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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 베이프의 신상품을 알리는 사진이 있었다.
디카로 조악하게 찍은 외국포럼에 올라온 사진.
분명 베이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본적이 있을것이다.
그 사진의 출처가 바로 무크지보다 먼저 발매되었던 카도카와 무크지. 니고 스페셜 이슈편이다.
여기에는 공식 무크지에도 소개되어 있지 않은 다양한 아이템들의 사진이 실려있어 큰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방문한 교보 문고 일본 서적 코너에 놓여있는것을 우연찮게 발견하고 겟!
가격적인 부담이 없었던것은 아니었지만 베이프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었던것이 앞섰다.
이미 공식 무크지는 스캔본을 통해 소개한적이 있으니 여기에서는 전에 소개되지 않았던 신선한 아이템
들을 만나본다는 생각으로 맘편히 따라와주기 바란다
Kadokawa Mook Special Issue
~Nigo Feat. A Bathing Ape~
카도카와 무크 겉표지
베이프의 대표 패턴인 크레이지 카모가 전체를 커버하고 있다.
이제는 원래 캐모플러쉬 패턴이 뭐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로지 곳곳에 숨어있는 원숭이를 찾고 있을 뿐.
일년에 두번씩 나오는 보존,소장용 책자.
한국내 가격 15600원.
정가가 1500엔이니 뭐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가격.
하지만 공식 무크지보다 거의 두배가격차이가 나는 가격은 이해가 잘 안된다.
두꺼운것 처럼 보였지만 그중에 3/2는 바로 부록이 들어있는 하드케이스.
베이비 마일로 펀칭 돌! 이 들어있다.
뚱한 표정의 우리 마일로의 얼굴이 보인다. 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밑으로 물을 넣고 나머지 부분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완성!!
뚱한 표정으로 선빵을 부르는 얼굴.
얼굴에 펀치를 날려줘~!! 아무리 때려도 발딱 발딱 일어나서 댐비는 마일로.
바로 펀칭 돌이다. 때릴곳이 어디있다고 우리 마일로를...
밑으로 물을 어떻게 넣는지 몰라서 완성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귀여운 마일로 궁둥이 최초 공개.
기우뚱~~
집에 그냥 세워놓으면 스트레스 풀기도 좋다.
왜이렇게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거야!!
왜이렇게 구하기가 힘든거야!!
이럴때마다 한대씩 마일로를 때려주자.
스캔 파트
아무래도 본 내용은 고해상도의 스캔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에 가져갔는데 막상 하려니 비싼 책을 팍팍 펼치기가 너무 아까운것이 아닌가!!
대충 안구겨지게 살살 스캔했더니 퀄리티가 개판이다. 미안하다. 난 내 물건 아끼는 놈이다.
니고가 얼마전 발매되었던 고가의 키스로고 라인스톤 메쉬캡을 쓰고 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한 카탈로그가 아니라 베이프의 역사, 니고와의 대담등 다양한 기획기사를
통해 한층더 베이프에 대해 알게 해주는 베이프 특집인걸 알수 있다.
하지만 전부 일본어라 미필자인 본인에겐 그림책일 뿐이다.
이 책을 보면서 일본어를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불끈 솟아오르고 있는중이다.
이런건 참지말고 그냥 실행에 옮기면 될텐데...
01) 레더 항공점퍼
레더에 안감으로 Fur를 다량으로 사용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항공점퍼 스타일 자켓
지난 공식 카탈로그에서도 선보였던 아이템으로 브라운과 블랙의 적절한 패치워크 스타일 배색이 겨울
의 신뢰도를 한층 올려준다.
너무나 멋진 아이템이지만 역시나 베이프의 아이템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분명 발매가와 프리미엄의 수준이 너무 높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제품이 될듯.
02) 베이프 스타 로고 스타쟝
05년 시즌에도 발매되었던 스탠다드 스타일의 스타디움 점퍼.
이번에는 오렌지색등 새로운 컬러를 다수 가지고 리트로 된다.
가을과 겨울은 스타쟝의 계절. 너무 둔해보이는 패딩 점퍼를 벗어던지고 스타일리쉬한 후드와 스탸장의
레이어드로 스트릿에 나서보자.
03) 베이프 레자 더플코트
상단의 후드와 이빨 스타일의 버튼이 우리나라 중,고생의 친구인 더플 코트를 바로 떠오르게 한다.
2001년 2002년에 베이프가 다수 선보였던 레자 시리즈를 이어서 오랜만에 발매된다.
기무라 타쿠야가 히어로란 드라마에서 줄곳 입고나와 유명해져 엄청난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겨울철
레자 점퍼 시리즈가 그 기초에 자리해 있다.
길이를 볼때 엄청난 가격이 예상된다.
04) 파일럿 레더 스타일 점퍼
다수 선보이고 있는 공군관련 아이템.
레더 스타일 즉 레자임을 알수 있다.
가슴의 오랑우탄 베이프 로고가 마치 항공기를 데코레이트하는 다양한 그래픽들중 하나인것 처럼
느껴지게 한다. 예전에 전혀 상관없이 만들었던 로고를 꽤나 영리하게 재활용한 아이디어 상품.
05) 파일럿 방한 점퍼
베이직한 스타일의 방한 점퍼.
밀리터리 연작의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06) 칼하트 콜라보 크레이지카모 코치 자켓
자주 콜라보되는 칼하트와의 합작 작품. 뭐가 칼하트 스타일인지는 관심이 없어서 전혀 눈치채지 못하
고 있다. 평범한 클래식 스타일 크레이지 카모 아이템. 그다지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07) 블랙 파스텔 코치자켓
9월 15일 발매된 블랙 파스텔 코치자켓
S/S 시즌의 주력상품이 파스텔 멀티카모 였다면 A/W는 블랙 파스텔을 밀고 있는듯 하다.
아주 다양한 종류의 블랙 파스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08) 올 카모 샤크 후드
베이프의 최고 인기 후드인 샤크 후드. 이번 시즌 샤크후드가 리트로되서 출시된후 사람들의 예상대로
엄청난 프리미엄을 형성해 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직 미발매로 더욱 큰 인기를 얻을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바로 이 올 카모 샤크 .
너무도 바디 부분이 밋밋해서 재미없다는 본인같은 사람들의 불만까지도 싹 날려버릴수 있는 샤크 최고
의 디자인이 될듯 하다. 사진은 옐로우 카모이고 분명 그린 카모도 등장할듯.
20만엔의 블랙 샤크보다도 더욱 프리미엄이 붙을 태세이다.
09) 블랙 샤크 후드
지난 8월 26일 발매이후 20만엔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은 초인기의 블랙 샤크 후드
실로 놀라온 프리미엄이 아닐수 없다. 무려 발매가의 10배를 기록중.
진정한 베이프 매니아들만이 가져볼수 있는 대단한 아이템이 아닐수 없다.
10) 크레이지 카모 블랙
역시 한번도 후드의 형태로는 발매된적이 없는 블랙 크레이지 카모.
지난번 후디 베스트의 형태가 그 첫선을 보인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진정한 등장은 후드가 등장하고 부터라고 할 정도로 베이프에서 후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컬리지로고가 아닌 1st 스타일의 로고 패턴으로, 깔끔한 블랙/그레이 투톤 배색이 돋보인다.
역시 큰 인기가 예상되는 아이템.
11) 라인스톤 풀오버
초고가의 티셔츠로 소개되었던 라인스톤 티셔츠와 맥을 같이 하는 디자인의 풀오버
잘은 보이지 않지만 역시 크레이지 카모 패턴을 나타낸 라인스톤이 아닐까 싶다.
12) 애니멀 킹덤 2
베이비 마일로 라인으로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자랑했던 애니멀 킹덤의 후속작.
잘 보면 마일로라인의 인기 동물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바글 바글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게 보인다.
색상이 주황색 원패턴으로 조금 단순하기는 하지만 귀여운 애니멀들의 인기는 여전할듯 보인다.
이 올 패턴 스타일 말고도 부분 부분만 패턴이 들어간 스타일의 후드도 존재한다.
지난 번 베이프 키드에서 흑인 꼬마가 입고 있던 그 후드를 확인해 보자.
13) 네온 카모 블루
지난 4월 1일 홍콩 BWS에서 선보인 이후 올 시즌 본격적으로 선보일 태세를 갖추고 있는 다양한 네온
카모 패턴.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론에 노출되었던 블루 네온 카모 후드.
오렌지,그린,레드등 다양한 패턴이 추가로 선보일듯 하다.
하지만 새로운 패턴치고는 그다지 성공 예측이 밝지는 않다.
14) 타이거 후디
초인기의 샤크 후디를 능가할 유일한 대안으로 기대되는 신작 타이거 후디가 이번 시즌 등장한다.
기본적인 베이스는 샤크 후디와 동일하다. 바디라던지 프랑켄 손목탭, 공산당스타등 동일한 디자인이
지만 풀집업하면 샤크가 아닌 타이거의 얼굴이 드러나게 된다.
아직까진 공개된 사진이 위의 사진이 전부이기 때문에 자세한 디자인에 대한 정보가 없지만 이 사진 한
장만으로 기대하고 있는 매니아들이 많기 때문에 엄청난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15) 블랙 파스텔 멀티카모 후드
베이프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블랙 파스텔의 폭풍의 눈이 될 아이템.
이미 부분적으로 블랙 파스텔이 사용된 로고 후디가 발매되었지만 본인은 이 후드를 노리고 구입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올 카모가 항상 더 인기 였기 때문에 더욱 비싼 가격이 예상된다.
그동안 발매되었던 패스트푸드 패턴들이 총출동한 패스트푸드의 결정체.
프렌치프라이, 샌드위치, 햄버거,코크,피자 등 패스트푸드의 모든 제품군이 모두 그려져 있다.
입고 거리에 나가면 꼬맹이들의 시샘어린 시선을 독차지 할수 있을것(좋은건가?)
17) 파스텔 멀티카모 키드
올 시즌부터 더욱 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키즈 라인.
키즈 매장의 오픈과 함께 더욱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 잠옷같다는 악평의 파스텔이 진짜 아이들 옷으로 등장. 뭔가 아이러니 하다.
그나저나 애들이 음식먹다가 옷에 캐첩 흘리면 부모 눈엔 피눈물 날듯.
올시즌 가장 기대중인 필구매의 맨투맨.
블랙 파스텔의 이름을 달고 나온 아이템중 가장 이쁘고 돋보인다.
손목 부분과 하단 부분이 특히 두드러진다.
이미 발매되어 구입 시기만 저울질 하고 있는중
19) 베이프 올 로고 셔츠
그동안 사용되었던 베이프의 다양한 로고그래픽을 전부 담고 있는 버라이어티한 셔츠.
올 로고를 사용한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구색을 갖출수도 있다.
자사의 지난 로고를 이렇게 재활용하는 베이프의 기획력이 놀랍다.
한편으로 만들어진지 14년째인 베이프의 역사도 같이 느껴진다.
20) 트라이벌 셔츠
다시금 부활하는 트라이벌 디자인.
인기가 없었는지 언제부턴가 안보이다가 돌연 재등장했다.
디자인 자체가 왠지 하드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베이프와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
다시 관속으로 들어갈날이 얼마 남지 않은 패턴
21) 버버리 라인 패턴 셔츠
A/W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버버리 라인 스타일.
이미 이번 시즌 무크지의 표지와 부록으로 제공되면서 본격적인 그 시작을 알린바 있다.
버버리 조차 이 패턴을 포기해가는 시점에서 시대 착오적으로 패러디한 것은 심히 유감이다.
논워싱 인디고에 백포켓 부분에 네온 카모가 장식된 데님.
백포켓의 노란색 박음질 때문에 마치 네온장식이 컬러가 아닌가 싶었지만 착시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처럼 그냥 흰색 프린팅일듯.
23) 백포켓 대원숭이 로고 7부 데님
뒷면에 큰 원숭이의 얼굴이 그려진 7부 논워싱 데님.
늦여름과 가을 초반을 반짝 공략하러 발매된듯한 인상.
언제나 시즌 오프에는 가격이 싸기 마련이니 준비성 있는 사람도 구입해두면 좋겠다.
24) 카시오 G-Shock DW6900 베이프 한정
여름 시즌 발매되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카시오 X 베이프의 4번째 작품.
레드,화이트,블랙에 감각적인 핑크 색상을 추가했다.
특히 여성들에게 어필할수 있을듯.
25) 카모 압박 스몰 백팩
레더 소제에 눌러찍은 카모 패턴의 명품 스타일 백팩
이런 디자인을 뭐라고 부르는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 압박스럽다.
26) 로드스타
처음 봤을때 마운틴스타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던 아이템.
짙은 녹색, 겨자색,검정색등등 무채색 잔뜩 머금은 박력넘치는 색상으로 점철되어 있다.
보기는 이쁜데 막상 사라고 하면 손사례를 칠 듯.
27) Sk8er 스타
기존의 베이프스타가 나이키의 포스를, 에이프스타가 컨버스를, 로드스타가 맥스를 패러디했다면 마
찬가지로 스케이트 스타는 나이키의 덩크를 모티브로 했다.
지금은 로드스타가 처음 발매될때 처럼 베이직 컬러만 발매된 상태.
그래서 더 그런지 몰라도 스케이트스타만의 개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워낙 덩크와 포스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것 때문인지도 모른다.
28) 마일로 햄버거 베이프스타
바로 오늘 9월 16일 발매된 마일로 라인의 산뜻한 컬러.
언제나 귀여운 면에서는 타 베이프스타를 압도하는 재미난 마일로스타들.
이번에도 패스트푸드 라인을 이용한 다양한 마일로스타가 출시될 예정이다.
29) 베이프 뉴에라
베이프의 뉴에라 스타일의 모자. BBC로 선행 발매된후 베이프의 라인으로 서서히 출시되고 있다.
뉴에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역시 패스.
파트 2에서 계속...
첫댓글 엑박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