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0배즐기기'책에서 "선플라자"가 오사카에서 젤 싸다라는
말을 듣고 직접 숙박해본 사람입니다.
알짜배기에서는 "신이마미야 여관촌"이라고 소개되어 있어
그 근처의 라이잔이라든가 소개해주셨더군요..
그 근처의 분위기라든가 특히 선플라자의 자세한 시설에 대해서
정보 남기고자 합니다. 워낙 제가 많이 당해서..-_-;
우선 신이마미야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미도스지센 '동물원앞'과 JR선 '신이마미야'역 주위에 있는 여관들입니다.
딱 둘러봐도 주위에 여관 건물이 몇 개 될 정도로 몰려있더군요.
대략 길거리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저씨들이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광경이,
정말 발에 채이듯이 볼 수 있습니다-_-;
대략 아저씨들이 거리를 어슬렁 거리기도 합니다.
길을 걸으면 중고만화책라든가 물건같은걸 늘어놓고 파는 게 자주 눈에 띕니다.
그렇다고 제대로 된걸 많이 구비해놓은 게 아니구요-_- 그냥 몇 가지 정도
소소하게 놓고 장사하는 거 같았습니다. 별로 신경쓸 건 없구요...
약간 동네는 기본적으로 '허름'합니다. 어떻게 보면 위험하게도 보이고
어떻게 보면 조심하기만 하면 괜찮기도 하겠지요.
좀 위험한(;;) 아저씨들도 눈에 뜨이지만,
저로서는 '조심만 하면 괜찮을지도,' 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여자 2명이서 선플라자에서 대충 1주일정도 머물렀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저희가 그 거리를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애써 모르는 척 하며, 대신 외국인인지 알 수 없도록, 입은 꾹 다물고
조용하고 빠르게 지하철역에서 숙소까지의 거리를 돌파하여 걸어갔습니다.
일단 저는 선플라자에만 묵었으므로, 그쪽 이야기를 중심으로 쓸게요.
책에는 더블룸에 2400엔이라고 해서 눈을 반짝이며 갔는데,
외국인에겐 2900엔짜리 방밖에 안주더군요. 언제 전화를 해도 2400엔짜리는
다 예약이 차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진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거기서 1주일 묶으면서도 그 방이 비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제게는 좀 차별로 느껴졌습니다.
어쨋든 2900엔짜리 방을 갔습니다. 그래도 라이잔의 싱글에 2100엔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 동네가 싱글 하나에 1600~1800인데 라이잔이 2100이면
그럭저럭 그 지역에선 고급인 편이지요.
2900엔짜리 더블룸. 조그만한 tv가 있고 신발장이 있고 그 옆으로
수도가 있었습니다.
그 앞에 이불 2개 깔려진 게 있더군요.
대충 머리 위쪽에 트렁크 2개 놓을만한 자리와 이불 2개 깔린 양 옆에
약간의 여백을 합친 크기가 방 크기의 전부였습니다.
대략 이불은 빨지 않은 듯.. 특별한 냄새도 안났지만, 그렇다고 깔끔하다는
느낌도, 특히 손으로 만졌을 때 갓 빨래했구나, 라는 그 느낌이 안났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불은 "시트만" 1주일에 한 번 빨아주더군요.
그것도 단기 투숙객이 방에 들어간다고 특별히 시트를 갈아주는 것도 아니고,
장기 투숙객이 같은 방을 1주일 이상 썼을 경우에만 갈아준다고 합니다.
좀, 당황했죠.
일단 tv는 작긴 하지만, 나올건 다 나오더군요.
거기에서.. tbs, 아사히 tv, 일본tv, 후지tv, nhk 등등이 다 나왔습니다.
유로채널인 wowow tv같은 것만 안나오는 거 같더군요.
다만 채널을 몰라서 좀 고생하긴 했지만-_- 아, 일단 리모콘도 있습니다.
비디오 딸린 방도 따로 있긴 합니다만.. 몇백엔 더 올라가는 거 같더군요.
짐을 좀 풀고 tv를 보고 있는 데 친구랑 저랑 깜~~짝 놀랐습니다.
바퀴벌레가.... 방 벽을 기어다니고 있었거든요. 그것도 수십마리가.
수십마리가 한꺼번에 떼지어 나온 게 아니고, 한 마리 잡으면..
또 한마리.. 잡으면 또 한마리.. 정말 그 날 밤엔 잠을 못 이루고
벌레 잡는데에만 신경이 온통 곤두서 있었습니다.
친구의 계산으로는 대충 2~30마리는 잡은 뒤에야 그래도 좀 뜸해졌답니다..
한마디로 신경이 온통 곤두서서 어쩌질 못하고 기가 막혔지요...
이건 잠도 못들고, 안되겠다 싶어서 그날 밤만 견디고 다음 날에, 방을 바꾸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더블룸은 2400엔짜리와 2900엔짜리밖에 없는데,
2400엔짜리는 물론 거절당했죠. 그래서 결국 싱글룸에서 이불 2개를 깔고
같이 자는 것으로 했습니다. 싱글룸 1800엔에서 한사람 추가금액이라고 해서
500엔을 추가, 2300엔에 방을 잡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싸긴 무지하게 싸군요-_-; 둘이 2300엔이면 한사람당 1150엔에
숙박한 거니까요..-_-;;
싱글룸엔, 수도가 없고 tv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좀 좁긴 했죠.
이불 2개를 까니 대략 서로의 이불 30cm정도가 겹칩니다.
그래도 서로가 짐이라곤 트렁크 하나 뿐이었고 서로 여자라서
어떻게든 뒹굴거리며 잘 수 있었습니다.
수도가 없어서 그런지, 바퀴벌레는 안나오더군요. 단 한 마리도 못봤습니다.
대신 담배냄새가 좀 나서 방에 들어가자마자 창문을 열어재끼고 환기를 시켰죠.
여전히 이불 시트는 안갈아주더군요. 참 기가 막힌게, 제가 일본어를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지, 싱글룸에서 둘이 잔다고 하니까 카운터 사람이
직원에게 살짝 "'xxxx호실'에 있는 이불 갖다가 방에 넣어드려" 라고 하더군요.
따지고 싶었지만 원래 시트 잘 안갈아주는걸 알았으므로 그냥 참았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에서는 장기투숙객이 참 많아보였습니다.
더블룸에서 진짜로 가족 4명이 사는 것도 봤습니다. 조리실에서 막
이런저런 요리까지 해먹으면서요.. 욕실 들어가는 시간엔 다 같이 수건을
목에 둘러매고 떼로 목욕하러 가기도 하구요. 놀랬습니다..-_-;
일단 아줌마들은 목욕탕에서 만나거나 하면 인사 잘 하더군요 ㅋ
나쁜 사람들 같진 않았습니다.
잠깐, 정리하면 일단.. 방의 크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여관은 최소한 침대에 걸어다닐 공간이라도 좀 주는데, 이쪽 방은
완전히 트렁크 자리에 이불 자리, TV자리와 신발장. 딱 이것 뿐입니다.
그래도 이불도 싱글용으로 좁은 게 아니고 약간 여유가 있어서
저희로서는 그럭저럭 뒹굴거리며 잘 수 있었습니다.
대신 방의 시설은 최악이더군요. 말했다시피 수도가 있는 방은
바퀴벌레가 들썩거리고.. 방에 따라 담배냄새가 진동을 하질 않나.
이불 시트는 절대 안갈아주고-_-.. 창문을 열면 바로 뒤쪽에
JR선이 다녀서 좀 시끄러웠습니다. 창문을 닫으면 소리가 안나긴 하지만.
바닥은 타타미입니다만.. 언제 청소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_-;
어차피 요 있으니까 그냥 그 위에서 놀았습니다.
목욕 시설은 여자의 경우 오후 4시~오후 9시까지입니다. 그 외의
시간엔 물이 끊긴다고 하는데, 글쎄..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목욕 시설은.. 솔직히 열악하긴 하지만 적응할 만은 하다고 보이네요.
들어가면, 옷 놓는 칸이 있고 물론 자물쇠같은건 잠글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아예 옷만 놓을 수 있게 책꽂이처럼 칸만 나뉘어 있었고 문도 안달려있거든요.
그래도 한번도 도둑맞은 적 없네요-_-; 안쪽에는 욕조가 있고
사람 둘이서 동시에 씻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 둘이서 씻고 욕조에 1~2명 들어가서 대기하고..
이게 기본 구조더군요. 그 외의 사람은 밖에서 기다리구요.
특별히 마감시간이 아니면 목욕탕은 여유로웠습니다. 별로 안붐비고요..
물론 샴푸같은건 제공되지 않아서 자기가 준비해야 하구요.
서로 목욕을 끝내고 나가려고 할때 "오사키니"라든가 "도-죠"라든가
인사말들을 꼭 하더군요.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데.. 가볍게 응대해도 좋겠죠.
물 나오는 버튼을 누르면 일정시간 나오고 알아서 끊기는건데, 그 시간이
짧아서 좀 짜증나서 그렇지 그래도 따뜻한 물이 끊기는 일 같은건 없었습니다.
이용시간의 압박만 아니면 목욕시설에 대해선 특별히 불만은 못느꼈네요.
그리고 화장실은 층마다 1개씩 있습니다. 남여공용입니다-_-;
그래도 저희들이 화장실 이용할 때 남자랑 부딪힌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특별히 화장실냄새같은건 안나는 거 같더군요.. 평균, 이랄까요?
물론 휴지같은건 준비 안되있구요-_-; 세면데도 있습니다만 따뜻한 물이
안나오는 건 물론이더군요.. 그래도 세수는 할만하더군요.
화장실 옆방(?)엔 취사실 비슷한 게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설겆이를 할 수도 있고, 따뜻한 물도 나오더군요.
취사실 안쪽에 있는 문으로 또 들어가면, 층마다 조금씩 다릅니다만
코인샤워라든가, 코인락커도 있고, 맥주자판기도 있습니다.
밥 해먹을때는, 전자렌지는 없고, '메달'이라는 걸 카운터에서 1개에 20엔에
파는데 이걸 가스렌지 옆의 계량기 같은데다가 넣으면 대충 10분 정도
가스를 쓸 수 있습니다. 냄비는 카운터에서도 빌려주고 100엔샵에서 100엔에도 팔구요.
거기에 조리대에서 물을 받아서 라면을 끓여먹거나 하게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100엔샵에서 뚜껑과 냄비를 같이 사서 햇반을 끓여먹었지요.
참, 햇반은 특별히 사가지 마세요. 진짜로 100엔샵에서 100엔에 팔더군요.
그 대신 100엔샵에서 보이는 대로 좀 몇개 사두어야 합니다.
100엔샵이 그렇게 쉽게 눈에 뜨이지도 않았고, 편의점에 가서 사려니
밥 하나에 160~210엔 정도 하더군요..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이곳 숙소에서는 짐을 맡아주는 서비스도 해줍니다. 그냥 카운터 안에
넣어두는것으로 별다른 관리는 안하더라구요-_- 그래도 일단 공짜구요.
단 다음에 반드시 이곳에서 숙박을 하러 돌아온다는 조건에서입니다.
그리고 세탁은... 1층, 8층, 10층의 취사실 안쪽에 코인락커가 있었습니다.
한 번 돌리는데 300엔이고, 건조기도 있긴 했지만 몇 년은 안쓴듯
시커멓습니다. 세제는 자기가 직접 사야되는데 코인락커용 세제를
양을 맞춰서 비닐팩에 맞춰서 팩 5개~10개세트에 100엔~300엔 정도에 팝니다.
카운터..에서 파는지 모르겠구요. 콤비니나 슈퍼에 다 팔더군요.
세탁기 쓸 땐 반드시.. 파란색 버튼이던가? '샤워버튼'이라는 게 있어서
빨래하기 전에 세탁기 안쪽을 물로 한번 행궈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꼭 그거 하고 하세요. 버튼 누르는게 그 샤워버튼 하나밖에 없으니까
버튼이면 무조건 누르고 보면 됩니다. 단! 세탁기가 산요 것일 경우만...^^;
세탁은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랄까 다른 숙소에 가도 코인락커가
똑같더군요. 처음에 저희가 세탁기 찾는데 한참 고생해서 그렇죠..ㅡㅡ^
참. 300엔은 전부 100엔짜리로 내야되구요. 잔돈이 있어야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좀 좋은 정보입니다만, 선플라자에 갈때 JR신이마미야역에서
쭉 걸어와야 되는데, 그 걸어왔던 방향으로 숙소를 지나쳐서 조금만 더 가면
패밀리 마트가 있고, 거기서 좀 더 가면 "슈퍼 타마데(ス-パ-玉出)"라는 곳이
있습니다. 간판도 좀만 주위깊게 보시면 금방 눈에 띌텐데요.
이 슈퍼가 엄청 좋습니다...-_- 무엇보다, 싸요.
빵들도 60~100엔 하는 푸짐한 녀석들이 엄청 많고, 음료수도 2리터짜리가
100~200엔이면 삽니다. 특히 생수는 2리터짜리가 88엔에 팔더군요.
미타라시 당고같은 것도 3개들이에 100엔, 5개들이에 200엔인가에 팝니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경험삼아 먹기도 좋고, 그런 포장이라면
몇개 사서 한국에 들고 가도 전혀 문제 없게 되어 있습니다.
메이지 초코렛 같은것도 편의점가면 100엔에 파는 녀석을 이곳에선
60~80엔! 이곳에서 세제도 팔고요. 옷을 보호해주는 세탁망도 100엔에 팝니다-_-;
술은 안 팝니다만, 닭꼬치(야키토리)는 팝니다. 하나에 66엔이던가?
슈퍼 바로 앞에 술 자판기가 있으니까 그곳에서 맥주 몇개 사서
닭꼬치 몇개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나더군요>_<
과자들도 무척 쌉니다. 꼭 칸쵸같은 코알라그림 과자도 88엔이고(보통 100엔임..)
Calbee의 포테토칩도 편의점에서 150엔 정도 하는거 이곳에서 99엔에 팝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소식!! 갓 지은듯한 따뜻한 쌀밥이 77엔입니다.
이 쌀밥에다가 컵라면이라든가 사서 같이 먹으면 그럴듯한 한 끼가 됩니다.
여기서 정말 득 많이 봤죠.. 괜히 메달 20엔주고 사서 햇반 데워가면서
먹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스시가 들어있는 도시락이라든가 하는 것도
400~500엔에 팝니다. 양도 푸짐해서 반찬신경쓰기 싫으면 그런거 사먹어도 되요.
게다가 이곳은 24시간 운영이니까 언제든 갈 수 있죠>_<
싸고 물건도 많고 참 좋았습니다..
주위에 이상한-_- 아저씨들이 어슬렁거린다는 것만 빼고.
저도 그지역 다니면서 아저씨들 자주 부딪히고 그러는데(보인다는 뜻;),
일단 기본적으로 이쪽에서 시비를 걸지 않으면 그쪽에서 시비를 걸어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저의 그쪽에서의 행동 방침은,
조용히, 눈에 안띄게, 빨리 이동하라, 였죠...^^; 특히 절대로 눈 안마주쳤죠.
아무래도 여자애들 둘이어서 더 경계했던 걸 수도 있는데(그것도 학생..),
확실히 어두워질수록 분위기가 좀 그런 것이, 그럴 수록 좀 더 조심해서
샤샤샥 피해다녔습니다. 그럼 그럭저럭 다닐만 하더군요...
대충 선플라자에와 근처에 대한 정보는 이 정도입니다.
이불은 맘에 안들고 더블룸은 특히 최악이고 목욕시간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일단 우메다역에서 미도스지센으로 직빵으로 20분이면 연결되기도 하고
조심만 하면 특별히 위험하지도 않고, 빨래도 그럭저럭 쓸만하고,
특히 슈퍼가 가깝고, 싸고, 따뜻한 밥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로 돈이 없어서 싸게!!! 묶고 싶으신 분은 이쪽 숙소도 추천입니다.
단!!! 절대 조건입니다만. 난 목욕시간에 구애받고 싶지 않다! 라는 분.
난 조그만한 벌레 한마리라도 못참아! 라는 분에게는 절.대.로 비추천입니다.
그 외의 분들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더블룸으로 가든 싱글룸으로 가든
절~~대로 "수도('스이도'라고 발음합니다만..)" 안 딸린 방으로 가세요.
그럼 무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할 때의 숙소는 그 지역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돈 몇푼 더주고 다른 숙소에 가거나,
혹은 교토의 우노하우스(UNO HOUSE)에 가시길 권합니다.
우노하우스에 대한 정보는 또 조만간 자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실지..^^;
ps 아, 그리고 정확하게 기억이 안납니다만, 이불의 시트를 갈아주는 서비스가
150엔인가? 라고 카운터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는 들고갔던 이불도 있고
해서 그냥 버텼지만요. 혹시 찜찜하신 분들은 시트만 갈아도 훨씬 기분이
틀려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이 동네가 허름하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엔 이곳이 오사카 최적의 숙박지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일단 보통 숙박비가 2000엔 이내로 싸기도 하지만 시설도 괜찮습니다.(침실당 tv, 냉장고, 에어컨, 비디오 시청가능 등,바퀴벌레는 본적없음) 이곳이 좋은 이유는 주변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저는 귀국하기 하루 전날 이 동네에서 하루를 보냈을 만큼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바로 앞에 festival gate, spa world를 비롯하여 天王寺, museum, 동물원, 절(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ㅜㅜ), 무슨 백화점 등이 있었고..교통도 정말 편리합니다.한마디로 이곳은 숙박지로도 유명하지만, 관광지로 둘러봐도 좋을 정도로
한국에서도 이런동네는 안가봤는데,,, 일본에서 처음 저도 선플라자갔다가 엄청 놀랐답니다 .. 오죽했으면 문고리에 나름대로 비상장치를 하고 잤어요.. 마약한것같은 청년이 말을 걸어와서 걷어차버린적도있었는데 ㅎㅎ;; 마침 순찰차가 지나가다가 목격하고는 나보고 신경쓰지 말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동네사람이 그러던데 사람이 죽어도 안온다나 뭐라나.. 암튼 하루 묵었던 곳이지만 여기서 잘 수 있으면 그후로는 어디서든지 잘수있답니다 도전해보세요^^
첫댓글 이 동네가 허름하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엔 이곳이 오사카 최적의 숙박지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일단 보통 숙박비가 2000엔 이내로 싸기도 하지만 시설도 괜찮습니다.(침실당 tv, 냉장고, 에어컨, 비디오 시청가능 등,바퀴벌레는 본적없음) 이곳이 좋은 이유는 주변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저는 귀국하기 하루 전날 이 동네에서 하루를 보냈을 만큼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바로 앞에 festival gate, spa world를 비롯하여 天王寺, museum, 동물원, 절(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ㅜㅜ), 무슨 백화점 등이 있었고..교통도 정말 편리합니다.한마디로 이곳은 숙박지로도 유명하지만, 관광지로 둘러봐도 좋을 정도로
괜찮은 동네입니다. 여기서만 5일 있었는데 밤에도 이상한 사람 거의 본 적이 없고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아무튼 태클은 아니니 오해마시기를^^
한국에서도 이런동네는 안가봤는데,,, 일본에서 처음 저도 선플라자갔다가 엄청 놀랐답니다 .. 오죽했으면 문고리에 나름대로 비상장치를 하고 잤어요.. 마약한것같은 청년이 말을 걸어와서 걷어차버린적도있었는데 ㅎㅎ;; 마침 순찰차가 지나가다가 목격하고는 나보고 신경쓰지 말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동네사람이 그러던데 사람이 죽어도 안온다나 뭐라나.. 암튼 하루 묵었던 곳이지만 여기서 잘 수 있으면 그후로는 어디서든지 잘수있답니다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