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신발왕, 인도네시아 송창근 회장
방송 : 2012년 6월 16일 (토) 저녁 7시 10분 KBS 1TV
PD : 장강복
글, 구성 : 윤영수
진행 : 이현주 아나운서 / 나레이터 : 배창복 아나운서
인도네시아 신발왕 KMK글로벌 스포츠 그룹의 송창근 회장(55)
나이키, 컨버스, 헌터부츠등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연 3천만 켤레 생산하며
연간 매출액 2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한 CEO!
그는 사람 중심의 휴먼터치 매니지먼트라는 감성경영으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이뤘다.
숱한 고비와 위기를 종업원 중심의 휴먼 경영으로 타개하며 이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존경받고 신뢰받는 CEO가 된 송창근.
2만 종업원의 아버지, 지역 공동체의 후원자!
송창근 회장의 도전과 성공을 살펴본다.
“투자자는 돈을 투자하지만, 종업원은 자신의 인생을 투자합니다.
저에게 종업원은 가장 큰 자산입니다.”
- 송창근 회장
한국인이 주도하는 신발산업이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 중심에 우뚝 선 기업이 바로 송창근 회장의 KMK이다. 단돈 3백 달러로 시작한 인도네시아 신발사업으로 연매출 2억5천만 달러의 신화를 일궈냈다. 송창근 회장의 신발에 대한 열정과 개척정신, 그리고 송 회장 특유의 휴먼터치 감성 경영의 실체와 감동을 오는 6월 16일(토) 저녁 7시 10분 <글로벌 성공시대> 제51회 “미스터 신발왕, 인도네시아 송창근 회장”편에서 만날 수 있다.
1. Mr. 신발왕- 송창근 회장
전 세계 3위 신발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하루 생산량 10만 켤레, 연 매출 2억 5천만 달러를 올리고 있는 KMK 글로벌 스포츠 그룹. 1990년 작은 공장에서 시작해 지금은 세계적인 브랜드 나이키, 컨버스, 헌터를 생산해 세계로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20여년의 노력 끝에 인도네시아 신발 산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한상 성공신화'를 쓴 주인공 송창근 회장, 그는 2006년 로컬 브랜드 Eagle(이글)을 인수, 현재 3천여 매장을 거느린 인도네시아 1위 브랜드로 변모시켰다.
5개 계열사, 2만 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송창근 회장!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대통령의 표창과 훈장까지 받을 정도로 양국의 가교역할을 하며 투자와 경제협력에도 크게 이바지해왔다. 이제 송창근 회장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절대적인 존경과 신뢰를 받는 CEO가 되었다. 과연 그의 어떤 면모와 경영철학이 이 위대한 성공을 가능케 했을까?
2. 2만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휴먼경영
“종업원들이 원하는 것 ,종업원 들이 기뻐하는 일을 해주는 사람이 CEO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착한 CEO가 성공합니다.”
- 송창근 회장
1998년 IMF 외환 위기로 나이키의 주문량이 끊기면서 회사 문을 닫아야 할 큰 위기가 찾아왔다. 다른 회사들은 긴축에 들어 갈 때, 오히려 송 회장은 어려운 형편의 종업원들 집을 방문하며 효도비를 지급했다. 이로 인해 종업원들의 애사심은 깊어졌고, 종업원들의 가족들도 한마음이 되어 KMK를 응원했다. 그리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송창근 회장은 미국 나이키 본사로 달려갔다.
“종업원은 나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세계 최고인 인도네시아 현지 종업원을 믿고 맡겨 주십시오. 지금 이 시간 4천여 명의 우리 종업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믿어주십시오.”
송 회장의 진심어린 호소와 종업원들과 하나 되는 모습은 나이키 경영 이사진의 마음을 움직였고, 주문을 성사 시킬 수 있었다. 이후 KMK그룹은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송 회장은 매일 아침 직접 출근하는 종업원들과 일일이 인사와 악수를 나눈다. 종업원들은 그와의 인사와 악수, 스킨십을 위해 길게 장사진을 이룰 정도! 최고 경영자와 일선 라인의 어린 여종업원이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서로 격려하는 아름다운 장면, 이는 진심어린 소통으로 종업원 중심의 휴먼경영을 실천하는 송 회장의 마음이다. 단순한 소통과 격려뿐만 아니라 송 회장은 실질적인 종업원 복지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신발공장답지 않게 공장을 친환경적인 그린 컨셉으로 변모시켰고, 종합복지센터, 12개의 종업원 밴드부 및 각종 동호회 지원, 임산부를 특별히 배려하는 2만 여명 수용의 식당 운영 그리고 종업원과 그들 가족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내 병원 운영까지, 송 회장은 종업원 복지를 통해 그들을 한 가족으로 묶어내고 있다. 이로써 KMK는 10년 이상의 숙련된 근속자가 주를 이루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송 회장은 2주에 한번 직원의 고향집을 직접 방문, 그들의 애환을 듣고 필요한 지원을 직접해왔다. 그것이 14년째, 종업원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지원과 고아돌보기 사업 등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공동체와 하나 되는 회사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특유의 휴먼터치 감성경영으로 송 회장은 종업원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인들의 각별한 존경과 신뢰를 받는 CEO가 되었다.
3. 한국인의 세계 신발업계 제패를 위하여!
“사람들은 흔히 '주고 받는다'(give and take)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고 또 주고 ...잊어라'(give and give ...forget)라고 얘기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줄 수 있는 것은 마음입니다.”
- 송창근 회장
나이키, 컨버스, 헌터 등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생산하는 송창근 회장, 그는 지금 야심만만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을 장악한 자체 브랜드 ‘이글(EAGLE)’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꿈을 꾸고 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시장을 창출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그리고 그가 꾸는 또 하나의 꿈! 바로 한국인이 세계 신발 시장의 주역이 되는 것이다. 현재 송창근 회장은 인도네시아 한국 신발 협의회(KOFA)회장직을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신발 산업이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에 신발제조업 타운과 신발 연구소를 만들어 전 세계에 파견할 신발 제조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세계 신발산업을 한국인이 주도하겠다는 야심만만한 꿈이 바로 그것이다.
유쾌하고 긍정적이며 비전을 실현하는 CEO, 그런 CEO와 함께하는 행복한 종업원, 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조화를 미스터 신발왕, 인도네시아 송창근 회장 편에서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