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사이판 PIC의 레스토랑을 100배 즐겼다면 이번에는 사이판 PIC의 레포츠를 100배 즐겨보자.
나는 태생이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달팽이과 다.
내가 어떤 스타일이냐하면 집에 있는 것 좋아하고, 여행 가서도 남들 돌아다닐때 호텔에서 뒹굴 거리며
음악 들으며 책 보고 그러다 심심(?)하면 잔다.
심지어 남들은 태국에 가서 미친듯이 강행군하듯 보고 겪고 떠들썩하게 여행하고 오는데 난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강행군에 하루만에 지쳐 넉다운이 된 것이다.
덕분에 난 태국여행중 호텔에서도 자고, 이동하는 차에서도 자고, 남들 옵션 투어 할 때도 자고, 자고 또 자고 정말 원없이 잤다.
남는 기억은 풍성한 열대과일, 그중 유난히 망고스틴을 미친듯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과일값이 싸고 맛있어서 많이 먹었던 것도 있지만, 음식이 입에 안 맞아 생존을 위해도 어쩔수 없이 열대과일에 의존해 먹었다.
이런 나에게 사이판은 사이판 PIC는 별천지같이 와 닿았다.
어머나!! 세상에 이런 곳도 있네.
음식은 물론 호텔내에도 어쩜 그렇게 즐길거리가 많고 많은지.
나같은 달팽이과에게 말이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4박 5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먹고 놀고 자고, 또 먹고 자고 놀았다.
그것도 아주 편안하게 호텔내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말이다.
덕분에 4박 5일을 보내면서 난 오늘은 뭘 할까? 뭘 즐겨 볼까? 뭘 도전해 볼까? 즐거운 고민을 했다.
하루해가 짧았다.
함께한 동반자, 나의 이런 놀라운 변화에 입이 쩍 벌어졌다.
자~ 사이판PIC에 즐길거리가 무엇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게임룸
젠가, 체스, 당구, 탁구, 게임기 등등 가족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
PIC 안내판
포인트 브레이크
인공 파도타기인데 과감하게 한번 시도 했다가 제대로 물 먹었다.
미니 골프장
재밌게 간단하게 퍼팅 연습이나 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음은 박세리인데 현실은 정 반대 다.
농구장
농구공 하나에 매달려 땀나게 정말 열심히 뛰었다.
인공 암벽타기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계로 도전 실패
그러나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흥미롭고 재밌다.
테니스장
사이판의 태양이 작렬하는 코트에서 라켓들고 이리저리 튀어다니는 공 쫓느라 기진맥진
이 뜨거운 날씨에 이게 뭔짓이여를 연발하며 했다는 슬픈 전설이...
덕분에 물 겁나게 마시고 얼굴도 뻘겋게 달아 오르고
대신 살은 쬐끔 빠졌다는...
레슨 시간이 있으니 확인하고 참고 하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사진에 컴초보인 제가 글씨를 넣어 봤는데 괜찮은지요?
몇 장 넣다가 중도 포기..ㅠ.ㅠ
카약
사이판 PIC 앞바다에서 즐기는데 둥실 둥실 떠가는 기분이 삼삼
양궁장과 골프 연습장
골프는 내가 못치니까 잘 모르는데 양궁은 재밌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때 금메달을 따서 열광했듯이 양궁 은근히 스릴 있고 재밌다.
쏘다보면 과녘에 제대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승부욕도 생긴다.
한번에 5발 정도 쏘는데 중독되서 하다보니 한없이 쏘게 되더라.
나중엔 팔과 어깨가 아파 더이상 못 쏘고 있다가 마지막날 한번 더 가서 열심히 쏘고 왔다.
그리고 집에 와서 장난감 활쏘기 세트 사서 집에서 신나게 쏘며 놀고 있다.
키즈풀
어린 아가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
엄마 아빠들은 옆에서 지켜 볼 수 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다.
윈드 서핑
바람을 가르며 바다를 즐기는 레포츠
이건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곳에 앉아 바다를 즐기는 것도 꽤 낭망적일 것 같다.
게임풀
사이판 PIC는 수영장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어
액티브한 물놀이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수영장
수영을 좀 한다는 사람들이 즐기기에 좋은 코스 다.
유스풀
튜브를 타고 유유자적하게 신선놀음하듯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무 힘 안들이고 그냥 튜브에 타서 둥둥 떠다니 놀다보니 앞면이 그냥 뜨거운 햇살탓에 구워졌다.
빵빵한 썬크림 범벅은 필수고 챙 넓은 모자도 필수 다.
이밖에도 사이판 PIC는 찾아보면 더 많은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100배 아닌 150배를 즐길 수 있다.
잔잔하고 수심이 낮은 PIC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고
테니스장 있는 곳에서는 인라인도 탈 수 있다.
그리고 저녁 식사후에는 게임풀 앞에 있는 부이바에서 간단한 칵테일을 즐기며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고
또 밤에는 낮에 열심히 PIC를 활동하던 클럽 메이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부티키에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사이판 PIC는 이렇게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많으니까 4박 5일이 짧게 느껴지는 것이고
달팽이과인 나도 움직이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4박 5일 시간으로 쪼개서 신나게 놀면 된다.
모든 코스에는 클럽 메이트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배우면서 도움을 받으면서 마음껏 즐기면 된다.
그리고 어린 아이와 함께 동반한 부모님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클럽 메이트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키즈클럽에 맡기고 부담없이 즐기면 된다.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과 어울려 글로벌하게 놀 기회가 생기고 점심도 말하면 먹여 준다.
PIC에 가면 이런 횡재가 있나.
to be continued...
I'll be back.
첫댓글 사진부터 해서 너무 일목 요연하게 정리 해 주셔서 보기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칭찬 감사 합니다.^^
진짜 꼭 호텔 홈페이지에 정리되있는듯 넘 자세하고 딱딱 필요한 부분만 콕콕 찝어 후기 남겨주시네요~~~ 님 후기 다음은 뭘지 점점 궁금해집니당~.. 저두 리플 아윌비베엑~~!!~~^^
얼른 마저 써야 하는데 제가 연말 연시라 자꾸 미뤄지네요.
해보구 싶은 놀이(?) 부대시설(?) 들이 참 많네요... 바다에 떠 있는 의자는 파도에 떠 밀리는 건 아니겠죠? ㅋㅋ 의자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망망대해 한 가운데면... 아주 많이 곤란하겠어요...ㅋㅋ
그럼 꼭 해골깃발 달아야 해요...ㅋㅋㅋ 캐러비안의 해적처럼...ㅋㅋㅋ
정말 PIC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정리해 놓으셨네요...^ ^
제대로 정리가 되어 보이나요.^^
우와 이게 다 무료?? 우왕
네~ 무료로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PIC는 언제가도 새롭고 언제가도 즐거워요...^ ^
제 생각에도 그럴 것 같아요.^^
PIC도 정말 멋진 리조트고 즐길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네요.
제대로 즐길려면 시간이 부족하답니다.^^
우와~ 이 많은 정보를 그냥 얻어가게 되다니.. 정말 캄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사이판 PIC도 괌 PIC 만큼 즐길거리가 아주 많네요...^ ^
괌 PIC도 다음에 가봐야 겠어요. 사이판보다 좀 더 크다고 하는데...
PIC를 가면 저렇게 즐기고 놀게 많네요.
PIC에 가면 놀 계획을 잘 짜서 즐겨야 겠네요.^^
PIC로 가면 심심하지는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