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나인 항해기] 핑크 빛 돌고래~
오늘 아침에 온라인에서 뉴스를 보다가 핑크 고래가 나타났다! 라는 기사를 보고 재미있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핑크가 자꾸 눈에 띄는 것은 아마 운명때문인가? ㅎㅎ 만약 세스고딘이면 어떤 방식으로 책을 팔까?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서 이렇게 팔지 않을까 생각된다.
크루즈 여행을 몇주간 하다 보면 뻔한 바다에 뻔한 고래들이 지나간다... 지루한 항해는 계속되고 단조로운 일상이다.
이럴수가 검정색, 회색 돌고래 틈에서 눈에 띄는 핑크색은 눈을 의심하게 된다.
핑크빛 돌고래다! 아마존의 돌고래와는 다른 선명한 색상의 돌고래,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색의 돌고래를 보는 순간! 깨닿는다!
뻔하고 뻔한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이 어딘가에 숨어있지 않을까? 찾아서 알게 되었을 때 그 놀라움은 더욱 커진다!
전세계 6% 인구에 해당하는 시장 그리고 소비성향이 강한 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보자!
이것이 핑크빛 소 아니 핑크머니 경제학이다!
귀여운 핑크빛 돌고래 <알비노 현상> 때문에 생긴 색상이라고 합니다.
보라빛 소 처럼 꾸며본 이야기지만 리마커블한 제품 그리고 소비자가 입소문을 통해 퍼트리는 광적인 현상이 날 수 있도록 얼리아답타들을 모아야 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지난주부터 판매되고 있는 데이터를 보니 핑크머니 경제학은 유독 강남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더군요. 이유야 뭐 알수가 없지만 구매자들이 평을 올리지 않는 것때문에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으로 서평이벤트도 해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프라인쪽 서평단을 모집해서 온라인쪽에 서평을 올리는 작업을 해볼 생각입니다. 사람은 평판을 먹고살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고민은 바로 이부분이죠... ^^ 다 감안한 내용이니 별 걱정안하고 있고 신문쪽에서 다음주에 배너교체 및 홍보를 해줄 예정이라 여유있게 갈 생각입니다.
어제 대학구내서점에서 직거래 요청이 들어오고 인지가 되고 있구나 하는 정도 선이라서 핑크머니 경제학에 대한 부분을 강력하게 어필할 바이럴 작업을 해야 하는데... 남의 집 마감에 이번 주말까지 제정신이 아니네요 ^^
그리고 이번달부터 3개월간 이벤트를 하나 진행합니다. 처음으로 온라인서점에 같은 이벤트를 동시에 해보네요... Yes24에만 스도쿠365 1000원 쿠폰 했더니 인터파크 담당자가 3월1일자로 자기맘대로 Yes24처럼 하겠다고 해서 한술 더 떠서 아르고나인, 스펙트럼북스 전부 1000원 이벤트 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교보, 리브로, 알라딘 도 함께 진행합니다. 다만 리브로만 500원을 일부 하게 되었는데 직거래가 아니라서 공급율을 계산하면 거의 적자납니다. 퍼즐포켓북에 랩핑비용에 쿠폰비용까지 ^^ 그저 웃지요~
딱히 이벤트에 대한 제목을 정하지 못해서 인도 베다수학 태국 수출건을 기념해서 1000원 쿠폰전을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쿠폰전 배너
인터파크에서만 해당하는 이야기인데 사실 취미/실용 쪽은 책을 조합해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알고있을지 모르지만 이를 통해서 신간도 20%이상의 할인도 적용할 수 있는데 MD한테 잘 이야기하면 세트를 만들어줍니다.
저는 이번에 인터파크에서 이쪽 조합한 세트판매를 통해서 판매고를 높여볼 생각으로 이벤트 외에 다른 곳에서 몰아주는 형식의 판매방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사실 패키지로 만든 것은 이것보다 더 있다는 ^^
월요일 마포구청 문화관광부에서 출판사 등록 이전 신청을 하고 몇일 뒤 재판찍을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간 주소가 들어간 책들이 나오면 내심 뿌듯할 것 같습니다.
아파트 출판사에서 사무실이 생긴 출판사로 10개월만에 변모하고 있습니다. 사무실도 조금씩 정리되어 가는 느낌을 받고 있고 제가 하는 일은 계속 실패를 하면서 발전을 위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출판일에 5~60%정도 비중을 두고 있지만 다른 일보다는 더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좋은 결과를 얻기 보다는 좋은 과정을 통해서 노력한 만큼의 평가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바랍니다. 아주 세밀하게 그리고 정밀하게 조율하고 조향하지 못하면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될 수 없다는 것...
꿈은 아는만큼 꾸고 실현은 구두 뒷축이 닳은만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