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란다 거리 맞은편에 우니다스라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거기에는 플로라리스 헤네리카(Floralis
Generica)라는 금속으로 만든 커다란 꽃이 있는데, 낮에는 열렸다가 밤에는 닫혔다가 한다고 한다.
햇빛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전기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 공원 안에는 예쁜 꽃이 핀 나무들도 있어서 꽃나무 그늘에서 쉬기도 한다.
플로라리스 헤레리카
꽃을 손으로 들고 있는 것 같이 해서 한 컷...타지마할에도 가면 이런 사람들 많다.
우니다스 공원안에 있는 꽃나무들
리콜레타로 가는 길의 버스에서...천천히 좀 달렸으면
가는 길에 보이는 모습들
꽃이 많은 아파트
다시 버스를 타고 오늘의 마지막코스인 아르헨티나의 귀족들이 묻힌 묘지인 리콜레타로 갔는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오는 사람은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들리는 곳이다.
공휴일이어서 공원마다 사람들이 많다.
길거리의 나무들
리콜레타 맞은 편에 있는 공원 노점상들이 전을 벌렸다.
이곳에 에비타의 주인공인 이사벨 페론의 묘소가 있어서인데 그 묘소가 어디인가를 물어볼 필요도 없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쪽으로 따라가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묘소는 가족묘소로 그렇게 화려하지도 크지도 않고 오히려 다른 묘지들보다 적은데
이사벨 페론의 얼굴이 부조로 되어 있다.
그 리콜레타 담장 건너편에는 전형적인 공동묘지의 모습인 일반인들의 묘지가 있는데 화려한 귀족들의 묘지와는 비교가 된다.
에바 페론의 묘지
언제나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몰린다....에비타의 영향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묘지라고 하지 않으면 무엇인지 잘 모를 정도이다.
묘지 밖은 공원으로 그날이 마침 일요일이라서 노점상들이 많이 늘어서 있고 노점상들을 찾아온
사람들과 공원을 찾아온 사람들로 붐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탱고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어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어준다.
묘지 밖에 기념품을 파는 사람들
찻잔으로 마테차를 마시기 위한 찻잔인 듯
탱고춤을 추다가 관광객들에게 사진도 찍어주고...
탱고를 추는 남녀들 공원마다 길거리마다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