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월5일 개막…3∼4위간 준PO도 무조건 시행
올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오는 4월5일 예정대로 개막된다.또 페넌 트레이스 3∼4위 간의 준플레이오프도 승차에 관계없이 무조건 실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올시 즌 단일리그로 환원하면서 당초 폐지하기로 했던 3∼4위간의 준플레이오프를 무조건 시행하기로 번복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시행방식은 단일리그 아래 무조건 3,4위간의 준플레이 오프를 치렀던 89년∼92년 방식으로 되돌아가게 됐다.이후에는 3∼4위간 승 차가 3게임 이내에 들 경우만 준플레이오프를 시행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페넌트레이스 개막일을 4월15일로 열흘 늦추는 방안과 준플레이오프 시행안이 맞섰으나 시즌 막판까지 페넌트레이스의 흥미를 유지 하기 위해 준플레이오프를 무조건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선수협 사태로 인한 훈련부족을 이유로 뒤로 늦추려 했던 개막일은 준플레이오프가 시행될 경우 한국시리즈가 11월까지 밀리는 등 포스트시즌 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는 우려가 높아 당초 계획대로 4월5일에 열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