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발표를 한달내내 개근한 이용생활인들에게
찜질방티켓, 면티, 바지, 속옷을 선물로 드립니다.
2011년 7월 9일 (토)
◎이용 생활인수 : 97명(회원:94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38명과 샤워 74명이 이용하였다.
"민들레 진료소" 진료!!!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민들레 진료소'가
오늘 스물두번째 진료를 하였다.
인하대병원 조순구 교수님, 홍성빈 교수님, 김창환 교수님 외 6명의 의료진분들이
함께하였다.
진료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진료인원은 총 59명(일반진료:54명/재활의학:5명)
이었다.
맛있는 초코파이와 수박, 참외, 요구르트, 커피, 우유, 비스켓, 쥬스, 사탕을 준비하여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고, 즐거운 진료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17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최00(62세) 보증금이 없어서 방 얻기가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요즘 허리, 무릎등 관절이 너무 아파 죽고 싶다고 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
수건,팬티,치약,칫솔을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근처에서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오00(39세) 8년전 알콜중독으로 영등포역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분실해 면티,바지,양말,수건,치약,칫솔,팬티,양말을 지원함.
배가 아프고 가래가 심해 병원 치료를 부탁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알콜중독을 치료할 수 있게 병원치료를 부탁하고 잠한번 편히 자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김00(48세) 5년전부터 서울역에서 생활하는데 요즘 콧물감기몸살로 많이 아프다고 치료를 부탁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고향집 목포에 한번 가보는게 소원이라고 차비를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돈이 하나도 없이 생활한지 몇개월째라고 잡비를 부탁하여 잡비 2만원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운동화,양말,치약,칫솔,배낭을 지원함.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남방,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 운동화를 지원하였다.
2011년 7월 10일 (일)
◎이용 생활인수 : 96명(회원:95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48명과 샤워 72명이 이용했으며,
사과치과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센터에 방문하여 1층~3층을 둘러본뒤 너무 감동받고
민들레 치과 진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가셨다.
세족실은 15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이00(54세) 익산에서 속옷 매장을 다니다 5년전 갑자기 해고를 당해 그때부터
어렵게 살아간다고 하소연함.
5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증과 의료보험증 때문에 아무일도 못한다고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혈압과 허리가 많이 아파 치료를 부탁하여 한방파스 6매를 지원함.
갈아입을 옷이 없다고 하여 면티,바지,양말,속옷,모자를 지원함.
한00(49세) 역전에서 6년이상 생활하니 온몸이 아프고 특히 치아가 너무 아파 죽을 것 같다고 하소연함. 혈압이 높아 일도 나가지 못한다고 치료를 부탁하여 민들레 진료소에서 처방한 혈압약과 치료비 3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김00(30세)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방황하다가 노숙을 하게 되었으며, 인간극장에서 민들레 국수집을 보고 찾아왔다고 함.
사람답게 다시 살아보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일하러 나갈 작업복과 안전화가 필요하다고 하여 작업복,면티,바지,양말,팬티,런닝,치약,칫솔,안전화를 지원함.
그리고 가진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여 잡비 2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도서대여 : 42명 / 독후감발표 : 35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남방,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 운동화를 지원하였다.
2011년 7월 11일 (월)
◎이용 생활인수 : 107명(회원:102명/신규회원:5명)
오늘은 세탁 50명과 샤워 82명이 이용했으며,
비가 많이와서 오늘 센터에 방문한 모든 이용생활인들에게 양말과 찜질방티켓을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상담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19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권00(63세) 10년전에 회사가 부도나 서울역에서 어렵게 산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역전에서 오래 생활하다보니 팔, 무릎 관절등 몸전체가 너무 아프다고 정형외과 치료를 부탁하여 25일 인천의료원 진료를 예약함.
6년전 주민등록증과 의료보험이 말소되어 병원도 못가고 힘들게 산다고 주민등록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방00(45세) 6년전부터 결핵으로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다고 하소연하여 결핵약을 지원함.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모아 팔아도 6000원정도 번다고 쉬운 일자리를 부탁함.
온몸이 너무 아프다고 하소연하며 종합검진 한번 받아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25일 인천의료원에서 종합검진을 예약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양말,팬티,수건,치약,칫솔,운동화를 지원하고
찜질방티켓 2장도 지원함.
김00(52세) 싱크대를 만드는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되어 지금은 아주 어렵게 생활한다고 하소연함.
배달일자리를 부탁함.
어제 역전에서 잠을 자다 가방을 분실하여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양말,수건,치약,칫솔,팬티,운동화,배낭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열심히 일해 돈을 벌어 민들레 국수집 근처에 방한칸 얻어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함.
그리고 영화 '남극일기'를 상영하였다. (총 28명 관람)
도서대여 : 39명 / 독후감발표 : 32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남방,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 운동화를 지원하였다.
2011년 7월 12일 (화)
◎이용 생활인수 : 99명(회원:98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30명과 샤워 73명이 이용했으며,
용현성당 루시아 자매님이 오셔서 이발봉사를 하셨으며 총 25명이 이발을 하였다.
그리고 비가 많이 와서 센터에 방문한 이용생활인들 모두에게 양말을 선물하였다.
세족실은 15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김00(44세) 5년전 다니던 유리공장이 부도가 그때부터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며
아주 어렵게 산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어깨와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치료를 부탁하여 한방파스 6매와 치료비 2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양말,치약,칫솔,속옷을 지원함.
잠한번 실컷 자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양00(59세) 민들레 센터장님의 배려로 양주상추농장에서 3개월째 일을 하고 있으며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돈을 모아 민들레 국수집 근처에 방한칸 얻어서 살고 싶다고 함.
배추밭에서 일할 때 입는 작업복과 신발을 부탁하여 작업보과 신발,양말,면티,바지,팬티,런닝,수건을 지원함.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고 종합검진을 부탁하여 한방파스 5매를 지원하고 25일 인천의료원에 치료를 예약함.
도서대여 : 45명 / 독후감발표 : 33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남방,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 운동화를 지원하였다.
2011년 7월 13일 (수)
◎이용 생활인수 : 103명(회원:100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33명과 샤워 82명이 이용했으며,
큰 수박 2통을 사서 이용생활인들과 독후감발표를 하면서 먹으며 즐겁고 행복한 수박파티를 하였다.
세족실은 20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장00(70세) 당뇨와 갑상선 합병증으로 많이 아파 잠을 못잔다고 하소연함.
요즘 너무 어지러워 걷지를 못한다고 영양제주사를 부탁하여 매일 먹는 영양제 한통 지원함.
서울역에서 노숙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5장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팬티,양말,치약,칫솔을 지원함. 잡비를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윤00(48세) 화곡동 건물옆에서 6년째 노숙생활로 온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치아가 너무 아파 잠을 못잔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5개월째 옷을 못갈아입었다고 하여 면티,바지,팬티,런닝,운동화,모자,조끼,치약,칫솔,수건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허00(34세) 3년전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 역전에서 노숙생활을 하면서 아주 힘들게 산다고 하소연함.
1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이 없다고 하여 면티,바지,모자,팬티,런닝,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역전에 너무 시끄러워 잠을 못잔다고 잠한번 푹자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찜질방티켓 3장도 지원함.
도서대여 : 48명 / 독후감발표 : 39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남방,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 운동화를 지원하였다.
첫댓글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 감동! 또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수사님 곁에는 마음이 착하여 힘든 이웃들이 많아보입니다.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마음에 늘 존경합니다. 그저 따라만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민들레 희망센터가 좋습니다. 365일 따뜻한 나눔을 보는 동안 부족한 저 자신을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시야가 넓어지는 느낍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감동! 민들레 희망센터는 큰 위로가 되고 희망을 느끼게 하는 선물입니다. 요즘 비가 오고 여기저기 피해가 커서 우울했는데 센터 일기를 읽으면서 작은 희망을 가슴에 품습니다.
매일 가난한 이웃사랑에 헌신하시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물질주의, 세속적 탐욕에 일침을 놓는 민들레 수사님의 헌신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내가 그토록 꿈꿨던 풍경을 여기서 보네요~
희망의 민들레~ *^^*
감동적인 일기 감사합니다!! 이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민들레 수사님처럼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놓는 사랑의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걸어다니는 희망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