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인사말(회고사 ) 2010

[in환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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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정말 기쁜 날입니다.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오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전 과정을 마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첫 출발점인 졸업식입니다.

지금 이렇게 훌쩍 자라서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견한 일입니까?

지난 일을 돌이켜보면 6년 전 입학식을 비롯하여 각종 교내 행사들이 엊그제 있었던 일로 여겨질 것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자녀들을 키우면서 웃음 짓던 일,  속상한 던 일, 때로는 자녀와 생각이 다를 때 신경 쓰이던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삶은 돌아보면 순간이며, 그 순간에 웃고 화내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도 아름다운 일로 자리를 잡습니다. 땀 흘리고 힘들어 하고 웃고 화내고 해도 그 모두는 음식에서 조미료와 같이 생활의 아름다운 힘의 원천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자녀의 초등학교 시절의 모든 일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해 주십시오.

어린이 여러분,

6년이란 초등학교 생활이 짧게 생각되듯이 앞으로는 중학교나 고등학교, 대학교는 더 짧은 시간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듯이 앞으로도 한 치의 시간 낭비 없이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바라면 반듯이 꿈은 이루어집니다.

꿈은 어떤 꿈이든 모두가 소중한 것입니다.  꿈은 꾸지만 말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은 정말 힘들겠지만 꿈을 이루어야만 생활이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야만 부모님께 보답하고 자신은 빛이 나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은 바르게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이웃을 위해 배려하고 봉사하는 일입니다. 배려와 봉사는 자기만을 위한 욕심이 있으면 할 수 없습니다. 착한 마음에 사랑이 넘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배려하고 봉사하는 자세는 신이 있다면 분명 큰 축복을 내려 줄 것입니다.

 미국의 빌게이츠는 자신의 재산 85%를(37조원)을 사회단체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을 어떻게 버느냐 보다는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친구와 어울려 틔게 한다고 이상 행동을 하거나 옳지 않은 일을 모험처럼 하는 행동은 자신을 죽음으로 끌고 가는 길입니다.  간혹 보면 이런 행동이 호기심인양 따라하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한 일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성천 초등학교 졸업생 여러분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 배려와 봉사, 사랑이 넘치는 품성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학부모님,

 사랑스런 손자, 손녀, 자녀를 6년이란 긴 세월 동안 책가방 챙겨 주시라, 옷 챙겨 입이라, 준비물 챙기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어른이 되었어도 걱정을 하고 보살피는가 봅니다. 끝없이 주는 것이 부모님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녀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학부모님을 기쁘게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기쁨을 줄 수 있겠지요?

 “예” 라고 답했기에 우리의 앞은 밝은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학교사랑과 자녀 교육에 관심 가져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6학년을 기꺼이 맡아 지도해주신 이진민 부장 선생님, 장은수, 김한나 선생님, 졸업생들을 지도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학부모님의 가정에 언제나 밝은 웃음과 신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빌며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축하드리며 앞날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잔잔한 호수에 배가 더 가듯 아름다운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10. 2. 20

성천초등학교 교장 손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