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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수염털이라는 말에서 왔다고 합니다. 원래 국경없이 유목을 하던 우리민족들이 미대륙으로 건너가 살았기에 농경 기반의 백인들이 땅을 소유하려는 의도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편지 내용은 참 감동적이다만은...힘없는 부족이라도 남이 빤히 살고 있는 땅에 침략하여 약탈하려는 추악한이들의 만행에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번역이 잘못되었는 건지 사실을 왜곡시켜 연설문을 올린 것인지 알수 없지만 인디언들은 그들 자신을 인디언이라고 지칭하지 않습니다. 인디언은 미국사람들이 그들을 부를 때 쓰는 말입니다.
이정도 글이면 미국은 물론이고 인류가 공유하며 두고두고 좋은 교육자료로 읽혀져야 할듯하네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자연 앞에 겸손한 자세... 시애틀추장의 지도자로서 식견과 부족원을 지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물러서면서도 땅(자연)에 가치를 존중해 줄것을 당부하는 모습은 눈물이 날정도로 위대해 보이는군요. "삶은 끝나고 살아남는 일만 남았다"는 말은 가슴에 비수처럼 날아드는군요. 정말 감동적입니다.
수염털이라는 우리나라 사람입니다. 총을 들고 들이 닥치는 백인에게 보내는 항복문이예요. 아메리카 원주민이 우리 동포라는 사실을...아픈 과거.. 치욕에 역사..
감동이네요 근데 더 놀라운 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우리와 똑같은 언어와 유물들이 엄청많이 발견됫다네요
우리 사학자분들 제발 공자욀맹자왈에서 땔치우고 우리조상들의 진실을 알려주시면 참 좋으련만...
영토싸움에서 밀려 끝내 인디언 보호지역이라 포장된 우리안에 고립되어 서서히 죽어간 수많은 인디언들, 자연을 이해하고 받아드려 뿌리까지 어우러진 영험한 종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