승선하고
하선할때도 별도로 내리기때문에
줄서서기다릴필요없고 그야말로
vip실임.
imf,이후 여객선비용이나 비행기아같아져서 김포에서 엔타이(연태)로비행기타고 연태에서 택시로3시간 가야
영성시에도착.
인천항저녁6시출항하여 검푸른바다를 밤새달려서 다음날아침시시쯤 위해항인접에
대기하면 도선이나와서 접안하고
수속밟고나면 거의오전12시...
광장나오면 구걸하는거지들이
왜그리많은지.
처음엔 멋모르고 신사복에 쫙빼입고가니 완전한국인에다가
거지들의타켓트...무조건 10원은줘야 떨어진다 ㅋ
그후로는 휴줄그레한 청바지에 잠바나 티로하니 안달라든다.
당시 1996년에 위해하고 멤버택시타고 2시간을가면
산동성 영성시라고있는데
농촌지역이고 경제개발구라고
힌국기업들유치위해 4대보험면제해주는 무료이니 인건비저렴하고....
뭐당시 여자인공작업반장 월급이
270원...(당시환율 100:1이었음)
영성시가 너무외진곳이고 물류이송에도 부적격하여
영성시에서 옌타이(연태)공항근처로 공장을
신축하여 이전....
그래도 제법컷던 외국인전용 위빈관 숙소좋음
세상에 중국에서 중국으로 이사하긴 난생처으...
연태시에 공장신축한다고 5개월장시출장....
아마도 산동성에서 연태시가 6번째큰도시라고함
차량번호판보면 맨앞에 알파벳
6번째 F로시작해서 6번째 큰도시라나 ㅎㅎ
연태에서 숙소는인근 아파트에서
한국주재원과 출장자숙소고
밥해주는 조선족아지매있고...
연태시내 가장큰호텔 30층짜리 삐하이허텔자주갔지
3~4충이모두 가라오께케에고
거기서놀다가 2차갈려며 즉석에서 바로호텔객실로가니
참좋지.ㅎㅎ 상상은자유
그리고 연태골프장도 거의공짜수준이고 90년후반에서2000년초라 골프장은거의 한국인만 있고
완전 vip급대우...
그당시만해도 한국사람들이 거의없던때라 어딜가도 vip급
대접받았는데 그후질나쁜 한국사람들 몰려오면서 호항기
는끝....
그시절 기때가 아마도 한국기업들도 그렇고 중국에서
인식이좋았던시절이었지.
1996년부터 2005년까지가 가장
좋았던 중국출장시절 아니었나
싶다..
위글보고 나와비슷한시기에
위하이 옌타이 추억을 떠올려서
길게써봤다.
옌타이 꾸냥고량주)
밤새 하얀 눈이 많이 내려 있네요!
미끄럼 조심 하시며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
소우주 정석현 시인님..
아호를 참 잘 정하셨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온 세상 안 가시는 데가 없이 다 돌아다니시니까요..
건강 챙기시며 다니시기 바랍니다..*)*
새해!
벌써 보름이 지나갔네요!
항상 건강 챙기시며 좋은 나날 만들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중국 5 편(연태,위해) "단체 쪽지 스크렙 합니다 감사 합니다 .
즐거운 일요일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짙은 구름이 저녁을 만드는 오후!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시 감상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짙은 구름이 저녁을 만드는 오후!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