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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형 체험축제인 ‘2013 대가야체험축제’가 4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4일간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5년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대가야체험축제는 역사체험축제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선정될 정도로 규모는 물론 프로그램 면에서 탄탄한 내공을 갖춘 개성 넘치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2013 대가야체험축제를 찾는다면 백제가 멸망하기 98년 전인 서기 562년까지 500여년을 이어온 유구한 역사를 기반으로 화려한 문화를 꽃 피웠던 대가야 왕국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다.
대가야의 산성, 2013 대가야체험축제
◎ 개최기간 : 2013년 4월 11일(목) ~ 14일(일), 4일간
◎ 개최장소 :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박물관 일원
◎ 문 의 : (사)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회 054-950-6424
◎ 홈페이지 : http://fest.daegaya.net
◎ 주요행사 : 주제관 ‘산성을 쌓아 궁성을 지키다’, 주제극 ‘대가야 산성을 지켜라’, 대가야산성루트체험, 금화발굴체험, 대가야용사선발대회, 산성쌓기체험, 대가야유물체험, 대가야생활체험, 대가야용사체험, 대가야예술체험, 대가야토기체험, 가야금의 비밀, 대가야문화체험, 암각화로 여는 대가야, 농촌 및 전통문화체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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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역사체험축제
고구려, 백제, 신라는 속속들이 알아도 가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가야는 기원 전후에 시작해 500여년간 한반도 남부에 존속했던 고대국가들이다. 전기가야연맹의 맹주는 지금의 김해 지역에 있었던 금관가야로 532년에 멸망했다. 고령에 도읍을 두었던 대가야는 ‘후기가야연맹체’의 맹주로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한반도의 패권을 놓고 경합을 벌인 고대왕국이다.
대가야체험축제는 서기 42년 이진아시왕에 의해 건국되어 562년 신라 진흥왕의 공격으로 멸망할 때까지 한반도 고대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축제로,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고대국가인 대가야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 연계행사, 부대행사를 포함해 28개 분야 5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3 대가야체험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만 43개 이를 정도로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역사체험축제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주제 프로그램, 대가야의 산성>
대가야체험축제는 처음 개최된 2005년부터 매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기반한 주제를 정하고, 그 해의 주제에 특화된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05년 ‘신비의 왕국 대가야’를 시작으로 ‘12줄의 비밀’, ‘철의 왕국 대가야’, ‘무덤의 전설’, ‘대가야의 대항해’, ‘용사의 부활’, ‘대가야의 탐구생활’, 대가야의 혼불’에 이어 올해는 ‘대가야의 산성’을 주제로 삼았다.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사적 제61호인 고령 주산성이 대가야시대에 쌓은 석축산성으로 확인되면서 고령 지역에 산재한 대가야산성 17개를 기반으로 ‘대가야의 산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주제관인 ‘산성을 쌓아 궁성을 지키다’를 비롯해 공연 프로그램인 ‘대가야 산성을 지켜라’,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대가야산성루트체험, 금화발굴체험, 대가야용사선발대회, 산성쌓기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대가야 유물체험, 생활체험, 예술체험>
대가야
유물체험구역은 철사를 이용해 팔찌나 반지를 만드는 철사공예, 금속판에 대가야 유물 문양을 새기는 유물타각, 대가야의 목걸이와 귀걸이 등을 비즈공예로 만드는 장신구제작, 고령에서 출토된 대가야 금동관을 만드는 금관제작, 자석퍼즐로 제작된 유물 그림을 맞추는 퍼즐맞추기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생활체험구역에서는 대가야인들이 살던 움집을 만드는 움집제작, 대가야의 옷과 갑옷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복식체험, 고령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무게를 맞추는 이벤트인 저울추무게달기체험 등 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가야예술체험구역은 대가야 유적과 유물을 새긴 문양으로 엽서를 만드는 판화엽서만들기, 돌에 문양을 그리거나 문양이 새겨진 종이로 부채를 만드는 생활아트체험, 곤충이나 솟대를 만드는 목공예체험, 대가야 문양을 활용한 가면을 만드는 가면만들기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 용사체험, 토기체험, 문화체험>
대가야용사체험구역은 나무와 골판지 등을 이용해 대가야의 활, 칼, 투구, 갑옷 등을 직접 만들어 입고 쓰고 놀 수 있는 곳으로 남자 어린이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구역이다.
대가야토기체험구역에서는 물레를 이용해 흙으로 그릇을 만드는 토기제작체험과 무덤에 출토된 토우를 찰흙으로 만드는 토우만들기체험 등 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가야문화체험구역은 순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순장체험, 대가야 시대의 농기구와 생활도구를 만드는 철기방체험, 대가야의 역사에 대한 퀴즈를 푸는 역사추리퀴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을 마친 후 수료증을 받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가야금의 비밀과 암각화로 여는 대가야>
고령은 가야금을 만들고 가야금으로 연주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든 악성 우륵의 고장이다. 가야금의 비밀 구역에서는 오동나무로 실물 축소모형인 미니 가야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가야금제작체험과 가야금을 연주해 볼 수 있는 가야금연주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암각화로 여는 대가야구역에서는 양전동 암각화(보물 제605호)와 고아동 고분벽화에 새겨진 문양을 탁본으로 뜨는 탁본체험과 암각화 문양을 최신 패션 문신으로 새길 수 있는 문양체험이 진행된다.
싱싱한 딸기 먹고, 민속놀이도 즐기고~ 농촌 및 전통문화체험
고령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딸기의 고장이다.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꿀벌로 수정시킨 고령딸기는 빛깔, 당도, 향기가 뛰어나고 비타민C가 풍부해 해외로도 수출이 되는 명품이다. 축제기간에 운영되는 딸기체험은 다른 시기에 비해 저렴하게 운영된다. 딸기체험을 통해 싱싱한 딸기를 실컷 따먹고, 담아올 수 있다.
영남학파 종조인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여년간 대를 이어 살아오는 ‘개실마을’을 비롯해 고령군내 5개의 체험마을에서는 떡메치기, 엿만들기, 짚풀공예, 피리만들기, 국수만들기, 한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ㆍ중부고속도로ㆍ중부내륙고속도로ㆍ중앙고속도로 → 88고속도로 고령IC → 고령읍 →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대가야박물관
고령 관광명소
◎ 잊혀진 고대왕국에 대한 기록, 대가야박물관ㆍ왕릉전시관 [클릭]
◎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조성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클릭]
◎ 대가야 왕과 왕비들의 영원한 쉼터, 지산동고분군 [클릭]
◎ 고색창연한 한옥이 있는 농촌체험 우수마을, 개실마을 [클릭]
◎ 3대 악성인 우륵을 기리는 우륵박물관 [클릭]
◎ 선사시대 유적지, 양전동암각화 [클릭]
고령 맛집
◎ 대원식당 : 도토리수제비,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 1-4, 054-955-1500
◎ 우정갈비식당 : 우륵된장샤브샤브,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266-5, 054-955-1351
◎ 소문난할매국밥집 : 돼지국밥, 고령군 고령읍 고아리 47-1, 054-955-4154
◎ 남해복어 : 복어탕,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520, 054-955-3456
◎ 옛촌 : 갈치정식,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213, 054-955-0986
◎ 중앙식육식당 : 한우갈비살?삼겹살,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434, 054-954-0648
◎ 영남식육식당 : 한우갈비살?삼겹살, 고령군 고령읍 헌문리 276, 054-954-2303
◎ 고령휴게소식당 : 고등어정식,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887-1, 054-955-7108
◎ 산막골 : 해물생칼국수, 고령군 고령읍 송리리 5-4, 054-955-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